저번 경희 농원에 고사리 따러 갔다가
더덕을 좀 얻어 왔는데요
김지냉장고에 좀 묵히다가
그저께 더덕 구이를 했어요.
싱싱 해서 그런지
참 맛있더라구요.
예전에 했을때는 맛도 별로였고 과정이 성가셔서 그동안 미적 미적 했거던요.
더덕이 좋아서 그런지 이번거는 아삭하니 참 맛이 좋았어요.
많이 사뒀다가 조금씩 해먹으면 좋겠다 싶은데
보관이 문제네요.
사실 김치 냉장고에 며칠 뒀던 더덕도 약간 상한데가 있었거던요.
장기 보관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일차 유장처리 하고 구운후 냉동 보관하면 어떨까요?
따온 고사리는 말리는 과정에서 다 상해서 버렸습니다.
건조기도 있는데
아 가슴 아파라.
이번 고사리는 굵고 참 좋았거던요.
주문해서 먹어야 해요.
제가 산을 잘 못타서 변두리로만 돌아 땄는데
같은날 온 어떤 아자씨는 산을 쉽게 가로 질러 올라 가더만요.
저 그거 보고 충격 먹어서
오자 마자 등산화 샀습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고사리를 따기 위해 산 타는 연습 할려구요.
살아가면서 왜 이케 새로 배워야 하는게 자꾸 생기는지..
저 등산 하는거 아주 싫어해요.
발을 평지에 붙이고 있을때가 제일 안심이 되는 성격이라
비탈진 산에 가는 사람 이해 못하거던요.
근데 고사리 땜에
등산 해볼려구요.
잘 되겠지요?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더덕 보관(장기 보관)은 어떻게 하는지요?
toto |
조회수 : 9,714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05-22 10: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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