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에 싹이나서 잎사귀에~~

[Ginny]

뭐 이런거 하면서 놀던 시절이 있었지요. ^^
가위바위보 하는 놀이였던가요?


제가 출장때문에 2주정도 집을 비웠더니
집에 사다놓은 감자에 싹이 나버렸어요.
어차피 싹도 여기저기 많이 나고
먹지는 못하겠다 싶어서
비어있는 화분도 있고 해서
흙 사다놓은것에 (비료도 섞여있는거)
심어두었거든요. 한화분에 4개정도 들어가더라구요.


그러고 나서는 물도 주고 어쩌고 했는데 잊어버리고 있다가
또다시 2주정도 많이 바빴는데 집에 와보니 그 싹이 계속 자라서
화분 한개는 20센티정도
또 한개는 30센티정도 자라서 휘청거리는 겁니다.


허거거걱~~
흙이 많이 중요한가봐요. 흙없이 물만주고 담아놓은것은
싹만 조금나고 발전이 없는데 다른 두개는 엄청나게 자라는것이.


오늘의 질문은...
저걸 어찌하면 좋을까요?
고구마 순은 나물해먹은 기억이 나기는 하는데
감자 순도 뭘 해먹을 수 있나요?


그럴수만 있다면야 얼마나 좋을까요?

[unigreen]

감자순은 독이 있어서 절대로 먹으면 안됍니다. 감자에 조그만 순도 다 도려내고 드셔야 합니다.

[tofu]

발암물질이 들어 있답니다

[yuni]

감자싹엔 솔라닌이란 맹독이 들어있어요.(감각과잉, 호흡곤란, 목의 가려움, 기면(嗜眠)
등의 신경증상과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일어난다.
중독증상은 섭취 후 8시간에 시작되어 빈맥(頻脈), 동공확대, 심장 및 호흡 저하가
뒤따른다. )

그 감자순으로 나물을 해 드시면 반 젓가락으로 저승 구경이 가능합니다.

[Ginny]

음. 그렇군요.
화분용도로만 써야겠네요
유니그린님, 두부님, 유니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