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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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된 아들이 밥 먹기가 싫다네요....
엄마는 한수저라도 더 먹이고싶고 아들놈은 안 먹을려고 난리구요.
더 한숨미나오는건 유치원에서의 점심도 제일 늦게먹는것도 문제지만,도통 먹으려들지 않는다고하네요.
어느정도 체력이 받쳐줘야,초등학교 가서도 나아질텐데요...
님들은 어떻게 아침을 차리시나요?
함소아에서 장을 개선시키면 좋다고할때에는 그래도 약발(?)받아서인지 잘먹었는데요....
지금 선식과 과일,죽을 생각중인데요....조언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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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순짱
'05.3.30 6:17 PM우리애들도 고만할때 입도 짧고 양도 작아서 많이 고민했어요..
특히 아들이 키가 좀 안 커서 다른애들한테 밀릴까봐서 뭐든지 먹여볼려고 애를 썼었어요..
남들은 군것질하면 밥안먹는다고 하지만 그런거 가릴때가 아닌거 같아서
햄버거 쥬스 피자 치킨 좋다는대로 일단 먹었어요..
그리고 밥때는 때대로 양을정해 남기지 않게 하고 중간간식도 바나나,고구마,감자 양껏 먹였더니
한번에 많이 먹지는 못해도 예전보다 골고루 먹고 많이 나아졌습니다..
우리집은 할머니가 계셔서 아침을 규칙적으로 먹는데 참 좋은 습관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양이 부족한 아이들은 간단한 간식거리를 중간에 한번씩 챙겨주시는게 좋아요..
우리 가족은 항상 김밥 고구마 감자 바나나 핫케잌 같은 간식꺼리를 싸가지고 다니면서 그때
그때 먹어요..잘 안 먹는 아이들도 밖에 나오면 잘 먹는 편이죠...2. 생강과자
'05.3.30 6:34 PM제 아들녀석도 함소아에서 약먹고 소화력이 많이 향상되었어요.
약을 먹는 동안이나 그 즈음해서는 정말 무서울 정도로 식욕이 팍~ 올라가는거 느꼈어요.
평상시에도 소화 잘되고 위에 좋은 음식이라는걸 많이 먹인거 같아요.
밤이나 찹쌀, 무우, 그리고 저희 아이 체질에는 소고기가 잘 맞는다고 해서 양지머리로 무국, 감자국 등을 많이 먹였어요.
이제는 많이 좋아졌네요.
그리고, 전 아침에 많이 먹이려고 애쓰지 않아요.
아이들이 아침에 밥 먹는거 부담스러워 하던데요?
평소보다 반도 못먹었느데도 배 아프다고 하고...
그래서 전 그냥 누룽지 끓여서 네 다섯 숟가락 먹이고, 반찬으로 여기서 알게된 김치찜 해서줘요.
누룽지랑 김치찜이 우리 애 아침이에요.
부담없는 음식이라 그런지(누룽지는 특히 부드럽게 끓였으니까요.) 그냥 밥보다 많이 먹고 가네요.
근데, 아침에 과일은 오히려 위에 안좋지 않을까요?3. 맘은왕비
'05.3.30 8:30 PM제 아이는 7살인데 아침에 밥 먹기를 싫어 하더라구요. 억지로 먹이며 싸우는것도 지쳐 밥 대신 과일,삶거나 구운 감자나 고구마,핫케잌,야채죽,누룽지 등등으로 메뉴를 바꿨지요. 그중에 누룽지를 젤~ 좋아하대요. 아침을 꼭 밥으로 안 먹여도 된다고 들었거든요. 평소에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바꿔 보심 어떨까요? 아침에 일어나 먹는 습관을 들이는게 우선 아닐까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요...
4. 다혜엄마
'05.3.30 8:31 PM그맘대 아이들은 먹기 싫을때 먹는게 참 괴로운가봐요.
울 딸(7살)도 밥을 않좋아하는 편이예요.
그래도 키가 많이 큰데 그 키 어디서 왔나 생각이 들 정도죠.
자신이 배가 고파 먹고 싶어할때에는 잘 먹는데,, 배가 전혀 고프지 않다거나, 군것질을 많이 햇을때 밥먹기를 힘들어 하는것 같아요.
참,, 답답한 노릇이예요. 저두 옛날에 그랬는지......(우린 없어서못먹엇다고하지 않았나요??^^;)
그래서 저는 왠만하면 밥먹기 1시간이나 1시간 30분전에 군것질 안시켜요.
그러면 좀 밥먹이기가 수월하죠.
아침엔 왠만하면 밥 안줍니다. 빵과 우유 주거나 콘푸라이트에 우유 말아서 줘요.
밥 먹기 싫어하는 애 아침부터 스트레스 쌓이게 안될 거 같아서..........;;;;
우리 아이도 밥 먹는데 시간 엄청 걸려요.
밥을 좋아하고 먹기를 즐겨하는 아이가 아닌 이상 그맘때에는 시간이 걸리는 게 당연한가봐요.
좀 커가면서 나아지길 바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