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 생일이 모레로 다가왔답니다. 18일..
결혼한지 3년 되가는데 매번 생일때마다 본인이 바쁘든지, 제가 출장을 가든지 해서
제대로 챙겨본적이 없네요.
이번에도 별로 다르진 않지만 글타고 매번 대충 넘어가기가 맘이 안되서요.
전화통화하니 이번에도 가족들 모여 식사할 시간도 없답니다.
그냥 아침이라도 챙겨줄까 하는데요..
문제는 제가 출근한 다음에 혼자 챙겨먹어야 합니다.
저 출근할때까지 안일어나거든요. 늦게 잠들기때문에..
미역국은 꼭 해주고 싶긴 한데요..
평소에도 낮에 집에 있어도 꼭 제가 퇴근해서 밥상 차려줄때까지 기다리는 스타일인지라
이것저것 해놔도 별로 챙겨먹을것 같지도 않구요..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미역국이랑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으면 좋겠는데
딱히 생각나는게 없어서요..
김밥이라도 말아줄까 싶습니다.. 좀 색다르게 해놓으면 생일 기분이 날까요? 음..
아침에 저랑 같이 밥을 먹든지, 아님 저녁이라도 같이 먹을 수 있으면 어떻게 해보겠는데
이도 저도 아니니 참 고민입니다.. 저도 저녁에 퇴근이 늦어 집에서 밥먹는 날이 별로 없으니
음식솜씨도 고만고만하니 늘지도 않고..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제발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남편 생일상.. 아침에 혼자 먹어야 해서요..
심상희 |
조회수 : 1,025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03-16 19: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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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주니맘
'05.3.17 12:23 AM김밥이 색다르기는 하겠지만
생일 기분을 느끼기에는 좀...
아무래도 생일 상에는 미역국과 밥 그리고 생선인데
차라리 국과 밥이 좀 덜 식게 연구하는 편이 어떨까요?
상에 찬 차리고 밥과 국을 호일로 몇겹 싸서 둔다든지 하는 방법으로요.
그리고 편지 한장 적어 두면 어떨까나...
별 도움이 안되는 리플일려나...2. 오샤베리
'05.3.17 1:12 AM생일 기념 하트 주먹밥은 어떨까요? 김밥도 좋긴한데 윗분말씀 처럼 생일 기분 안날듯해요..ㅋ 주먹밥은 만들기 쉽고 식어도 맛은 있구..깨같은걸루 "축 생일" love 모 이런것도 데코레이션 할 수 있을 꺼 같은데염..;ㅋㅋ
저의 작은 생각이었습니당..^^3. 심상희
'05.3.17 12:52 PM역시 김밥은 안되겠죠? -.-
주니맘님 글 보니 식은거 데워먹더라도 밥상 차려주는게 좋을것 같네요.
오샤베리님 주먹밥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오후에 고민을 좀 더 해보다가
저녁에 장봐서 준비해야겠어요. 답변 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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