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메밀에 대해서 여쭤볼께요
지난번에 강원도 여행길에서 사먹었던 그 음식...
메밀전병을 얇게 부쳐서 김치랑 당면이랑 갖은 야채 다진것을
안에 넣고 구워주는(그 이름을 잊어버렸슴돠..ㅠㅠ)..
시장안에서 연세 지긋하신 아주머니께서 구워주시던 그맛을 못잊어서
한번 시도해 보려하니...당최 메밀이 뒤집어 지지도 않고 찢어지기만...헉~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메밀에 밀가리를 섞을까요 얼만큼 섞을까요
글구 속은 어떻게 만들면 좋을런지...
갈쳐주시면 그 은공 잊지 않으오리다...
비밀의 손맛에 보니 메밀과 밀가루를 반반씩 섞으면서 물의 량을 꼭 지키라고 하셨는데요
제가 먹었던 메밀전병은 아주 얇팍하게 부쳐서 속재료를 싸서 먹는것이였어요
그러니까 마치 또띨라 모양이랄지...멕시코 음식있잖아요
여러 고수님들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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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경
'05.3.7 12:19 AM그거 이름..아마 빙떡일거에요..넓게 부쳐서 안에 김치무쳐서 넣은 것....
메밀..진짜 뒤집는게 장난이 아니에요..그쵸..2. 안나
'05.3.7 12:23 AM와우~~!혜경샘...
경험 하셨군요.
그게 빙떡이군요
저요...증말 찢어 발겨진(좀 심한 표현되겠슴다) 메밀부침게 무자게 많이 먹었습니다
어캐 도리가 없더만요
헌데 그 아주머니는 어캐 그리 잘도 부치시던지요
아마도 강원도 사시는 분들이라면 좀 아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82문간에서 진치고 기다려 볼랍니다
알려 주실것을 믿쉽니다!!!!3. 달파란
'05.3.7 2:01 AM아.. 그거 강원도에서도 파나봐요?
제주도에서 거기 토속음식이라고 먹었던 기억이.. ^^;
여튼.. 맛있습니다~4. 진이
'05.3.7 5:26 AM시댁이 강원도라 구경만 많이 해봤습니다.
어머님이 하시는것 보니까 메밀가루로만 하시던데
가루에 물을붓고 소금약간넣고 이때 농도는 우리가 보통 부침개하는정도의농도..
.손으로 한참을 휘젓습니다.그리고 물붓고 또 휘젓고..나중에는 거품기로 막 젓더군요..
관건은 손으로 주물거리면서 계속 저어야 끈기가 생기면서 종잇장처럼 부쳐집니다.
과연 이렇게 묽어도 될까 싶을정도의 농도여야 잘 부쳐집니다..저도 한번도 안해봐서
정확히는 말씀 못드리겠어요...5. sm1000
'05.3.7 8:43 AM반나절 정도 물붓고 가라앉혀 놓으면(우리 엄니는 전날 밤에 담궈 놓으시기도) 끈기가 생겨서 덜 젓어도 됩니다..
얇게 부치는거 힘들죠?... 저희 집안에서도 저흐ㅣ 시엄니만 기능 보유자(^^) 십니다..
한국자 떠서 촤악 팬에 얇게 핀 후(팬을 돌립니다)...뒤집는거 잘 안되면 달걀지단처럼 가운데 젓가락 넣고 뒤집어 보세요.....저도 잘 못해요,,,구경만 17년.. 시엄니가 시키지도 않으시고..
속은 고기, 버섯,,, 그외에 야채 몇가지를 채 썰어서 고기랑 버섯은 고기양념, 나머지는 소금정도 솔솔
볶아 놓으시고 돌돌 싸세요..
강릉 중앙시장에서 메밀부침 택배로도 보내주던데..6. 안나
'05.3.7 9:40 AM햐~~~제가 이렇게 답을 얻을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답니다.우하하하...(기쁨의 웃음소리임돠)
그쵸..달파란님 넘넘 맛있었죠..제주도에서도 그렇게 하는군요
진이님 ..그러한 비법이 있었네요 감히 생각도 못했는데..꼭 성공하고 키톡에 올려보렵니다
sm1000님...제가 어찌 기능보유자 수준으로 하기야 하겠습니까마는..
알려주신 정보로 시도해볼께요
답글 달아주셔서 넘넘 고마워요
운틴에서 장만한 무쇠후라이팬으로 꼭꼭 해볼께요
글구 말이죠...우리 파리쿡 이래서 멋쟁이라니까요
파리쿡 파이팅팅팅!!!!!7. 윤정맘
'05.3.7 5:47 PM제주도 빙떡에는 삶은 무우채와 콩나물(숙주나물)이 들어 갑니다. 무우와 메밀이 궁합이 잘 맞아 소화가 잘 된다고 합니다. 동문시장에서나 큰일집에서 주로 먹곤 합니다만 저도 잘은 못하고 반죽된 것 부치는 것만 해 봤습니다. 면장갑끼고 뒤집어서 뜨거울때 속 넣고 말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