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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너무 심하게 매운 고추장, 먹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 조회수 : 1,134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2-22 14:29:09
저희 어머니가 된장은 맛있게 하시는데 고추장이 유난스레 매워요.
결혼하고 시댁 고추장 얻어다 먹고 위염에 걸렸다니까요. -_-;;
시댁 분들이 워낙 매운 걸 잘 드시고 좋아하셔서 찍어먹는 고추도 그냥 고추 말고 청량고추로 드세요.
아마 고추장도 청량고춧가루로 만드시는 듯... 흑흑

위염 걸린 후론 그냥 마트에서 고추장을 사다 먹었어요.
시어머니 고추장은 신랑전용으로 쬐끔 얻어다 먹구요.
그런데 올해는 시댁에 들린 신랑편에 1년 먹을 고추장을 보내셨는데 그 고추장으로는 도저히 음식을 못하겠네요.

떡볶이에 평소보다 반의 반 줄여서 넣고 진간장으로 간 맞췄다가 매워서 못 먹었어요.
오징어포 무침을 자주 해먹는데 아예 엄두도 못내겠구요.
진간장이랑 같이 쓰니 색은 검고 맛은 너무 맵네요.
어머니는 초장이나 고추장찌개 하실 때 쓰시니까 그 고추장이 맛있다고 하시는데...

매운거 말고는 정성 들여 고추 닦아 빻고 직접 조청 고으셔서 만드신 귀한 것이거든요. ㅠ,ㅠ
진간장 말고 다른 걸로 간을 맞춰서 그 고추장을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수정
    '05.2.22 2:40 PM

    시판 고추장과 섞어 드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제 생각 입니다. 시판용은 단 맛이 강 하니까요.....)

  • 2. miYa
    '05.2.22 3:58 PM

    저희엄마는 찹쌀이나 보리쌀 죽처럼 쑤어서 섞으시던데요...
    다른것도 넣으시는 것 같은데 옆에 안계셔서 여쭤볼 수가 없네요. ^^

  • 3. 헤르미온느
    '05.2.22 4:16 PM

    얻으러 가구싶당...부럽부럽^^

  • 4. 분당 아줌마
    '05.2.22 4:55 PM

    헤르미온느님 저랑 같이 가요.

  • 5. 헤르미온느
    '05.2.22 6:41 PM

    정말요?...
    제주 갔다와서 경주 한바퀴..ㅋㅋ... 키세스님, 우리 김칫국 마시고 있어요...^^

  • 6. 키세스
    '05.2.22 6:47 PM

    헤르미온느님, 분당아줌마님 ㅋㅋㅋㅋ
    경주 고추장 번개하는 건가요? ^^
    제가 통채 들고 가지요.
    근데 매운 거 좋아하셔도 이건 도저히 못 드실텐데...

  • 7. Terry
    '05.2.22 8:11 PM

    시판고추장이랑 섞어서 찌개나 매운탕, 낙지볶음 같은 거 하심 맛있겠네요.
    걔네들은 들큰하면 오히려 맛없쟎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떡볶이는 매우면 맛 없는 것 같아요. (서울입맛.) 항상 아주 순한 맛
    고춧가루를 곱게 빻아서 떡볶이를 만들죠. 고추장은 넣지 않고 흑설탕과 간장 약간, 소금으로
    간하구요.. 다시다도 저는 떡볶이에만큼은 넣어요. 어차피 어릴 적 사 먹는 맛을 재현하는 것이
    목표기 때문에요. 떡볶이도 지역에 따라서 참 맛이 다른 것 같아요. ^^

    어쨌든 부럽네요...

  • 8. orange
    '05.2.23 1:37 AM

    저는 그냥 도움도 못 되고 글만 읽었는데 침이 질~
    맛있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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