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 무국??

[메밀꽃]

제가 예전에 얼핏 듣기로 연세 많으신 어른 생신에
미역국 안끓이고 대신 무국을 끓여드린다고 들은것 같은데
알고 계시는분 계신시요?
혹시 그렇다면  어떤 이유인지요?

[예술이]

저도 그렇게 알고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대전아줌마]

저두 어디선가 들었는데요...일밥인가 칭쉬에선가 읽은거 같기도 하고...^^;;
그게 연세가 60 이 넘으면(정확한 숫자는 맞는지 모르겠으나...그정도 였던듯..어쩜조아...^^;;;) 이제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으니 그만 먹어두 된다, 더 먹을나이가 없다 뭐 이런 뜻으로 무국(無국)을 먹는다 했던거 같은 기억이 어렴풋이...인터넷에 찾아보세요...^^;;;;;;;;;;;

[대전아줌마]

네이버에서 퍼왔어요...^^;; 내용은 조금 다른것이 포함되어 있지만...결론은 가운데 단락에 있네요. 호호...기억력이 죽지 않았어..

먼저 고인의 명복을 늦게나마 빕니다.
고인께서 환갑전에 돌아가셨으면 생신을 챙겨 드려야 합니다.
생신제사는 기존제사와 같이 음식을 차리고 제사를 드리면 되구요 고인의 환갑때까지 계속 됩니다.
그리고 고인의 환갑은 따로 "사갑"이라해서 생존해 계실때처럼 좀 크게 차립니다.
종교에 따라 절에서 따로 사갑을 차려서 불공을 드리기도 하구요 집에서는 음식을 좀더 푸짐하고 격식있게 차리면 됩니다.
고인의 생신을 사갑까지 챙겨드리면 일단 생신제사는 더 안지내게 됩니다.

이유는 사람이 이세상에 태어나서 환갑때까지만 제나이라고 보는 견해에서 나왔습니다.
지방에 따라 환갑을 넘긴 어르신들 생신상에는 제나이를 다 찾아 드셨다 해서 산사람에게도 생일상 국을 미역국이 아닌 무국으로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만일 고인께서 환갑능 지내시고 돌아가셨으면 생신제사는 필요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