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하는 집들이~help me!

[이지혜]

세상에 결혼하지 3개월되었는데 혼자서 집들이를 해야합니다.
프로엄마도 없이..ㅡㅡ
한 10명정도 오빠회사동료오신다는데....무성의하게 죄다 시킬순 없고..
몇가지 메뉴를 정해보았습니다... 함 봐주고요~ 정해주시구~아니다하면...추천~^^
음식은 할수 있는거 별로 없고 회사는 다니고 집들이는 금욜이니....ㅡㅡ앙~~

제가 생각한 메뉴3set!

첫번째메뉴:
돼지콩나물볶음+무구절판+고추잡채or난자완스(모가좋져? 난자완스빼고 한번도 해본적 없음..ㅡㅡ)

두번째메뉴:
회+고추잡채+케이준샐러드 +매운탕(회오면따라오는친구) (도저희 여기의 구색을 모르겠어요,, 역시 고추잡채해본적없음)

세번째메뉴:
닭도리탕(식당에서주문하기)+무구절판+고추잡채

이것중 한가지 메뉴를 골라서 할까 하는데....모가 좋을지 몰르겠어요
글쓰기전 열분들의글을 읽어 보았는데...원래 메뉴를 많이 정해야 하나요? 앙~~
글고 샐러드는 다 넣는게 좋을까요?

여러분들~~도와주세요~

[마음만요리사]

푸하하하 1년전 제모습이 생각나서 웃고있습니다.
저두 처음집들이할때 고민 무쟈게 했었드랬죠...
첫번째 메뉴가 어떨까요? 돼콩찜 무지하기 쉽고 구절판도 그냥 야채만
채썰어 놓으면 끝나는거잖아요.
저두 처음 집들이할때 중국식잡채랑 구절판을 했었거든요...
근데 구절판이 하긴 쉬운데 해놓구나면 색이 화려해서 엄청 어려운요리같이
보이잖아요... 전 밀전병을 부쳤었는데 무지 힘이들었지만...
그리구 국찌개가 영 자신이없어(아직도그렇지요) 찌개는 몰래 사다가
제가 한것처럼 올렸더니 사람들이 구절판에 홀딱 넘어가서리 찌개도
제가한줄알고 어찌나 칭찬들을 하시던쥐...
첫번째메뉴에 전이랑 샐러드만 추가하심 훌륭할것같은데요?
참 세번째메뉴 닭도리탕이요 비밀의 손맛에 나온대루 함 해보세요!
저 그렇게 해서 얼마전 시아버님생신때 했었는데 칭찬받았다죠?

[김혜경]

전 두번째 세트가 나을 것 같은데요...

[강아지]

저도 두번째!

[짱여사]

제가 작년에 한 집들이 메뉴
* 굴 -껍질 한쪽만 붙여서 손질해서 파는 굴이 있어요.(가까운 시장에 부탁해도 되고, 요즘 많이 팔아요)
껍질 붙었지만 손질이 다 되어 있어서 접시에 담기만 하면 되는데 남자분들한테 인기짱입다.^^
초고추장 마트에서 사다 놓으면,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가격도 싸요.
*홍합탕 - 요즘 홍합이 싸니까 시원한 홍합탕 하나 끓이고
*고기요리 - 보쌈을 주문하시든지 쉬우니까 고기 사다 삶아도 되요 (상추,깻잎등 추가)
*샐러드 - 그냥 사라다 (양상추, 오이, 맛살등등에 마요네즈로 버무리기)
*기타 반찬 - 반찬 별로 필요없지만 구색용으로 마트에서 사다 놓으면 좋아요.^^
*기타 밥반찬이 없는데..전 여기다 미더덕찜을 햇어요. - 콩나물 찜용(시장에만 팔아요) 콩나물 사다 전날 씻어서 물기 빼 두었다가 손님들 굴 드실때 찜 바로 해서 상에 내니 아~~~주 칭찬 받았어요.^^
찜 저도 이날 첨했느데 생각보다 쉽더군요^^

[이지혜]

^^저 집들이 성공했어요~으흐흐흐
모두들..여러분덕분...
결국..메뉴는 저 3가지 섞음 짬뽕메뉴였져..
마트에서 사온 해물탕(나름대로조리..)과 무구절판과 고추잡채..글고 또...두반장닭안심볶음..^^
레시피없었다면...저는 집들이도 못했을꺼예여~
저도어여어여 집들이 휴기 올려야겠어여~
열분들..모두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