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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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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주부의 쩔쩔매는 제사 준비 ㅠ.ㅠ

| 조회수 : 1,613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1-15 10:09:24
제가 시집오자마자 덜컥 시할아버님 제사를 혼자서 ㅠ.ㅠ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식혜랑 소고기 산적, 조기구이, 탕국이 문제네요.
물김치도 하라시는데, 도저히 그건 자신이 없어서 이따 살짝 백화점 가서 사오렵니다 --;

식혜는 일단 어제 하나로가서 선생님이 말씀하신 '식혜만들기'사와서 밥하고 있고

소고기 산적은 전에 엄마가 만들어준 고기양념을 냉동시켜 놓은 게 있어서 그걸 해동시켜 사용하려 하는데, 괜찮겠지요? 추석때 주신것 얼려놓은 건데.

그리고 조기구이랑 탕국이 정말 궁금한데요.

조기는 냉동시켜 놓은 게 있는데, 그냥 냉장고에서 해동시키면 되는 거죠?
그 뒤에는 어떻게 해야 좋을런지요?
저희 집은 엄마가 간장 양념 해서 구우셨던것 같은데, 그 양념을 어찌 해야 하는 지 몰라서 ㅠ.ㅠ

그리고 탕국도 어떻게 끓이는 지 궁금해요.
제가 국이랑 찌개는거의 백발백중 실패라서 잘 안 끓이는 편인데, 제사에 탕국은 필수고...
되도록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신다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물론 엄마께 여쭤보는 것이 제일 빠르겠지만 지난번 추석때도 제대신 차례준비하시느라 허리디스크때문에 가뜩이나 안 좋으신 몸에 무리하셔서 그뒤 여러날 몸져 누우신 터라,
이번엔 기제사라고 아예 말씀도 안 드렸거든요. 말씀드리면 또 아픈 몸 이끌고 오셔서 이것저것 다 해주실게 눈에 선해서리...

초보주부의 첫 도전기, 제발  도와주세요. 쉽고 자세하게요 ^^;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혀니
    '04.11.15 10:41 AM

    조기: 전 찜을 하는데요...
    소금간 되어 있는걸.. 찜기에 넣고 찝니다...
    비린내 날까봐.. 파잎좀 깔구요... 김오르면 맛술 뿌려 주구요..

    탕국: 다시마 물에 불려 준비해 놓으시구요.
    소고기 양지머리로 육수 먼저 끓이신다음.. 무 나박나박 썰은거. 다시마... 넣고 푹 끓이
    세요. 덜 끓으면 맛 없답니다. 한참 끓여 간 보시구... 대파. 마늘..( 마늘 안 넣는 댁도 있
    쬬??) 넣으시구요.. 두부 썰어 넣으세요... 이러면 탕국은 된거구요...
    탕국 그릇에 두부. 다시마. 고기... 이렇게 세개 담으시면 삼탕 이 되는거죠..

  • 2. 김새봄
    '04.11.15 12:16 PM

    고기 조기는 제사 2일전에 냉장실로 옮겨서 천천히 해동하세요.
    나머지는 슈혀니님 말씀대로 하시면 됩니다.
    양지머리 국물 내는건 자스민님 육개장 만드는법 고대로 하시다 수혀니님이
    알려주신대로 무 다시마 두부 넣고 끓이면 됩니다.

  • 3. 김새봄
    '04.11.15 12:19 PM

    에구..빼먹은 말이 있어서..
    근데 시어머님이 편찮으시거나 다치셨거나 집에 환자분을 모시고 계신게 아니라면
    직장을 다니신다 그래도 저녁에 나누어 할수도 있는데..
    갓 시집온 새색시한테 혼자 다 하라고 하신다구요? 물김치 까지?
    에혀...왜 내가 열 받는건지..

  • 4. 단비
    '04.11.15 12:37 PM

    진짜 물김치까정~~~
    휴 ..
    저도 결혼 2년차 접어드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꼭 간단하지만도 한가지씩은
    음식을 해가는데 나이드신 아버님 해드린다하고 하지만
    어쩔때는 우리 올케를 보면 마냥 편하기만 한거 같아 화가나가도 하는데...

  • 5. 김혜경
    '04.11.15 2:59 PM

    시어머니께 여쭤보세요..조기는 어떻게 하는지..집집마다 좀 달라요..굽기도 하고 찌기도 하고...

  • 6. 참비
    '04.11.15 3:40 PM

    아...시어머님께서 돌아가시고 안 계세요.저 결혼하기 전에는 큰댁에서 지내셨다는데, 딸만 둘이시라고 저희 결혼후에는 작은 집의 외아들인 신랑이 맡으라고 하셔서요. 암튼, 시댁쪽에서는 물어보거나 도와주실 분이 안 계셔서 제가 그냥 알아서 해야하는 형편이라 난감하네요. 내일이 제사인데 준비할 수록 어렵습니다 ㅠ.ㅠ

  • 7. 단비
    '04.11.16 9:33 AM

    시어머님 이 안게시고 특별히 물어볼 사람도 없으니 제 생각에는 그냥 알아서 하셔도 되실거 같은데여..저는 그냥 아침에 냉장고로 옮겨놧다 양면팬에 제사 1시간전 팬에 구웟어요..살짝 기름 두르고..근데 시아버님이 물김치랑 다 하라고 하셨나요? ㅠㅠ

  • 8. 참비
    '04.11.16 9:47 AM

    으흐흐 아시죠? 도와주는 사람은 없지만 한마디씩 하는 사람은 많은 거.
    국은 영 간이 안 맞고 식혜는 생강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 국물이 뽀얀 게 아니라 노랗고
    에고에고 정말 좌충우돌, 시행착오의 연속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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