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고지 (떡이나 빵에 넣는) 말리려면..

[눈사람]

아주큰  늙은 호박을  얻었는데   -- 작년에는  한번  죽끓이고, 남은 부분은  필요할때  죽끓이려고   잘라서 냉동실에 넣었더니   수분이 다빠져버려  못쓰게 되었던 경험이 있어---  이번엔  아예 호박고지를
만들어  두려고 하거든요.
그냥 껍질벗겨  얇게  썰어서 말리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다른방법이 있나요?
그리고 작년에  제가  죽을 끓이려고 냉동했던  호박은   냉동된 상태 그대로  (해동하지않고) 바로 불에 올려 끓였여야 했나요?
제가  냉동제품(?) 사용에  너무  무지한관계로,  음식재료가  냉동실까지는 잘 가는데  그 후가 항상  
문제거든요.
알려주세요....

[김혜경]

호박고지는 그냥 얇게 썰어서 말리면 되는 걸로 알고 있구요..
전 호박 삶은 상태로 냉동했다가 해동해서 죽 끓여요...

[빨간자전거]

얇게 썰어서 말리고, 쪄서 또 말리고를 여러번 반복 할수록 단 맛이 강해진답니다
나중에는 곶감처럼 되더군요.

[지니마미]

큰호박을 손질할땐 엄두가 나지 않아 남편있을떼 껍질깍아달래서 캇트기로 모두다 채로썰면 큰양푼에 한가득됩니다 채썰어서 이웃에 나누어주면 아주 좋아 합니다 조금 나누어주고
한번 끓일정도씩 지퍼팩아니라도 됩니다 비닐팩에 넣어 저는 냉동고 한칸에 차곡차곡 넣어두고 죽끓이고 싶을때 한개씩내서 (얼린그대로나 녹여서나 상관없음) 물조금붓고 끓여서 도깨비방망이로 후루룩 저어서 냉동실에 굴러다니는 떡을 깍뚜기정도 잘라서 끓이면 (찰떡 시루떡 떡볶이떡아무떡이라도 상관 없슴 )(미리 잘라서 얼려두면 더욱 좋음) 호박죽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