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올해 처음으로 20키로 매실청으로 담가두었답니다. 무척 큰 유리병2개, 무척 큰 페트병재질의 병 2개, 중간사이즈 병1개에 20킬로 담갔습니다.
>
>설탕량은 매실과 동량으로 준비했는데, 실제 각각 병에다 매실 절일때, 매실무게를 재고 동량의 설탕을 넣지 않고 눈대중으로 하였습니다
>
>지금 두달여 되었는데, 유리병에 담근 것들은 매실이 떠있는 상태지만, 맨 윗면이 수면 아래에 있는 상태인데, 페트병재질에 있는 것들은 매실의 맨 윗면이 수면위로 떠있는 상태이고, 매실도 더 불어있는 느낌입니다. 맛도 페트병 쪽이 더 술맛이 나고 좀 틀립니다. 페트병이 숙성과정이 더디 되는 것인지, 아님 설탕이 부족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질문은
>
>1.지금이라도 페트병에 설탕을 더 넣어야 되나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2. 보통 3개월 있고 과육을 건지라 하시던데, 더 지난 다음 액을 먹을때 건져내도 괜찮은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꾸벅
고수는 아니지만...처음 담그실 때 단단한 청매실로 하셨나요.청매실이라도 약간 익은 것으로 하면 담갔을 때 좀 불케됩니다.터뜨려 보면 안에는 공기가 있지요. 설탕이 다 녹아 밑에 가라앉으면 잘 섞일 때까지 몇번 반복해서 저어주세요.술맛이 나는건.. 좀 발효가 된 것 같은 데 곰팡이가 핀게 아니라면 드시는 데 지장은 없습니다.언젠가 tv프로에서 본 건데 매실은 담근 지 100일이 지나면 씨에서 청산이 나온다고 하더군요.그리고 그정도 기간이 지나면 액은 더이상 나오지 않으니까 건져내고 드세요.
20키로면 꼭지따고 씻고, 많이 힘드셨겠네요.맛볼 때 더 뿌듯~하시겠어요.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re] 매실관련 질문입니다.
샘물 |
조회수 : 531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8-24 17:55: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wanine
'04.8.25 4:36 PM샘물님, 답변 감사드려요. 언제든 제 무지함으로 답답할때 샘물님처럼 도와주시는 실력있는 따뜻한 분들이 계셔서 저도 82쿡을 항상 머물게 되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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