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처리법.. (알려주세요)

[쫑]

시골에서 친정엄마가 직접 바다에서 따가지고 온 굴이 냉동실에서 너무 오래남아있어요..
처리하는방법좀 알려주세요..
제가 굴을 안먹으니깐.. 어떻게 요리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신랑은 좋아한데.. 계속 못해주고있네요.

[깡총깡총]

미역국 ,굴 양송이 꼬치(굴과,양송이 모두 강장효과에 좋대요)
굴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고 밀가루를 묻혀 반으로 자른 베이컨으로 돌돌 말아
양송이와 번갈아가며 끼워 오븐이나 후라이팬에 구우면 완성(술안주로도 좋을것 같죠)
레몬이 있다면 굴을 해동시킨후 역시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은후에
레몬을 그릇으로 이용한다 생각하시고 위에 꼭지부분을 2센티정도 가로로 자른후
레몬속을 파내서 그속에 굴을 담고, 뚜껑부분의 레몬즙을 살짝만 떨어뜨려주고
초고추장을 따로 담아 이쁘게 해서 드려도 좋을것 같아요

[갯마을농장]

영양많고 맛있는 굴을 아직도 보관중이셨어요?
드실때는 꼭 찌거나 익혀 드세요.
찌는 요령..솥에 물을 조금.. (짤박하게) 붓고 쎈불에 10 여분 중불에 약 2~3분 익히면
됩니다.
위의 깡총님의 요리법이 최고일것 같네요.

그리고 자랑!
저희 회사는 굴 양식장 어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각굴 전문..전국 인터넷 판매 1위한 제품..ㅎㅎ

[모란]

밥 뜸들때 얹어서 뜸들인후 양념장에비벼서 꼴깍....전 이게 편해서 즐겨 먹어요. 아무리 맛있어도 하기 번거로우면 향기없는꽃이고 새없는 숲이지요....(광고버전 이옵니다,,)

[서산댁]

친정어머니가 주셨다면, 아마도 손질 다 해서 주셨을 겁니다.
걱정 마시고, 국이나 찌게에 넣어서 드세요. 국밥도 좋겠네요(좋아하신다면)
굴은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지만, 요즘엔 얼려서 한여름에도 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친정어머니 생각하시면서 국 한번 끊여 드셔보세요.
아마도 국물맛이 끝내줄겁니다. 라면에 넣어도 맛있어요.

[서산댁]

아고 오타가 있습니다.
국밥이 아니고 굴밥입니당...

[쫑]

많은답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