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소세지에 하얀 물질이 생겼어요.

[유현맘]

유통 기한이 5.25일까지의 비엔나 소세지를 냉장고문에 보관을 했거든요.
1/3 정도 남았고요.
문을 열고 닫는 일이 빈번해서인지..남아 있는 비엔나 소세지에 표면에 하얀게 생겨서,
깜짝 놀랐어요.

만져보니..크림 같이 진뜩진뜩 하거든요.
처음엔..뭐야 이러면서 씻어서 먹지..뭐..하다가..
아무래도 찝찝해서요.

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이 있는지요?

물에 씻고난 비엔나 소세지는 탱탱함이 줄어 들어 약간 쭈글쭈긍 하네요.

[이영희]

공기가 들어가면 쭈글해지고 기름이 생기더군요.쓰다 남은건 락앤락이나 밀페에 보관하시면 괜찮아요.

[유현맘]

네에..그렇군요..아무래도 기름인 것 같더라구요..그럼..씼어서 먹어도 되겠죠?

[아이스크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드셔도 좋아요.

[꿀물]

드시지마세요.변질된겁니다.
저도 몇일전 햄 사용하고 남은거 잘 봉해서 신선실에 두었는데 다시 사용하려고 보니 하얗고 끈적끈적한게 생긴거에요. 하얀거에서 약간 시큼한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저도 그냥 기름이겠거니 했다가 제가 원래 유통기한에 워낙 민감한 터라 소비자상담실에 전화했더니 상한거라고 버리라고하더군요. 글구 햄에 있는 유통기한은 개봉하기전 사용가능한 날짜이구요. 아무리 날짜가 많이 남아있어도 일단 개봉하고는 3일정도이내로 다 먹어야 한다더군요. 유통기한 표시가 애매해서 따지고는 시정해달라고 요청했답니다...그때 덩어리햄샀다가 아깝지만 눈물을 머금고 다 버렵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한번에 사용할 양이 아님 비싼느낌이 있지만 소포장으로 사서 바로바로 먹어치우죠.. 도움이 되셨나모르겠어요

[jasmine]

저도, 버린다에 한표!!!!

[유현맘]

아이고~~이런..제가 마루타 신세가 되어버렸네요.
꿀물님 답글 보기전에..다른 식구 주기전에..저 혼자 다 먹어버렸어요~(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저도 아침에 소비자 상담실(080전화)애 전화했더니..응답기만 받길래..전화달라 해도..감감 무소식이라..아깝다는 생각에 그만~..

이제..몸의 변화를 관찰 해야 겠어요..

[이영희]

ㅠ.ㅠ 전 끓는물에 데쳐낸뒤 볶아 먹었어요. 유통기간도 안넘고 열어놓은지 이틀 됬는데 많이 마르고... 굉장한 체질일까 아무렇지도 안더군요.............

[로로빈]

그래서요...
항상 먹을 만큼 먹고 나머지는 봉다리 봉다리에 냉동한답니다. 요새는 비엔나소세지도
용량이 너무 커서....

덕분에 냉동실만 터져 나가죠. 난 언제나 왕따시 아이스크림 통 떡하니 냉동실에
넣어놓고 먹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