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이 된 친구네 가는데요...맛난것 만들어 주고 싶은데... 쉽고 간단하고 맛난거 뭐가 좋을까요?

[어쭈]

만삭인 친구인데 애 낳기 전에 얼굴 보려고 퇴근하고 저녁에 갈거거든여

가서 저녁에 간단히 뭐 좀 만들어 주고 싶은데... 쉽고 재료도 간단하면서 맛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가르쳐 주세용~

[jasmine]

백화점 지하에 가서 샐러드채소랑 드레싱 사고,
칠리새우 만들어주면 어떨까요? 레시피 여기 많은데...쉽고....
아님, 해물이랑 쪽파 사서 파전 부쳐드세요...^^

[bero]

여우별님이 올려주신 팽이버섯 냉채.. 저희 시동생한테 히트쳤습니다.
간단하고 팽이를 생것 그대로 쓰는데, 부드럽고 좋습니다.
토마토는 없어서 생략하고 맛살대신에 크라비아(크래미 혹은 마파람)를 썼는데 맛이 좋더군요. 오이 돌려깎기는 시간걸리니 그냥 채썰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레시피 복사입니다.

팽이버섯냉채는 학원에서 첫날 배운요리입니다.
그래서 더 정감이 가구, 불을 사용하지 않아서 무자게 간편한 요리에여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가장자리에 있는 토마토가 식감을 더해주며,
요리를 한층 더 맛나게 보이게 해주죠.
오늘처럼 더운날에 시원하게 만들어 드셔보세여^^*

[재료]
팽이버섯 2봉지, 오이 1개, 맛살 2개, 토마토 1개

[깨소스]
깨갈은것 1T, 참기름 2T, 식초 1T, 설탕 1T, 레몬즙 1t, 소금 약간

[만들기]
1.팽이버섯은 밑둥제거후 가닥을 떼어내고 오이는 5cm길이로
돌려까기한다음 곱게 채썬다.
2.맛살도 5cm길이로 썬뒤 잘게 찢어 준비한다.
3.분량의 재료를 혼합하여 깨소스를 만든다.
4.토마토는 0.5cm 두께로 반달썰어 접시 가장자리로 돌린다.
5.팽이버섯, 오이, 맛살을 섞은 후 소스에 버무려 접시 가운데 담는다.

[팁]
*소스는 만든후 시원하게 하기위해 냉장고에 넣었다가
상내기 직전에 꺼내서 뿌린다.

학원에서 조별로 급하게 만드느라 토마토모양이 엉망이네여~
그릇두 학원에서 쓰는 새하얀플라스틱 접시^^;;;
그래두,,,맛은 정말 일품이랍니다

[bero]

참, 레몬즙도 없어서 생략했는데 괜찮드라구요.

[곰례]

아이고 이뻐라
뭘 해줘도 친구가 좋아하겠소.
저도 이맘쯤 아이 낳았는데,아이 낳고 먹을수 없는 것들이 땡겼다오,
물냉면,콩국수 씨원한것들 또 매콤한것들
메뉴엔 도움이 안되서 미안하요
친구랑 좋은 시간 보내셔잉

[코코샤넬]

아..나에게도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임신한 친구에게 뭐가 젤 먹고 싶은지 먼저 물어보고 준비하심이....
저의 경우엔...
임신해서 열달동안...입덧이 너무 심해서....
밥은 거의 못먹고...늘 과일과 채소만 먹었다는....(수박,포도,상추쌈,배추쌈,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