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y60님의 바베큐립을 드롱기 전기오븐에 한다면..

[올리브]

momy60님의 바베큐립을 보고 오븐을 사고 싶어서 안달난 여인넵니다.
전 일년에 두차례정도(명절과 시아버님 생신) 시댁식구들을 모시고 거하게 상을 차려내야 하는데요
늘 고민입니다.
그런데 momy60님의 바베큐립요리를 보구 딱 저거다 싶어 꼭 한 번 해보구 싶어서요
드롱기 전기오븐을 구입해서 오븐요리에 한 번 입문해 볼까 싶은데요
드롱기 12.5리터 정도 되는 용량에도 어른 7, 아이 4 정도의 인원이 먹을 만한 분량이 한번에 요리가 될까요? 포크립이 어느 정도 들어갈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초코송이]

드롱기 오븐들 요즘 많이 구매 하시는데... 저도 샀다가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일주일사이에 내렸다가 올랐다가 ..비싸게 사서 더 억울하기도 하지만
막상 쓰려고 보니 요리 책자가 맞는게 하나도 없어서
드롱기에서 주는 요리책은 내용도 허술하고 시간도 안맞아서 그런지 먹고 싶은게 있어도 두려워서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음식 될때까지 앞에서 기다리고 서있을 수도 없고
세척하는것도 엄청 힘들어요~ 통닭구이 했는데... 윗부분은 타고 벽면은 다 기름으로 튀었는데.. 한번 검게 생긴 자국은 지워지지도 않아서.. 아직은 국내에서 전기 오븐을 사용하는건 무리일듯 싶은 생각이 듭니다.
립도 해봤는데... 열선이 고르지가 않아서 그런지 한쪽은 덜익고 한쪽은 타버렸습니다
그리 큰기대는 하지 마세요

[햇살좋아]

동감합니다.!
저도 드롱기 오븐 구입했다가 실망만 잔뜩하고 결국 안쓰고 있습니다
우리 두살짜리 딸이 오븐에서 요리 하는거 신기하다고 보고있다가 윗면 만지다가 손이 데어서 어찌나 속상했던지.. 어른인 제가 만저도 윗부분이 가열할때 너무 뜨겁더라구요
저같이 어린아이 두신 엄마들은 더더욱 조심해야해요
편리하고 안전하게 쓰라고 요리기구가 나온건데(미약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결국 가스오븐으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는데
관리만 잘하면 이게 훨신 나은거 같아요

[넘 궁금]

드롱기 오븐 구입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이 오븐에 대해서 실망했다는 리플이 두개나 달린건 첨인것 같은데요
오븐요리 레시피 모으고 있는 중인데 정말 갈등생기네요
청소가 쉽지 않다는 글은 살림돋보기에서 본것 같은데
용량은 어떤가 궁금해요

[올리브]

그런가요? 드롱기 오븐에 대한 평들이 너무 좋아서, 요리는 분명히 만족할 만하게 될것 같았구 다만 용량이 문제였었는데....(너무 조금씩 들어가 여러번 하게 되지는 않을까 싶어서 여쭤 봤던 것인데)ㅠㅠ.. 슬포요..
립이 정녕 드롱기에서는 접수가 안될까요?...
드롱기로 바베큐립해서 드셔본 파리지엥여러분 대답좀 해주셔요...

[holly]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립은 아직이지만 고기요리는 꽤 해먹었거든요...꽤나 만족스러워하고 있어요...

근데 어른7명 + 아이 4명 정도의 양은 12리터에는 좀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전에 행사할때 보니까 큰 용량도 있던거 같은데요...큰 용량으로 알아보심이~ ^^

[윤경]

오븐 청소는 힘들긴 하져...
저는 고기 구울때 포도주와 허브, 온갖 양념으로 밑간 하고 호일에 구우면, 맛도 좋고 오븐 청소도 간편해져요

[snoozer]

드롱기 오븐으로 10인분 립은 무리이긴하죠. 전 돼지갈비구이를 해먹었는데 1킬로정도 사서 한면만 꽉 차거든요. 두면다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그렇게는 안해봤네요. 1킬로 정도면 남편이랑 저랑 딸이랑 먹거든요.
드롱기이용하면서 고민되는건 손님초대할때 내면 딱인 오븐요리가 그때에는 용량이 좀 작다하는거죠. 그래도 립같은건 한번 구워놓고 나중에 양념발라 다시 한번 구워내면 되지않을까 싶기도해요.
청소는 윗면 옆면 기름이 튀고 거무스름하게 되기는하는데 전 그냥 한두번씩 닦아줘요. 자국이 남기는 하는데 그것까지 깨끗하게 닦기는 도저히 무리고..
근데 다른 오븐은 다 닦이나요?

[올리브]

snoozer님, 10인분 한꺼번에 하려면 무리이겠지만 손님초대에 그 한가지 요리만 드시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양이 적다 싶으면 미리 구워 놓은것으로 활용해도 되겠지요.. 큰 오븐은 아무래도 자주자주 쓰게 될것 같지 않아서요.. 드롱기 오븐이 딱이다 싶었는데....
나중에 드롱기 오븐사게되면 snoozer님의 돼지갈비구이 레서피좀 공개해 주세요..

[분홍줌마]

저두 돼지갈비구이를 해봤는데요....2마넌어치요...
바베큐립을 할려고했는데 이마트에서 고기를 잘못주는바람에--;
쪽갈비라고 주신고기가 집에와서 보니..."뜨아~""
일반돼지갈비할때 사용하는 긴갈비뼈를 통째로 주셨두만요...헉
그래서 고기는 엄청 붙었두만요^^;

이걸 컨백션으로 2단으로 해서 구웠슴다
당근 한꺼번에는 안되고 두번에 걸쳐서....
첫번째 조리된 고기를 꺼내자마사 2차 조리를 시작했답니다..
그러니까 충분히 첫번째 고기를 다드실때쯤 따끈한 2차로 구워진 고기도 드실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아마두 저처럼 이렇게 1,2차로 나누어서 구워내시면 10명정도도 되지않을까 싶네요...
단,,,,이때 다른 오븐요리를 해야한다면 안되겠져..

참~! 오리지날 베이비립이라면 가능할것같아요^^
제가 사용했던 립은 정말 엄청커요...찜갈비용갈비를 기냥 주신거여서 뼈다구가 장난이 아니랍니당@.@
왜있져....아주 예날에 고인돌이라는 만화가 있었는데요..작가가 거시기...누구인지 생각이 안나네요....그당시에 꽤 유명했었는디
그때 고인돌만화보면 갈비뜯어먹는 장면 나오져,,,,,
그정도크기의 갈비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상상이 되시나요?!

이날 마루타는 어머님,아버님,도련님,동서,울신랑이랑 나와 아그둘,,
동서랑 나아 아그들은 그다지 많이 먹는편이 아니거든요...
대신 나머지 사람들,,,배 진~~~~~~~~~~~짜 커거든요...
쟁반국수랑 돼지갈비구이를 했었는데...다드시고 갈비대하나 남았으니까요
것두 먹다남은거...
암튼 인기좋았슴다...미각에서나 시각에서나....두가지다~!
정말로 뽀다구나는 요리였었는데...오리지날로 하면...흐흐흐~!
담번에는 꼭 오리지날 베이비립으로 해봐야쥐~잉^^

[올리브]

분홍줌마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