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차,귤차의 농약걱정

[kkj]

키친토크에 레몬차 만드는것보고 한참 생각했었는데요.

특히 레몬은 수입산이 대부분일것인데요.농약어떻게 처리하시고 차를 담그시는지요?

전 농약걱정때문에 마말레이드를 만들고싶어도 못만들고

유자,레몬.......모두걱정만하고있는데요.

해결 방법가르쳐주세요~~~~~

[김혜경]

하얀소금을 묻혀서 박박 닦은 후 물에 깨끗하게 헹궈서 쓰세요.

[빈수레]

유자...는 그래도 귤보다 농약이 덜하다지요. 그래서 뜨거운 물에 세제로 문질러 닦고 몇 번을 헹궈서 사용하구요. 요건 차 담궈요.

귤...은 농장하시는 분들은 귤 만진 손으론 문고리도 안 만진다지요, 농약이 엄청나서. 거기다가 왁스칠까지 한다지요, 시중에 판매되는 이쁘고 윤기 좔~좔~ 흐르는 것들요. 그래서 역시나 뜨거운 물에 세제로 수세미로 박박 닦아서 그냥 껍질 벗겨서 먹고는 말지요...귤차, 어릴 적부터 엄청 좋아했지만 안 먹습니다. 농장하시는 분 왈, 닦지않은 귤, 애기들 맨손으로 잡게 하지 말랍니다요.

레몬...은, 외국에서 특히나 미국쪽에서 수입되어오는 것들, 수출되기 전에 박스에 담긴 채로 농약물통에 들어갔다가 나온답니다. 자기네들 먹는 것은 농약잔량이며 이것저것 엄청 따지지만 우리처럼 국내에서도 먹거리 문제가 엉망인 쪽으로는 전.혀. 안 그렇답니다.

그래서, 레몬즙이며 오렌지필이며 그런 것들은, 아예 걔네나라서 가공되어진 것을 수입해 온 것을 사용합니다.

역시나, 레몬차, 엄청 좋아합니다만, 안 담그고 그냥 레몬즙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

[부산댁]

헉 !! 귤에 그렇게 농약을 많이 치나여??

지금까지 저는 귤 한 번도 안씻고 사면 그냥 껍질 까서 먹었는데...

[고소미]

귤은 유기농 사다 드시고 껍질 말리시구요, 레몬이나 오렌지는 왠만하면 껍질 드시지 마셔요. 사실 사과같은 것 껍질 깎아도 농약이 과육까지 스며들어있답니다. 우리가 생각하면 껍질이 막아주어 스며들것 같지 않지만 과육 깊이 침투합니다. 마말레이드는 요즘 백화점에 오가닉 인증붙은 것 많으니 그것을 드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점점 먹을것이 없어지니 큰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