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가루에 익반죽과 그냥반죽의 차이점?

[솜사탕]

밑의 떡에 넣는 소금양 묻는 글을 읽다 보니까 생각이 나서요.

보통 찹쌀가루는 익반죽 한다고 하잖아요.  저도 그냥 그렇게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가끔 사람들이 그냥 반죽한다는 말도 있구...
중국친구랑 얘기하다가.. 떡얘기가 나와서..  익반죽 하냐고 물어보니..
할때도 있고 안할때도 있다고 하네요.
자기도 정확한건 모르는데.. 아마... 반죽의 투명성의 차이라고 얼핏 알고 있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그 친구 말은...
익반죽을 하면 좀더 투명해지고, 그냥 반죽을 하면 탁해진다나요.

맞는 말인가요?  혹시 아시는 분 계세요?
왜 꼭 익반죽을 해야 하는지... 도대체 뭐가 틀린지 궁금하네요.

[강금희]

익반죽을 해야 만지기가 쉬워서.

[한해주]

익반죽 안 하니깐요. 다른건 몰라도 경단 같은 거 만들때 반죽이 막 투두둑
떨어지던데요..찰지게 반죽되라고 익반죽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청년마누라]

원래대로 한다면 익반죽을 안하는게(찬물로만 물주는것이) 더 쫀득하고 오래보관이 가능합니다만, 찹쌀가루는 찬물로 반죽하는것이 쉽지가 않지요.
그래서 처음엔 뜨거운물을 조금 붓고 반죽을 어느정도 한다음 나머지 물을 주실땐 찬물로 해주시는것이 그나마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뜨거운물로 반죽을 하는 것은 반죽의 용이를 위해 하는것일뿐 찬물로만 하는 반죽이 훨씬 좋긴 좋지요..

[솜사탕]

아.... 고맙습니다...
결국... 찹쌀가루의 성질땜에 그런거군요. 이제 궁금증이 풀려서 좋네요. *^^*
아무 이유도 모르구 무조건 익반죽해야 한다라고 알았는데.. 이제는 그렇게 "무조건"
해야 한다라는 사실이 참 거부감이 느껴져요.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_-;;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