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야식..도와주세요!

[김선경]

남편이 매일 9~10시정도에 들어옵니다,,회사에서 6시정각에 저녁을먹는데..그 식당밥이란게 찐밥..아시져?그거래요..많이 먹어두 야근하고오면 배고프다구 난리에요..맨날 냉장고 뒤지는데..당췌 살찔까봐 라면을 먹일수도없구..밥을또 먹일수도었구..늦게 먹으면 속이 부대끼니깐..뭘 차려주기두 뭐한데..
과일말구 또 적당하게 10시정도에 출출한 남편의 속을 달래줄 좋은간식이없을까요???
도와주세요!!

[자연산의 처]

저희집과 비슷하시네요.. 저녁은 먹고오는데 뭔가 출출하다는?
저흰 야채샐러드랑 두유를 자주 주는편인데요.
양상치에 브로콜리. 토마토 혹은 오렌지도 넣고 파인애플(캔)도 넣고등등
플레인요구르트에 마요네즈 약간섞어 소스만들어서요.
두유는 콩불리고 살짝 삶아서 껍질벗긴다음에 생수에 꿀넣고 갈아서.
콩은 많이해서 냉동해놓고 조금씩 쓰고요.
간혹 토스트한쪽에 과일조금. 위에 부담안갈걸로 이것저것 신경쓰곤 해요.

[ky26]

요즘 고구마 많이 나오던데
고구마 삶아주시던지
오븐이나 양면팬에 구워 군고구마 해주세요^^

난리부리는 모습 눈에 선하네요~

[유지니~]

울 신랑도 그러는데...
전 떡볶이,만두,골뱅이소면....뭐 그런거 해줍니다.
찐빵 사다가 쪄주기도 하고요...

[끌로]

전 제가 배고플때 달걀 하나 반숙해서 먹어요.

[솜사탕]

건강과 다이어트 생각하신다면요, 밤참으로 좋을것은 고구마, 감자 찐거나 구운거(기름없이), 두부 요리, 계란 요리, 야채.. 정도일꺼에요.
밀가루 음식은 살이 많이 찐다고 하네요.

근데, 저도 밤에 배가 고플땐 왜 그리 국수종류만 먹구 싶은지..

그래서 제가 가끔 해 먹는건데요.. 남편이 국수를 좋아한다면요, 국수대신 연두부를 넣어서 국을 끓여 주세요.

멸치다시 + 무 (있으면 좋죠) 끓이다 가츠오부시로 마무리 하고, 호박, 감자, 양파, 어묵 조금, 연두부 넣고 끓여서 먹으면 좋아요. 파 송송 썰고 김 부셔서 뿌리면 정말 맛있는데..

한동안 해 먹었는데.. 요즘은 밤참 안먹고 아예 일찍 자기로 습관을 바꿔서 안먹은지 꽤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