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생일메뉴좀 봐주세요...

[김윤희]

다음주가 저의 신랑생일이거든요..결혼후 처음이고 친구들 집들이도 안해나서 겸사겸사 할려구 합니다...
인원은 한 10명정도 될것 같구요...밥 간단히 먹고 술로 질펀히 이어질것 같은데..소주와 맥주가 되겠죠
제가 짜본 메뉴입니다...봐주시고 말씀해주세요..
우선 전을 안할려구요..하기도 힘들고 힘도 너무 많이 들어서 이건 생략하기로 했습니다...집들이며 생신상차릴때마다 전 몇가지씩 붙일려면 여기저기 아파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우선 저의 집에 있는재료부터 써야했기에 불고기...나물(고사리,,시금치등) 양장피(이건 저번 시엄니생신때 차려서 히트했거든요...밑반찬(명란젓, 멸치뽁음, 김치..마늘짱아치) 연어상치샐러드(이건 정말 뽀대나는 음식이예요..하기에도 너무 싶구요... 그리고 매콤하게 골뱅이 무침...글구 생략하려고 했지만 너무 아쉬운거 같아 잡채..그리고 조기도 구워내고(히히 집에 있으니까...) 미역국은 끊일까말까..고민이구요..찌게 하나 할까 그럼 뭘 할까..고민입니다요...요즘 주머니사정도 안좋고해서 저렴한걸 생각하는데 막상 떠오르지가 않네요...선배님들 도와주세요..^^

[jasmine]

친구들이라면......종류를 3가지 정도로 줄여 푸짐하게 내세요.

음......나물 빼시구요....아무도 안먹어요.
밑반찬도 김치 정도만 하시구, 잡채는 양장피랑 겹치니 빼시구, 조기는 불고기 있으면 안팔려요.
밥이랑 미역국 - 조금 큰 그릇에 담아내서 국자, 주걱 꽃아 먹고 싶은 사람만 먹게 하고요.
연어샐러드 개인접시에 따로 내고, 상가운데 불고기, 양장피 정도면 좋겠어요.

골뱅이는 들어갈 야채 미리 손질하고, 양념도 배합해 두었다가 식사 끝날 즈음 안주로
내시고, 김치찌개 미리 끓여두었다가 그때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