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죽 알려주세요

[Noa™]

전복죽은 검색했는데.. 안나오더라구요...

전복죽 만드는 법이 전복을 손질해서 소금에 씻은후 참기름에 볶다가 불려논 쌀과 함께 볶구
살이 좀 투명해지면 육수를 붓고 쌀이 퍼질때까지 끊인다...
이거 맞죠...

근데.. 여기서 사용하는 육수는 뭐지요... 어떻게 만드는 육수로 하는거지요

그리고 슬로우쿡으로 할경우 그냥 전복, 쌀, 참기름 육수 다 넣고 그냥 끓이면 될까요?

전복죽외에  할 수 있는 쉬운 요리 있음 알려주세요..
제가 살림을 시작한지 몇개월 안된 새댁이여서 잘 모르거든요..

오늘 밤에 도착한다는데..
보관은 어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차 그리고 살아있음 회로 먹는다는데... 살아 있는지 어떻게 구별하나요..
제가 요리되어 나오는거 외에는 전복을 본적이 없어서요...

[건이맘]

일반적으로 전복 볶다가 쌀이랑 볶다가 끓이는것도 있는데..
전 전복따로 쌀따로 하다가 나중에 합쳐요.

1) 전복내장, 양파, 대파, 표고 등등 넣고 육수를 끓어요.
2) 전복을 얇게 저며서 화이트와인, 소금, 후추, 참기름에 재웠다가 후라이판에 살짝 복아여.
3) 쌀은 불렸다가 살짝 우르르 갈아서 육수넣고 끓여요
4) 다 퍼지면 전복넣고 섞어주고
5) 마지막으로 계란 노른자랑 우유 소금좀 섞고 휘 저어주면 맛나요...
중간에 간 해주시고요..

보편적으로는 전복볶고 쌀볶다가 끓이는데..
전 이거 심영순선생 책에서 본건데..그나마 전복을 너무 팍팍 끓이지 않고 살짝 나중에 섞으니깐 맛이 더 사는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근데 슬로우쿠커로는 하기 힘든 방법 같네요.

[Noa™]

근데..전복죽 많이 해놓고 얼렸다가 나중에 데워서 먹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전복은 좀 넉넉히 넣는게 맛이 좋겠죠.. 내장은 나오는거 다 넣어야하나.. 아님 조금만 넣어야하나요..
보통 내장같은거 좀 쓴맛이 나지 않나요..

[제주댁]

내장은 많이 넣으면 색이 퍼렇고 쓴맛도 나긴 하지만 그 맛이 전복죽의 참맛 아닐까요?
너무 쓴맛 나는게 싫으시면 조금만 넣어 보시고요...
제 경우는 다 넣어도 그리 쓰지 않던데요.
저도 심영순 선생님 방법에 동의 함다.
여기 제주의 유명한 전복집에선 보통 다 그렇게 끓이지요.
다른 양념 하지 않고 참기름만 넣고 볶다가 소금간만 해서 먹는것이 진짜 제 맛이랍니다.

[제주댁]

참 ..다 끓여서 얼렸다가 나중에 데우는 것 보다는 쌀과 전복을 볶아 놓고 그걸 얼렸다가 조금씩 꺼내 죽을 쑤어 먹었었는데...
그럼 오래 보관도 되고 전복족은 항상 새로 끓인 맛이 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