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라떼 만드는법 알고계세요?

[홍차새댁]

지난 화요일부터 오늘까지 수안보와 월악산 그리고 단양을 돌면서 결혼후 첫 휴가를 즐겼습니다.
어제밤 무지 비오더군요. 비안오고 햇볕 쨍쨍한 대구에서만 살다가...높디 높은 산과 바다같은 충주호, 그리고 남한강을 보니...완전 새로운 세상 구경이었습니다.

묻고 싶은 것은 ^^
수안보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마신 카페라떼...요것이에요.
울 신랑왈, 미국서 살때 매일아침 저녁으로 마시던 것이 스타벅스의 카페라떼라면서....
정말 잘 마시더군요.

내심 카페라떼를 만들어 달라는 .... 저 눈빛...

커피라면...원두 커피 추출해서 우유 넣어 마시는 것과 인스턴트 커피에 설탕과 프리마 잔뜩넣은
다방커피밖엔 못 만드는데...

레시피 찾아보니...에스프레소를 만들어서 설탕하고 우유 넣으면 된다고 하는데..
(울 신랑왈, 레시피가 틀린것 같다고 하는데....)
에스프레소 기기도 없는데...어떻게 하면 카페라떼 비슷한 것이라도 만들수 있을까요..
커피 매니아님들의 조언을.....부탁드려요.

[파인애플]

저는 혜경선생님꺼같은 에소프레소머신으로 만들어먹거든요.
에소프레소 내리고, 우유데우고, 거품만들고 시럽이랑 시나몬가루랑 초코시럽 살짝 넣어 먹음
스타벅스커피 안부럽지요 ^^
참, 커피는 일리커피로 쓰지요.

[나르빅]

전 여기 북경에서 워낙 맛있는 커피를 사먹기 힘들어서(차를 마시는 나라라)
커피중독인 저.. 혼자 주먹구구식으로 커피를 많이 연구했는데요.
스타벅스류의 라떼맛은,, 역시 에스프레소 주전자가 있어야 할듯 싶네요.
인스턴트 커피를 우유에 타도 되지만, 깊은맛과 향기는 못따라가더라구요.
전 에스프레소 자동기기가 아니고, 유럽형 구식 주전자가 있는데 번거롭긴 해도 이게 더 운치있는것 같아요.
요즘은 한국백화점에서도 많이 팔더라구요.
파인애플님이랑 만드는 방법은 같구요.
근데 우유를 부을 경우 커피맛이 많이 희석돼서, 전 원두도 아예 '에스프레소'라고 쓰여있는 원두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흰우유에 쵸코우유를 살짝 섞어 넣으면.. 굳이 설탕 안넣어두 맛있는 모카라떼가 되지요.^^

[로로빈]

진짜 에스프레소를 진하게 내려서 우유를 부어야해요.
아니면 니맛도 내맛도 아닌 닝닝하게 묽은 커피향이 약간 나는 우유밖에 안 되죠.

[홍차새댁]

윗분들...감사드려요^^

근데 나르빅님...에스프레소 주전자가 뭐죠?
제가 알고 있는 프레스제품인가요?(왠지 아닌듯...)

[푸우]

이건 좀 다른 질문있데,, 시나몬 가루는 어디서 살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