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열무물김치

[여주댁]

몇년전 고흥에 가서 배운건데요 열무김치에는 풋고추간 것하고 밥을 갈아 넣어보세요. 확실히 다릅니다. 
 양은   열무 한단이면 풋고추 열개  밥 반공기.
열무를 깨끗이 씻어 절이지 않고 켜켜로 열무와 양념( 마늘 5쪽+ 생강 1쪽 + 풋고추 + 밥 한꺼번에 간 것 하고 까나리 액젓 ,전 여기다 쪽파,양파 반개, 배즙 한봉지 넣어요. 배즙한박스면 거의 봄 여름 김치할때 단 맛내기에 설탕대신 쓰죠.
고춧가루 쓰는 열무김치에는 홍고추를 쓰면 되요. 여러번 경험에 의하면 이런 물고추를 넣는 것이 확실히 맛이 시원하고 신선하지요.
  물이 많은 물김치를 원하면 생수를 까나리액젓으로 간을 맞춰 더 부으면 되요.

[박은영]

맞아요. 열무 안절이고 하면 더 시원한 맛이 나는거 같아요. 그런데 풀물 대신 밥을 넣는 특이한 방법이네요. 혹 풋내는 나지 않는지요.

[맑은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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