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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찐고추(?)

| 조회수 : 1,888 | 추천수 : 3
작성일 : 2003-04-29 13:19:23
여긴 대구데 경상도에서만 먹는 반찬인지는 몰라도...
꽈리고추 같은 걸 쪄서 밀가루(?) 묻히고 양념해서 먹는 ....
조리법 아시는 언니들 답글 좀 부탁드립니다.
초딩 레벨루다.  -.ㅜ   감사합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흑진주
    '03.4.29 1:51 PM

    1. 꽈리고추의 꼭지를 떼어내고 물에 씻어서 체에 받쳐 물기를 좀 뺍니다.

    2. 주방용 위생비닐팩에 꽈리고추를 담고 밀가루(꽈리고추 한주먹당 반큰술 정도)를 적당량 넣은 후 마구 흔들어 옷을 입혀줍니다.

    3. 밀가루가 고루입혀진 고추를 찜통에 찝니다. 조금 찌면 고추가 사각거리고, 너무 찌면 물컹거리니까 김이 오른 후 1~2분 후에 하나 집어 먹어보면 됩니다.

    4. 고추를 찌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야죠. 고추 한주먹당 맛간장 1큰술 정도 잡고(없으면 진간장과 설탕), 국간장 약간, 다진마늘, 고추가루, 다진파 약간,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잘 섞은 후 양념장 맛을 보세요. 맛은 짭짤, 달달하면 되고요, 색깔은 간장의 검은 빛과 고추가루의 붉은 빛과 마늘의 노리딩딩과 파의 희고 푸른 빛깔, 깨소금의 앙증맞음이 조화롭게 이쁘면 되요. 단맛이 덜하면 물엿을 넣으세요. 윤기가 흐르죠.

    5. 쪄진 고추를 양념장 그릇에 넣고 고루 저어서 양념을 고추에 좌악 묻혀주세요. 간 맞추기가 자신 없으면, 고추를 다른 그릇에 먼저 담고 양념장을 조금씩 넣어주면서 간을 조절하시면 되죠.

    두번만 해보시면 자신있게 할 수 있습니다.

    쉬운 거라서 저도 리플 좀 달아봤습니당~

  • 2. 클레오파트라
    '03.4.29 3:52 PM

    여기도 경상도인데예,어떤 분은 밀가루 묻혔다가 조금놔뒀다가 후라이팬에 식용유 넣어
    뽂더라구요,
    적당히 뽂은 뒤 양념(위의 양념과 동일) 을 넣어 조금더 익힌뒤 완성!!
    찐것 보다는 덜 물컹거리고 쫀득한게 맛있더라구요.
    이 방법도 괜챦겠죠?

  • 3. 새있네!
    '03.4.29 4:11 PM

    잔소리: 고추씻은 후 물기를 너무 빼면 밀가루가 묻지 않으니
    밀가루가 잘 붙을 수 있을 정도로만 물기를 빼 주세요. 입맛없을때 먹으면
    맛나죠. 간만에 친정간 저에게 엄마가 야심차게 먹고싶은 요리를 다 해주겠다실때
    제가 해달란 단하나의 요리(?)가 바로 꽈리고추무침이었죠. 이런건 파는데도 없으니까...
    일단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옴 맛없으니까 조금씩해서 맛나게 드세요...

  • 4. 김혜경
    '03.4.29 4:18 PM

    맞습니다. 이거 바로 먹어야...흑진주님이 잘 가르쳐주셔서...

  • 5. 아이스크림
    '03.4.30 9:31 PM

    그리고 봉지에 밀가루 넣을 때 밀가루에 콩가루를 섞어서 넣으면 더 구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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