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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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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키워서 먹고 계신 분 있나요?

| 조회수 : 1,503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3-03-17 13:20:50
아들놈이 부반장이 되었다고 좋아했는데,

며칠 학교에 취로사업(?) 갔다와서는

앓아누웠답니다. 왜 엄마들이 학교청소며, 환경미화를 해주어야 하는건지 불가사의합니다.

지금 병원 가서 주사도 맞고...궁금한게 있어 들어왔네요.


저는 허브를 마른걸로 사서 냉동실에 두고 먹거든요.

생잎을 먹으면 더 좋을것 같아서....

어제 사려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근데, 어떻게 관리하는지, 뭘 키우는덴 잼병이라서, 사도 걱정입니다.

물만 줘도 되는지, 잘라서 그냥 먹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키워서 드시는 분 계시면 답 좀 주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화영
    '03.3.17 2:58 PM

    지난번에 허브에 대한 글을 올렸었습니다.
    전 화훼시장에서 애플민트 한화분 사서 키우고 있어요.
    향이 약한 허브로, 주로 아이스크림, 과일 내갈때 음식을 장식합니다. 정말 그럴싸해요.
    이렇게 손님접대할 일 잦다면 권해드립니다. 일주일에 물 두번주고 추운 베란다 응달에서도
    잘 자라죠. 잘 안 뜯어먹으니까 거의 `잡초'같이 자라나고 있슴다. 이것도 관리라고 며칠
    안돌보고 물 안주면 푹 시듭니다.
    제일 쓰임새가 많은건 바질(Basil)입니다. 이태리 요리에 자주 쓰이거든요. 지금쯤 나왔을테고
    1000원짜리 미니화분 4-5개 사서 토분에 모아서 심으세요. 이렇게 심어야 허브들이 잘 자란답니다.
    이밖에도 로즈마리, 페퍼민트 등 각종 민트류, 타임 등이 있는데 서양요리를 즐겨 해드셔야
    자주 쓰시게 됩니다.

  • 2. 김화영
    '03.3.17 5:14 PM

    `프로주부 최미경의 이탈리아 요리'(디자인하우스)에 보면 다양한 바질 사용법을 참고할수 있습니다. 최미경씨가 바질을 베란다에서 키운답니다. 바질을 갈아 스파게티 소스도 만들고, 샐러드에도 얹고, 하여간 여러 요리에 바질이 들어갑니다.
    로즈마리는 상당히 독합니다. 잎을 만지고 나서 손가락에 향이 오래 남습니다.

  • 3. jasmine
    '03.3.17 5:26 PM

    저도 이태리 요리 자주해서 로즈마리랑 바질이 필요한데.......바질은 없더라구요.
    거긴 한화분에 3000원씩 하던데, 이걸 두개 합쳐서 심으면 되겠죠?
    울 동네엔 스피어민트를 팔던데, 이것도 아이스크림에 얹으면 폼 날라나요?
    이건 흔들어줘야 향이 난다고 하데요.
    아파트 일층이라 채광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 4. 김화영
    '03.3.17 6:38 PM

    날잡고 양재동 화훼시장에 나가보세요.
    바질 있을 겁니다. 3월달쯤 나온다고 했으니.
    원래 집에서 키우려면 4월에 파종한대요. 바질은 이태리처럼 햇볕이 쨍쨍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라 추위에 아주 약하답니다. 추위도 그냥 추위가 아니라 섭씨 14도 이하는 안된다는군요.
    다년생이지만, 겨울을 제대로 나지 못한다는군요. 베란다에서 못키우고 집안으로 들여오면
    채광에 문제가 있고. 그래서 1년 키우고 씨 받아서 이듬해 봄에 파종하고 그런다나봐요.
    저도 올봄에 바질을 몇 뿌리 구입할 생각입니다.

  • 5. 김혜경
    '03.3.17 10:12 PM

    전 한번 누가 줬는데 금방 죽어버려서 다신 키울 엄두도 내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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