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스 표고..

[딸기]

어제 엄마랑 장보다가 북한산 슬라이스 표고를 사왔어요..전부쳐먹을라고요..
근데 일밥 책의 표고는 크던데..북한산이라 그런지 어제 산건 디게 잘잘했어요..
이걸로 표고전 부쳐도 되나요?
다른 이용법이 있는지두...
참 보관은 걍 냉동시킴 되죠?

[회언맘]

저도 몇달전에 싸길래 한봉지 샀는데. 우리 3식구가 먹기엔 양이 꽤 되더라구요. 저도 기냥 냉동에 넣어서 사용했어요. 된장찌개 할때 주로 사용했어요. 근데 볶음에는 그리 맛있지는 않더라구요. 물에 불려도 생표고처럼 통통한 맛이 없었어요. 그래서 표고전에 하려면 많이 불려야 하지않을까 싶네요. 전 표고전을 안해보았거던요. 맛있게 되면 알려주세요. 아직 남았거던요. ^^

[김주영]

아, 버섯 남은거, 다 냉동했다가 쓰면 되요?
어제 굴소스에 좀 볶아먹구선 꽤 남아있거든요..
일단, 지퍼백에 넣고, 락앤락에 넣어놨는데요..

[jasmine]

말린 표고가 생표고보다 비타민, 무기질이 몇십배 많다고 하데요.
전 그래서 말린거 사다 쓰거든요.

생표고는 냉동시키면 안돼요. 시커멓게 죽어요.
데친거나 말린 버섯만 냉동하는겁니다.
그리고, 냉장실에서도 일주일 못버틴답니다.

말린 표고 사왔으면 따뜻한 물에 불려서 꼭 짜서 쓰는거고요.
소고기요리, 전골, 부침, 볶음에 다양하게 쓸 수 있습니다.
전 탕평채에도 쓰고, 불고기에도 쓰고, 된장찌개에도 쓰고....

[빈수레]

생표고는 완전히 손질해서 냉동시키면 그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데요??
사오자마자 흐르는 물에 가볍게 먼지만 닦아내듯 씻어서 물기를 닦아낸 후에 기둥 떼어내고
모양 살려서 썰어서(내지는 통째로) 지퍼백에 넣어서 얼리면....
국이나 찌개, 전골 등등에 국물이 끓을 때 넣고싶은대로 넣으세요.
생표고 금방 손질해서 넣은 것처럼 됩니다.

통째로 얼린 것도 다른 냉동식품보다 칼질도 쉬우니까, 언 채로 썰어서 넣어도 됩니다.

[빈수레]

참, 냉동시킬 때 잔뜩 넣지 마시고, 펼쳐 넣으세요.
가능하면 순간냉동흉내라도 낼 수 있게요...^^;;;
이렇게하면, 냉동되었어도 따로 노니까, 사용할 때도 편해요...

[김혜경]

잘게 썰어진 것도 불려서 반죽에 넣고 숟가락으로 한수저씩 떠서 부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