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보관법에 관해서...

[홍명희]

  안녕하세요...전 신혼인지라 야채를 사다보면 가장 최소한의 양을 구입해도 거의 반도 못먹고
  쓰레기양만 늘리게되더라구요...그 자체가 고민이예요...특히,무우나 파,고추,버섯종류(주로 느타리버섯) 는 어떻게 보관을 해야하는지...그리고,야채는 아니지만 특히두부는 넘 많이 남아서 버리기도 그렇구  유효기간도 잘 모르겠더라구요...완전 왕초보라 모르는게 넘 많죠? 답변 부탁드릴께요...
날씨가 많이  추운데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김소영]

제 경우엔 지퍼락이나 락앤락의 밀폐용기가 굉장히 도움을 주더라구요.
저도 첨 결혼했을땐.. 반 이상은 다 버렸었거든요. ^^;;;;
파는 반은 큼직큼직 어슷썰기 하구.. 반은 쫑쫑 다진파로 썰어서 따로따로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보관했다 써요. (이땐 아무 밀폐용기나 상관없어요)
아님 락앤락 파통에 넣어두었다가 그때그때 꺼내 쓰던지요.
고추도 빨간고추랑 청양고추는 한봉지씩 사서 썰어서 냉동보관해요.
이것도 아무 밀폐용기나 상관없이요.
지퍼락에서 나오는 파란뚜껑 달린 용기가 있는데.. 거기 넣어서 냉장보관해도 굉장히 오래갈듯...
워낙 용기의 밀폐성이 좋아서..
무우도 며칠전에 어떤분이 올리셨는데.. 쓸용도 맞추어서 썰어서 지퍼락 또는 락앤락 용기에 담아두면 오래간다고 했어요.
저흰 버섯은 주로 양송이 먹는데.. 락앤락 통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니깐.. 지금 한달이 다되어가는데.. 거의 변화가 없더라구요. ^^
두부도 쓸만큼 쓴다음에 지퍼락 용기에 물조금이랑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유효기간에서 하루이틀 정도는 넘겨도 괜찮은듯 싶어요.
큰거 사지 마시구요.. '투컵두부'라고 해서 두개가 붙어 있는 두부 있어요.
그걸로 쓰시면 조금 낫지 않을까요? ^^;
아.. 어쨋든.. 락앤락. 지퍼락.. 만세입니다~ ^^;;

[꽃게]

버섯도 먹다 남으면 냉동 보관하면 되요.
나중에 익혀 먹을 때 아무 지장 없어요.
무는 신문지 싸서 냉장고 보관하면 꽤 오래 가요.
그리고 무 남으면 바로 무생채 같은 것 해보세요. 식초넣고 새콤달콤하게 해도 괜찮고 액젓 조금 넣고 김장속 처럼 해도 맛있고요.

[김혜경]

두부는요, 물에 완전히 잠기게 보관하면 몇주도 아무 탈없어요. 물론 물은 2일에 한번 정도 갈아줘야죠.
물에 잠겨있는 두부는 간수가 빠져서 더 좋다는 걸 어디선가 읽었구요...

파는 소영님 말씀 처럼 하시면 되구요, 무는 꽃게님 말씀처럼 하시면 되요.

[은정]

두부는요 표기된 유통기일보다 1주일은 더 보관해도 된다고 하더군여
먹다 남은 두부를 두부가 잠길만한 그릇에 물을 가득채워서 냉장보관하면 1주일도 거뜬하답니다
엄격한 유통기일표시제 땜에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지지고 볶고 해서 유통기일내에 다 먹음
좋겠죠?
그리고 두부요릴 할때 -된장국에두요 두부에 먼저 살짝 소금간을 해놓으면 두부자체도 싱겁지
않고 맛있다네요 간혹 간을 맞춘다음 두부를 넣어 국이 싱겁게 되쟎아요?
그래서 소금간을 한답니다
알뜰하세요~

[캔디]

두부를 물에 담궈 보관할때 소금을 조금 넣어보세요
두부에 간이 되서 맛도 좋고 더 오래 간답니다.

[빈수레]

헉, 것도 모르고...
뜯지도 않은 두부를 유통기간이 이틀정도 지나면 마구 아까와하면서 버렸는데...흑, 아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