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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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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새댁....집들이 메뉴...줌 봐주세요 ㅠㅠ

| 조회수 : 5,408 | 추천수 : 59
작성일 : 2011-01-13 09:48:52
안뇽하세요 팔이쿡 선배님들~ 맨날 눈팅만 하는 새댁 입니다 ..ㅠ

내일 결혼 6개월 만에 드디어 남편님하 회사동료분들 집들이를 하는데요,
친정엄마는 여행갔다가 내일 오시고, 시엄마는 팔을 다치셔서 저 혼자 연차쓰고 다 해야되는
아름다운 상황이 되어버려서 되로록 간단하지만 먹을 꺼는 있는 상을 차릴려고 하고 있어요...

메뉴를 아래처럼 정했는데, 첫상에 깔아놓을 에피타이져용 부메뉴를 도저히 정할 수가 없어서..
여기 언니,동생,오빠님들께 sos 드려요
아래 메뉴에서 추가되어야 할 것...손 많이 안가고 맛있는거 어떤게 있을 까요?
알려주시면 신묘년 로또맞으시겠어요 ㅎㅎ


주메뉴  - 회, 동파육
부메뉴  - 전, '추가로 하나더 뭐로 할까요?'
식사 - 매운탕, 밥
기타 - 쌈채소..고추..마늘 등등
안주 - 마른안주, 과일
야식 - 동양화, 서양화 하고가시면 ...야식도 준비해야 겠죠?


흑...회사에서 아무일도 손에 안잡히는 새댁이었습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쑤기
    '11.1.13 10:21 AM

    상차림이예쁘려면 무쌈말이하나추가하면좋을듯해요^^
    노력대비효과가아주탁월해요...
    그맘잘아는10년차주부입니다..성공하세요^^

  • 2. 모짜렐라
    '11.1.13 10:22 AM

    일단 히트레시피의 초대요리 카타고리 한번 쭉 보시고 힌트얻으세요
    제생각엔 일단 에피타이저생략하시고 상을 다 차려놓으시고 나중에 밥이나 국 추가로 내시면 어떨가 싶어요. 혼자 준비하셔야 한다니까 전종류나 반찬종류를 맛있는집에서 사서 하시구요.
    꼬막찜해서 양념장. 오징어나 낙치데쳐서 파강회. 이정도 추가하시고
    쌈채소보다는 싱싱한 샐러드 (김혜경선생님의 소고기토마토샐러드나 히트레시피 냉우동샐러드) 푸짐하기도 하고 맛도 좋아요. 매운탕은 미리 냄비에 셋팅만 해놓으시고 식사시작하면 끓여도 되구요. 야식은 오뎅탕이나 잔치국수 대단히 편한 동료만 남았다면 그냥 김치라면 혹은 누릉지에 김치ㅎㅎ (로또맞으면 새댁님댁에 식기세척기한대 놔드리께요^^)

  • 3. 곰씨네
    '11.1.13 10:30 AM

    우와~~회에~동파육에 매운탕에~~!! 멋져부러요~

    걍 초간단 추가메뉴 두가지요~~

    동파육이랑 전도 있으니까 간단하게 한식참나물샐러드 추가요~
    참나물(걍 로메인상추도 굿) 얼음물에 담가두고 겉절이양념
    (참치액젓2,식초1,설탕1,고춧가루1,다진파1/2,다진마늘1/2,깨1/2,참기름1/2) 만들어서
    먹기 직전에 무쳐서 내면 새콤,짭짤,달콤 해서 인기짱이에요


    전 추가메뉴나,아님 야식으로 고추장떡!(무지 간단해요~)
    2인 기준으로 고추장2큰술,차가운물 1C,밀가루 1C 간단하죠?
    (포인트: 팬을 어느정도 '달군 후' 기름을 '충분히' 두른후 부치고
    아래는 가슬가슬 위는 '절반 이상' 익었을때 뒤집는다 - 그럼 완전 식잠 죽여요~)

  • 4. 영원사랑
    '11.1.13 10:36 AM

    아름다운 상황 ㅋㅋㅋㅋ
    남자들 술마시면 매콤한 안주를 좋아한답니다.
    밥반찬으로도 좋고 안주때까지 써먹을수 있는 낙지볶음이나 쭈꾸미 볶음 칼칼하게 하시고
    그래도 잔치니까 잡채도 추가하시면 훌륭할것 같아요^^

  • 5. 유한 마담
    '11.1.13 10:45 AM

    저도 에피타이저 먼저 놓고 주메뉴는 내놓기보다는 일단 한번에 쫙 깔아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곰씨네 말씀처럼 한식 참나물 샐러드도 좋을 같구요
    그것도 혹시 버거우시면 마트에서 베이비 채소 사서 파는 오리엔탈 드레싱 뿌리시면 어떨지요?
    전 급하면 캔 닭가슴살에 시판 시저 샐러드 드레싱랑 베이비채소로 시저 샐러드 해서 내놓기도 해요.양장피는 손이 너무 많이 가려나요? 아무래도 매콤한 음식이라 인기가 많더라구요.
    에피타이저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구요....
    아니면 와인 홍합찜은 어떠세요? 나이대가 조금 젊은 분들이시면 안주로 좋아하실 같은데..
    손질된 홍합 사서 와이트 와인, 다진 마늘, 잛게 썬 토마토, 바질 넣고 찌기만 하면 되요.
    마지막에 바질 생잎을 올리면 좀 멋져보여서 노력과 가격 대비 효과가 좋은 메뉴여요~
    저는 그리고 코스트코에 파는 생초코릿 사다 두고 접시에 빨간 냅킨 깔아 야식으로 내놓아요.
    배는 부른데 뭐가 자꾸 땡낄때 초코렛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옆에 아몬드도 조금 내놓구요.
    집들이 잘 하시고 결과 살짝 가르쳐 주세효~

  • 6. Ashley
    '11.1.13 10:49 AM

    신랑 친구들 오면 동양화 서양화 하시느라 밤 새요.
    아침 일곱시정도까지^^;;;
    회, 동파육에 전 있으면 다른거 하지 마세요. 충분히 많아요~
    사람이 열댓명 된다면 모를까요~

    정 놓고 싶다면 차라리 브로콜리 데치고 오징어에 파 말아 강회 좀 놓으세요.
    근데 저는 그냥 모둠채소 (파프리카, 오이, 당근, 콜라비 등 색 이쁜) 썰어 놓는거 추천할래요.
    손이 덜 가는게 최고죠. 초장만 놓으면 찍어 먹기도 편하구요~ 색도 이쁘니 밸런스도 좋거든요.

    그리고 밤샘 안주 여러번 해봐서 아는데요
    뜨끈한 음식 놓으면 손 안가요. 식으면 맛도 떨어지고, 그림맞추시느라 집어먹을 새도 없구요.
    육포나 대구포 정도로 좀 손 가는 마른안주 놓는게 좋아요.
    틈틈히 커피며 음료며 그런것 찾거든요. 맥주 마시면 크래커랑 치즈도 좋구요.

    아이고-
    고생과 재미가 동시에 오겠네요^^;;;

  • 7. 해리
    '11.1.13 11:16 AM

    동파육에 진 다 빠지시겠어요 ^^
    그래도 해 놓고 보면 맛있어요.

    - 닭꼬치 - 닭살 발라놓은거(다리살 좋음)랑 대파랑 번갈아가며 꼬치에 끼워서 달달한 간장양념(데리야끼도 좋고, 그냥 불고기 양념도 좋아요)에 재워서 약한 불로 오래 조리면 꽤 괜찮은 밥반찬겸 술안주 돼요. 은근히 폼도 나고, 방법도 간단해요.

    - 위에서 추천해주신 냉우동 샐러드랑 소고기 샐러드 - 두 가지 다 매우 맛있습니다. 김혜경 님 레시피에서 기름 양만 조금 빼면(제 입맛에는) 짭조름하고 고소달달하니 참 좋더라구요. 여력이 되면 시도해보세요.

    - 낙지볶음 소면 - 매콤한 낙지볶음에 양념 약간 걸쭉하게 해서 소면 비벼 먹으면 야식으로도 술안주로도 참 좋습니다. 여기에 요즘 홍합 많으니 홍합탕(마늘, 매운 고추, 파나 부추 조금 넣으면 땡)이나 오뎅탕 곁들이면 야식 끝나고요.

    - 라면술국 - 이건 술 좋아하고 낚시 좋아하는 남편 친구한테 배운 건데요. 매우 저렴하고 보기에 따라 멍멍이밥-.-같지만 은근히 싸고 맛있는 술안주가 되더라구요.
    라면을 봉지째 잘게 부순다 - 물 붓고 부순 면, 스프 다 넣고 끓인다 - 조미 김 잘게 부순 것과 계란 풀어 넣는다 - 숟가락으로 떠 먹는다. - 이게 끝인데, 라면과 또 다른 매력이...^^ 이거 매우 저렴한 음식이지만 은근 술 안주로 나쁘지 않으니 핵심멤버만 남았을 때 한 번 시도해보셔도 좋아요.
    동양화에 바쁘신 와중에도 누군가는 냄비째 끌어안고 먹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단 약간 출출할 시점에)

    - 쌈채소는 윗분들 말씀처럼 채소 샐러드로 대체하시고요, 남자들 계란말이 좋아해요. 계란말이 두툼하게 말아서 준비하시면 좋고요.
    혹시 여자분들도 오시면 상큼한 샐러드 종류 신경쓰시고요. 예산 되면 토마토,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에 발사믹식초랑 올리브유 뿌린 카프레제.
    아니면 방울토마토, 깍둑 썬 두부, 양상추에 오리엔탈 드레싱 얹은 저렴버전 건강샐러드.
    다소마미님 '천사표 샐러드'도 달달하니 인기 꽤 많은 샐러드였어요.
    먹는 사람마다 다 맛있다고 칭찬했던 기억이 나네요.
    드레싱 비율은 - 통조림 파인애플 3쪽, 사과 1/3개, 올리브유 1컵, 설탕 2/3컵, 소금 0.3스푼, 간장 1/2컵, 레몬식초 2/3컵, 양파 1개, 마늘 1쪽(다 섞어서 블렌더에 갈고 맛을 보고 모자란 간은 추가하세요. 이 드레싱은 만들어놓고 보면 양이 좀 많아서 여러 번 드실 수 있어요)

    - 콘버터 구이도 인기 많은 안주 되겠습니다.
    - 잡채 하실 거면 키톡 Little Star 님 우엉잡채 해보세요. 재료도 간단하고 맛 좋습니다.

    이 중에서 몇 가지만 취사선택해서 하세요. 너무 잘하실 필요 없고요.

    그럼, 이만...(로또 안 맞으면 새댁님을 테러하겠어요. 집들이 잘 하세요~~~)

  • 8. 쯔술
    '11.1.13 11:28 AM

    우아~~짧은 시간에 주옥같은 댓글 너무 감사해요----
    팔이쿡의 저력을 보여주시는 댓글을 ...흑흑 아름다워요

    숨한번 돌리고, 점심시간에 다시 찬찬히 보면서 메뉴리스트 + 쇼핑리스트 재점검 해야겠어요~~^^

  • 9. 떡순이
    '11.1.13 11:44 AM

    저는 .. 집들이 할때 맨날 똑같은거 해요.. ㅋ

    해물탕 + 반찬3개 (김치, 나물등-반찬은 마트에서 살때도 있어요.. ㅋ)
    불고기
    오징어숙회, 굴 + 초고추장
    잡채
    샐러드 (샐러드소스는 당근 삽니다. ㅋ)

    후식과일

  • 10. 올리브
    '11.1.13 11:57 AM

    우리 집에 오던 손님들은 밤새 술먹으면 안주가 무한 들어가던데
    어떤 손님들인지 모르겠네요.
    안주 이거저거 넉넉하게 준비해놓고
    마지막에 소면이나 얼큰하고 국물 맑은 면(일본풍 라면이나 청양고추 들어간 우동) 같은 걸로
    속풀게 해주면 좋아들 해요.

    근데 요즘도 집들이 손님이 그렇게 밤 세도록 놀다 가요?

  • 11. 나오미
    '11.1.13 12:17 PM

    회가 있어 매운탕 하시려는 거죠?
    음,,
    차라리 국은 먼저 해 놓으면 데워 먹으니 편할텐데요,,
    동파육이 시간이 좀 많이 걸릴거 같아요,,
    족발을 좀 넉넉히 사서 족발을 내시던지 채소 채썰어 알사한 겨자소스를 곁드려 내두 좋으실듯~

  • 12. 조아요
    '11.1.13 3:19 PM

    밤샐땐 화채나 마른안주가 짱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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