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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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 쥐눈이 콩을 몇 키로샀습니다.
분명 속이 흰, 콩나물 놓아먹는 콩이란걸 확인 받고서 구매를 했답니다.
전, 쥐눈이 콩은 처음샀습니다.
간간이 한살림에서 콩나물용 콩을 사서 잘 해먹었던지라서...
그런데 처음 1킬로를 발아시키는데   10%정도만 싹이나고 발아가 안되는거예요
3일을 2~3 시간 마다 꼬박 앉아서 물을 주었건만 ...
그래서   결국은 다 버렸습니다
그후에 혹시 싶어서   또 싹을 틔워보려고  물을 주는데...
똑 같은 현상이....
이걸 어떡해야 하나요.
1킬로 만원씩이나 주고 유기농이라고 해서 산건데...
아직 2킬로 남아있네요..

[맹순이]

꼭 콩나물 말고도 콩으로하는 요리에 전천후로 사용해서 빨리 없애세요

콩밥 콩조림 두유 초콩...등등

[아줌마]

콩을 말릴때 건조기에 들어갔나 봅니다
건조기에 말리면 발아도 안되고 설사 발아가 되어도 잘 자라지 않아요
저도 작년에 시골에서 오빠가 농사지어 보내준 쥐눈이 콩이 발아가 안되기에 물어보니 콩나물 길러먹는용도가 아닌줄 알았다고 건조기에 하루 들어간 것이라고 하더군요
다시 콩나물 길러먹을수 있는콩 보내주어 잘 먹고 있어요
그 콩은 두유 만들때 섞어서 만들어 먹고 있어요
패트병에 담아놓고 먹으니 빨리 안 없애도 괜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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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 이유가 있군요.
생산자에게 문의를 했더니, 작년에 수확한 것이 맞다고하면서
자기가 콩나물을 놓아보겠다고 하더라구요.
마찬가지겠지요....
버린콩 2킬로 너무 아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