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은 어떻게 해야 잘 커요?

[미모로 애국]

저 바질 좋아해서 시내의 화원까지 하나하나 찾아다니면서 작은 화분으로 두개 샀는데요,
물은 흙을 만져봐서 파슬파슬할때만 한번씩 주는데
왠일인지 잎이 까맣게 변하고 오그라들면서 죽네요. ㅠ_ㅠ
한 화분에 큰 줄기가 서너개씩 있었는데 하나하나 잘라주고 화분에 각각 한개씩밖에 안 남았어요.
급한 마음에 멀쩡한 큰 잎은 따서 얼려두었어요.
요리할때 우선 쓰려고요.

콘솔 위에 두나, 베란다에 두나, 베란다쪽 방 안쪽에 두나, 창가에 두나
슬슬 죽어갑니다.
여기 바질구하기 어려운 지방이에요. ㅠ_ㅠ
제 바질 좀 살려주세요.

[miro]

햇빛 많이 보여주고 과습만 피하면 잘 자라던데요.
그런데 바질은 일년초라 월동을 못한대요. (베란다에서 키우시는 분들도 있다고 듣긴 했는데.. ^ ^;)
너무 추워서 그런 게 아닐까요?
봄이 되면 많이 팔거에요. 요즘은 인터넷 식물쇼핑몰에서도 제법 팔던데요.
씨앗을 사셔서 심어도 잘 자라니까, 한번 알아보세요. ^ ^

[아나키]

제 허브들이 그랬어요.
저도 식용으로 키우거든요.
분무기로 잎에다 분부를 해주라 해서 그렇게 했더니 애들이 잘 자라요

[다희누리]

작년가을에 사서 그해 넘기지 못하고 죽였습니다
바질은 영양분이 많고 햇볕이 많아야 잘 자란대요
그런데 가을에 사서 겨울에 먹겠다고했으니..
바질은 노지에서 특히나 잘 자란다더군요
화분크기를 큰거로 바꾸고 햇빛을 많이 주고 따뜻해야해요 아님 죽는답니다

[귀여운엘비스]

화원에서 파는 모양그대로 (화분이 말랑말랑한 작은 고무같은)
집에서 키우게되면 제 경험으론 거의 금방죽었어요.
그래서 화분을 뿌리가 길게 자랄수있게 큼직한걸 구입한뒤
옮겨주니 올해는 정말 쑥쑥잘자라더라구요.
가만 생각해보니...
뿌리가 더 뻗어야하는데 내려갈 공간이 없어 죽는것같더라구요.
제작년 작년까진 바질 몇잎못떼먹고 끝나곤했는데...
올여름엔 정말 쉴새없이 따다먹느냐 힘들었어요^^
아! 그리고 흙도 화원에서 파는 천원짜리 흙사다가 갈아줬답니다.

[들국화]

화원에서 파는 그대로 물받침만 해놓고 거실 햇볕 드는 곳에 두고 4일에 한 번 정도 물 듬뿍 주는데 아직 생생해요.몇 잎씩 따서 파스타나 토스트 피자할때 올려서 먹어요. 햇볕 드는 곳,적당한 수분이면 잘 자라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