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engineer님의 2004년 5월 23일자 변형된 열무김치 아신분이요~

| 조회수 : 1,218 | 추천수 : 6
작성일 : 2006-07-03 04:25:24
급하게 동치미육수로 담그신 열무김치에 관한건데요
열무1단을 소금물에 절이는건지.... 물과 소금이 양이 궁금하구요
풀물의 양은 어떻게 되는건지요
혹... 절이지 않고 그냥 하는건가요?
넘 오래된거라 기억하실분이 계실지...
부탁드립니다.
아님 손쉽게 할수있는 열무김치를 잘 아시는분 부탁드립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니요
    '06.7.3 6:54 PM

    어제밤에 같은 동네 사는 친구가 유기농 열무 한 단을 집에 가져왔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베란다에 뒀다가 오늘 새벽에 부랴부랴 김치를 담았어요.

    익은 열무김치가 조금 남아 있어서 데쳐서 된장에 지져 먹을까 하다가
    열무가 너무 싱싱해서 그냥 김치를 담갔습니다.

    자리물회 만들려고 사다 둔 풀무원에서 나온 동치미 육수 한봉지를 넣고
    약간 변형 시켰어요.
    김치 고수분들께서 보시면 엉터리라고 뭐라 하시겠지만 예전에 한번
    육수를 넣고 만든 물김치가 맛이 좋아서 이번에도 해 봤습니다.

    아침에 버무리자마자 밥상에 올렸더니 남편이,
    ‘금방 한 김친데 풋내가 안 나네?’라며 덜어 논 김치를 다 먹었습니다.
    저는 김치가 익기 전까지는 쳐다 보지도 않는데 제 남편은 금방 버무린
    김치를 너무 좋아한답니다.

    동치미 육수에 이미 간이 다 돼 있어서 액젓과 기타 단맛 내는것은 넣지
    않았습니다
    열무 한단에 마늘 8쪽, 생강가루 조금, 고추가루 1 큰술, 홍고추8개 간것에
    풀물과 동치미육수를 섞은 다음 버무렸어요.
    마트에서 파는 열무 한단 보다는 조금 적은 양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만든지 5시간이 지난 점심 먹을때 덜어 놓은 건데
    국물이 흥건히 고여 있었습니다. 내일이면 김치가 더 맛있게 익겠더라구요.

    깻잎도 끓는물에 슬쩍 담가 찬물에 식혀서 양념장에 절였어요.
    깻잎을 한번 데치면 초록빛이 먹을때까지 유지돼서 좋아요.
    이 깻잎절임은 맵지 않아서 제 딸 아이가 아주 잘 먹습니다.

    깻잎은 데치지 않은 것이 싱싱할 것 같지만 깻잎5개정도씩 꼭지를 잡고
    끓는물에 푹 담갔다 즉시 꺼내서 찬물에 식혀서 물기뺀 다음 절이면
    그 싱싱함이 생으로 했을때보다 더 오래가요.

    데칠때는 손이 데이니까 집게로 깻잎꼭지를 잡고 하면 편해요.

    깻잎 20장 기준
    액젓1큰술, 진간장 1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청홍고추다진 각 1작은술,
    양파간것 1작은술, 고춧가루 반큰술, 깨, 참기름 1작은술을 섞어서 넣었습니다.

    2장씩 켜켜이 양념 넣으면 짜지도 않고 먹기 좋습니다.
    이것도 나중에 국물이 많이 생기지요.
    설탕은 취향대로 넣으세요.

    저장한거 써먹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6642 꿀도 상하나요? 2 날날마눌 2006.07.03 4,844 20
26641 미숫가루 방앗간에 어떻게 해서 가져가야??(쇳가루나온미숫가루 다.. 3 네버세이 2006.07.03 3,521 0
26640 빨간두부조림어떻게 하나요? 3 올리비에 2006.07.03 2,323 0
26639 집에서 아이스크림 만들때요.. 1 바다 2006.07.03 785 0
26638 실온에서 10시간 방치한 냉동 쇠고기 상한걸까요? 혜인엄마 2006.07.03 4,053 0
26637 생이스트대신 인스턴트 이스트로 넣으려면 비율을 어떻게 해야 하나.. 1 문수연 2006.07.03 1,739 0
26636 햄버거8개 만들려면 고기 몇그램 필요한가요? 1 아리솔 2006.07.03 1,281 15
26635 빕스에서 나오는 고추피클(?) 2 유나seven 2006.07.03 2,549 3
26634 메이플 시럽 아기에게 먹여도 될까요? 3 Goosle 2006.07.03 11,858 0
26633 늦게 퇴근하는 신랑을 위한 저녁메뉴 뭐가 좋을까요? 4 오이지 2006.07.03 1,524 0
26632 청국장이 써요!! 자은 2006.07.03 2,088 12
26631 명이잎장아찌 부드럽게 할수있는 방법이요~ 2 달려라하니! 2006.07.03 1,658 1
26630 머리빠지는 남편을 위한 검은콩+검은깨+검은쌀 어떻게 해서 먹을까.. 5 몽몽 2006.07.03 4,160 0
26629 engineer님의 2004년 5월 23일자 변형된 열무김치 아.. 1 더블유 2006.07.03 1,218 6
26628 지대로 부서진 상투과자 재활용 방법 혹시 뭐가.....? 4 창균맘 2006.07.03 726 1
26627 매실장아찌를 담궜는데.. 2 쿠리오 2006.07.02 1,102 1
26626 김치요리 맛있게 하는 법 알려주세요. Cello 2006.07.02 972 0
26625 갯벌에서 잡은 작은 게들...먹을수 있나요? 2 이뿌징^^ 2006.07.02 2,675 0
26624 바나나랑어울리는과일은? 1 줌마 2006.07.02 5,099 0
26623 레시피 알고 싶어요...야채소스요.. 2 유나seven 2006.07.02 1,177 2
26622 요구르트제조기에 요구르트만들면 위에 물이 생겨요,,왜? 6 네버세이 2006.07.02 2,154 2
26621 사과깎두기 담그는 방법 궁금합니다 더블유 2006.07.02 806 5
26620 오이지담글때 오이를 꼭 소금으로 씻어야 하나요? 2 appletree 2006.07.02 1,719 8
26619 싱거워진 열무김치.. ㅠ.ㅠ 4 안미정 2006.06.30 3,038 34
26618 매실~ 1 애플 2006.07.01 3,131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