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찌게요..

[헤베]

어제 순두부 찌게를 끓였는데요..
아직 새댁이라..
풀무원 순두부를 이용했는데..
얘는 튜브처럼 생겼잖아요.
그래서 과감하게 많이 자르고.
끓는 고추가루국물에 제딴에는 듬성듬성 넣었는데요..

다 끓고나서 보니 애끼손톱 만하게 다 부서져 있어요...
도대체 순부두찌게 먹는 맛이 안나잖아요..
그 부드러운 질감을 느끼지도 못하공..

어떻게 하면 그 듬성듬성인채로 얘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데이지]

순두부가 잘게 흩어져서 덩어리로 수저 한 가득 크게 떠먹는 맛이 없었다... 이 말씀이시죠?
저는 순두부 봉지의 한 가운데를 칼로 잘라서요, 각각 수저로 한 세 번 정도 크게 떠서 넣어요.
그리고 끓이는 동안 마구 휘저으시면 안 되고요,
필요할 경우에는 되도록 순두부가 부서지지 않게 살살 저으세요.
저도 순두부 맛있게 하느라 시행착오를 여러 번 겪었답니다~^^

[달려라하니!]

ㅋㅋ 저도 위의 꼭지자르고 넣으니 그렇게 되더군요. 그래서 저도 데이지님처럼 가운데는 아니고 윗부분을 칼로 다 잘라요. 그리고 그냥 통으로 넣어요.길게 먹을때 숟가락으로 데충 잘라줍니다.

[헤베]

감사합니다~
글 써놓고 보니 히트레시피에도 그림이 있더라구요~
먼제 안 찾아 보고 글부터 올려 죄송합니다..
순두부 넣고도 너무 휘휘 저었나봐요..

담번엔 꼭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가운데를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