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병원에 입원하게됐는데 냉동해둘 반찬좀 알려주세요ㅠ..ㅠ
항상 읽고만 가다가 별로 좋지않은 사연으로 글을 올리게됐네요.
수술로 병원에 입원하게됐는데
일주일 입원인줄 알았는데 6주 나와서 남편과 6살 딸 아이가 먹을 음식해놓은게 많이 부족할거같아요.
고수님들의 지혜를 나눠주시길 부탁드려요.
냉동 가능한것 무엇이 있을까요?
남편과 아이는 매운거 짠거 잘 못먹어요. -..-;
사골국. 돈까스. 카레. 해놨는데요.
카레. 감자조개스프. 마파덮밥이런거 만들어서 냉동시켜놔도 괜찮을까요?
냉동가능한 음식들좀 알려주세요.
수욜날 입원인데 급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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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굿럭
'13.11.18 9:56 AM쾌유를 빕니다.
연한 된장국(배추나 시금치등 채소 데쳐서 넣고 ),쇠고기 무국,단호박죽,맵지않게 끓인 육개장,
돼지불고기 간장양념,장조림(쇠고기.돼지고기,메추리알등),
오무라이스 재료 잘게 썰어서 익혀서 소분해서 냉동했다가 전날밤에 냉장실아랫칸에 내려 두어 해동시켜서
팬에 밥이랑 계란 프라이랑 같이 볶아 먹어도 됩니다.
수술 잘 되시라고
팟쎄!!!(진짜사나이 김수로씨 버젼 파이팅의 백배랍니다.)벌개미취
'13.11.21 7:33 AM댓글올리는 방법을 이제 알았네요.
굿럭님의 기를 받아 잘 해놓고 들어왔어요. 딸아이가 오므라이스 좋아하네요. 감사합니다^^2. 제이피트
'13.11.18 9:58 AM아이도 어린데 걱정 많이 되시죠. 불고기도 얼려 놓으면 좋아요.
벌개미취
'13.11.21 7:36 AM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모르는 분인데도 힘이 나네요. ^
ㅂㅂ^3. 꽁이 엄마
'13.11.18 10:07 AM아이구야... 어쩝니까. 6주면 긴데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을 드릴께요.
남자들이요... 아무리 말하고 아무리 적어 놔도 읽어도 이해가 안되는 모양이더라구요
뭘 얼려서 넣어 둬도 얼고 난 다음에는 얼음이 꽝꽝 얼려져 있으니 뭐가 뭔지 몰라서 무서워서 못꺼내 먹는것 같더라구요.
해서... 먹을 수 있고 해 먹을 만한 건
1번 .집 근처에 마트에 가시면 요즘 풀무원이나 천일 냉동식품 같은데서 나오는 볶음밥 종류 딱 딱 한팩씩 들어서 바로 후라이팬에 볶으면 고슬고슬 하니 볶음 밥이 되는 거 있습니다.
1인분으로 되어 있으니 냉동실 한칸을 딱 비우시고 이런걸 얹어두면 저녁에 밥 볶는데 4분 정도 걸리고 케첩 뿌리거나 아이들 소세지 하나 정도 있으면 한끼 식사로 충분 합니다.
2. 코스트코에 냉동으로 된 곤드레밥 (소스도 포함 된거) 먹기 좋았습니다.
3. 냉장으로 된 등갈비 구이 ( 이건 데우기만 하면 됩니다)
4. 혹시 CJ에서 나온 샤오롱바오 라는 전자렌지용 만두가 있습니다. 이거 담백하니 간단하고 맛있었어요.
5. 떡국 해 먹을 수 있게 떡 얼려두시고 국물 내서 국물 2인분 만큼이랑 떡이랑 딱 담아서 국물에 떡 투척하라고 하면 됩니다. 소고기 간거 조금 짜게 볶아서 올리면 별다른거 없어도 먹을 만 하구요 떡국 국물에 참기름 약간만 넣어 주세요. 그럼 떡이 떡 안되고 먹기 나쁘지 않습니다.
6. 두부류는 얼리면 식감이 이상해서 못 먹습니다.
7. 부추전 같은거 손바닥만하게 부쳐서 넣어두면 데워 먹기도 좋고 괜찮은거 같아요.
이거 랩에 한장씩 해서 넣어두면 붙지도 않고 이건 냉동해서 먹어도 맛도 괜찮은거 같아요.
8, 소고기 무우국
소고기 양지 사서 핏물 빼시고 무우랑 같이 기름 절대 넣지 마시고 소고기에 있는 기름으로 볶음 다음 물 붙고 소금간 하시고 국간장 약간 하시면 이건 진짜 녹여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만 했습니다.
일단 생각 나는게 이 정도 인데요... 또 생각 해 보고 글 올려 드릴께요.
얼른 건강 회복 하세요벌개미취
'13.11.21 7:44 AM알려주신 방법으로 소고기무국끓였는데 맛있게 잘되었어요. 떡국떡이랑 곤드레밥 생각도 못하고있었는데 덕분에 준비해놨구요. 만두도^^
댓글보고 울컥 했었어요. 일식면도 없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4. 혜진군
'13.11.18 7:21 PM걱정이 많으시죠..저도 평상시에 잘사용하는 방법인데요. 감자 당근 양파 브로콜리(애호박) 잘게 다져서 볶음밥 재료 만들어서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면 출근전에 냉장실로 옮겨 놨다 저녁에 해먹으면 좋아요 케첩 섞으면 오므라이스 유부초밥에 넣어 먹으면 또 별미구요 빠른 쾌유 하시구요~
벌개미취
'13.11.21 7:46 AM응원감사합니다. ^^
냉장고 야채 몽땅 넣고 만들어놨어요. 퇴원 후에도 종종 해야겠어요.5. 올빼미
'13.11.18 11:10 PM시락국이랑 불고기 추천합니다
6. 사시나무
'13.11.19 3:54 AM - 삭제된댓글냉동해도 좋은 음식ᆢ님 몸도 안 좋은데
가족들 끼니 걱정 까지~~~쯧
빠른 쾌유를 기도합니다벌개미취
'13.11.21 7:50 AM모르는 분 인데도 이렇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맘이 따뜻해졌어요. ^^
7. 로데미
'13.11.20 10:34 AM된장찌게도 야채와 양념 다넣어 지퍼백에 넣었다가 물만 붓고 끓여도되고 미역국, 북엇국 등 국종류 거의 얼리셔도되고 소,돼지,닭고기 양념해서 얼리고 반찬중엔 계란찜, 동그랑땡, 떡갈비,생선,멸치볶음 등 얼리시고 스프종류 다 얼리셔도되요.야채볶음밥,김치볶음밥 다 해서 얼리셔도 되구요.밥도 한번 먹을 수 있게 얼려놓아도되요(비상용) 음식은 소분하시고 이름 꼭 적어서 붙이시구요.죽.떡, 빵,피자,만두등도 괜찮구요.풀무원 면류도 전 괜찮던데요.소스를 만들어 놓으시면 야채는 바로 사서 샐러드로 드시구요.근데 6주용이 냉동실에 다 들어갈까요?웬만하면 장만하신것 꼭 다 찾아서 드시라하고 가끔 사드시기도 하시겠죠.아이가 있어 더 걱정이시겠어요.넘 무리하지 마시고 얼른 쾌차하시길 바래요...마음이 짠해서 안쓰던 댓글을 달아봅니다.
벌개미취
'13.11.21 7:58 AM헤~^^ 입원전에 정신없었지만 또띠아랑 시판소스 이용해서 피자도 만들어놓고 국도 더 끓이고 했네요. 냉동실이 터질지경이 되어서 좀 뿌듯해요. 덕분에 묵혀뒀던 것들 과감히 버렸어요^^
8. 벌개미취
'13.11.21 8:06 AM올려주신 글들 보며 좋은 정보도 감사하고 응원덕에 정말 힘이 났어요.
사실 눈물도 좀 났었다눈. ^^
마무리 잘 해놓고 입원했어요.
다행히 아이도 울지 않고 잘 잤다네요.
오늘 수술인데 올려주신 글들보며 용기를 끓어올리고있어요.
감사합니다. ^^♥♥♥♥♥♥9. 꽁이 엄마
'13.11.23 11:02 PM벌개미취님 수술 잘 되셧습니까?
걱정 되서 한 번 더 들어와 봤습니다.
어서 어서 건강 회복 하시기 바래요10. 예쁜순이
'13.11.26 7:08 PM반찬은 윗분들이 다 해 드렸으니 수술 잘하시고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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