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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너무 짜게 된 시금치 나물 구제하기....

| 조회수 : 5,032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12-14 18:32:26
제목은 거창한데 별 거 없네요...

아이들이 시금치나물을 별로 안 좋아해요
애호박전도 잘 먹고, 무국의 무도 잘 먹지만 왠지 시금치 나물을 먹여야 야채를 먹인 것 같다는 기분에 꼭 먹여 보려 하는데 정말 싫어하네요. 제가 나물 무치는 솜씨가 영 없는지... ㅠ.ㅠ

설상가상으로 며칠 전에는 간보기 마저 실패해서 너무 짠 나물이 되었어요.
아까워서 잘게 다져서 계란 푼 물에 넣고 계란말이를 했더니
아이들이 맛있다며 너무너무 잘 먹는 거 있죠! 시금치 다 먹였습니다. 음홧홧....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콩
    '05.12.14 6:34 PM

    음홧홧! 이런 방법이?
    일부러 짜게 해서 해 보고 싶네요.^^

  • 2. 정우
    '05.12.14 6:35 PM

    시금치 나물 짜게 되는 경우가 저두 종종 있더라구요.(다른 나물에 비해 간이 잘 배는 듯해요^^)..제가 구제하는 방법은요. 두부를 같이 무쳐요. 칼로 써는 것보다 손으로 대충 으깨서 하는게 더 이뻐요. 녹색하고 하얀색이 어우러져서 색도 이쁘고, 맛도 좋아요...^^ (두부를 따뜻한 물에 조금 데쳐서 넣어도 좋아요. 시판 두부 만들때 흔히 쓰는 간수가 안 좋은 것이 많다고 하더군요... 데치면 간수도 빠지고...^^)

  • 3. 하얀책
    '05.12.14 6:39 PM

    콩콩님, 정말 맛있어요. 간도 적당히 배어서... ^^
    정우님, 예전에 가본 한정식집에서 시금치는 아니었지만 그런 비슷한 나물을 먹어봤었거든요. 정말 맛있었는데 시금치로 해먹어 볼 생각은 미처 못했었네요. 담에 또 실수하면(^^) 그렇게 해먹으면 괜찮겠네요. 역시 음식 솜씨는 창의력이 관건인 것 같아요. ^^

  • 4. 수아맘
    '05.12.14 10:39 PM

    맞아요.. 정우님처럼... ^^ <2000원 밥상> 책에도 나온건데요, 시금치에 두부 데쳐서 으깨넣고 깨도 빻아 넣으면... "두부 깨소스"에 무친 시금치가 되더라구요.. 저도 그거 해먹었는데..^^

  • 5. 정우
    '05.12.15 1:09 AM

    아~그게 요리책에도 나왔군요...^^ 이미 시금치에 짜게 간이 된 후에 두부를 넣어서 무치면, 간이 완전히 두부에 스며들지는 않아요. 대신 조그마한 두부덩어리와 시금치를 같이 한 입에 넣어 간을 맞춰줘야 한다는... ㅋㅋㅋ

  • 6. Goosle
    '05.12.15 9:40 AM

    아마 한정식집에서 드신건 시금치 대신 쑥갓이 들어가 있었을 것 같네요.
    저 그거 너무너무 좋아해요.
    시금치를 넣어도 넘넘 맛날 것 같아요.
    이번 주말에 꼭 시금치랑 두부 사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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