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들아이 도시락입니다.

| 조회수 : 7,405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8-29 10:29:54
오늘부터 아이가 영국학교 유치원에 갑니다.
설레이면서 걱정도 되고...아침내내 긴장한 탓에 손에 땀이 나고 가슴이 콩당콩당하더군요..

이곳 현지 유치원을 8개월 정도 다니다가 낮잠자는 시간이 너무 싫다고 적응 못하고 그만둔 지 8개월..
매일 심심하다고 야단하는 아이에게 야단도 많이 치고... 때로는 아이에게 짜증도 많이 냈어요..
다른 애들은 잘만 다니는데 왜 내 아이만 이럴까 걱정도 하고..

그래도 제가 다니는 중국어학원, 실내놀이터, 아이 영어학원, 미술학원 등 다 데리고 다니면서 바쁘게
지낸 것 같네요.

지나고보니 좀 더 잘 해줄걸.. 후회가 많아요... 이것저것 잼있게 공부도 가르치고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사랑해줘야 하는데... 친구들은 모두 유치원 가고 오후 5시나 되어야 돌아오니...
제가 하루종일 놀아줘야 하는게 힘들고 그랬어요..
그래서 많이 미안하고.. 그렇네요..

오늘도 울먹울먹하면서 억지로 가긴 했는데... 작은 소리로 엄마, 나...다니기 싫어.. 그러네요.. 후후..
5시 반에 일어나 열심히 준비해서 도시락도 싸주었는데.. 제발 즐겁게 잘 다니면 좋겠어요.

전화벨만 울려도 아이가 많이 운다는 전화가 아닌가... 깜짝 깜짝 놀라게 되어요..
한참만에 다시 엄마랑 떨어져서 교육기관에 가는 거라... 저도 아이도 다시 처음같아요.

잘 지내다가 제가 데리러 가면 웃으면서 달려오겠지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벽동산
    '05.8.29 10:50 AM

    조~기~ 별모양은 무엇일까요???

  • 2. 최성은
    '05.8.29 10:58 AM

    아.. 과일이에요... 한국에서도 요즘 용과라고 있다던데... 여기 대만에는 아주 흔한 여름과일이지요..
    노란 키위맛과 비슷해요.

  • 3. 이희경
    '05.8.29 11:48 AM

    저 과일 베트남갔을 때 먹어봤는데 전 처음에 떡인줄 알았답니다... ^ ^;;;
    맛이 괜찮았었는데... 별모양으로 찍어 놓으니 더 맛있어 보이네요

  • 4. 써니
    '05.8.29 12:38 PM

    우와 저런 과일도 있군요 넘 이뻐요 꼬치두 이뿌고 ^^

  • 5. 푸르른날
    '05.8.29 12:47 PM

    저도 미국에서 우리애 유치원 일주일 갔다가 그만 포기하고 말았어요.
    근데 한국와서는 아주 잘 다니네요.
    님께서는 포기하지 마시고 보내셔요.

  • 6. 빠끄미
    '05.8.29 1:23 PM

    성은님..대만에 사시는군요~걍~반가워서리^^ 저 이번 9월에 대만 또 들어가는데~^^
    저희 큰애도 저 대만갈때마다 가끔 데리고 가면 그곳 영어유치원에 보내거든요..언니네 애들이랑같이..ㅋㅋ
    근데.. 첨에 몇번만 가기 싫다 그러다가 나중엔 넘 재미있다고 지가 아침에 일어나 가방 챙기더라구요~
    한국오기 하루전날엔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꼭 가봐야한다며.. (참내... ^^)
    걱정 마세요~ 일주일정도만 지나면.... 웃으며 빠이빠이 할겁니다~

  • 7. 짱구맘
    '05.8.29 1:53 PM

    T.T 저도 오늘 첨으로 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냅니다.
    그동안 데리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봐주시는 분이 하루종일 같이 있어주셨는데...
    오늘 아침에 어린이집에 두고 나오면서 가방에 우유두개랑 여벌옷밖에 넣어준거 없는데.. 님도시락 보니 쪼매 가슴이 아프테요..(물론 밥이야 어린이집에서 다주긴하지만...)
    성은님,여자애는 더 적응이 빠르다잖아요...것두 두번째니.. 이번엔 잘적응할 겁니다...

  • 8. 짱구맘
    '05.8.29 1:54 PM

    ㅎㅎㅎ, 여자애가 아니라.. 아들이라네요.. 왜 딸이라 생각을 했을까!?!?
    (도시락이 넘이뻐서리~~)

  • 9. 현재,윤재맘
    '05.8.29 2:31 PM

    매번 아이에게 짜증내지말구 사랑으로 보다듬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두 언제나 생각과 행동은
    다르게 되더라구요.... 아이도 엄마도 그러면서 커가겠지요.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한결 수월해질때가 올꺼에요. 힘내세요!!!

  • 10. 지우엄마
    '05.8.29 5:20 PM

    아이에게 적응기간이 필요할꺼예요
    그동안은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셔요
    저희딸도 유치원 가지않겠다며 울며불며 야단이였답니다.
    그럴땐 정말 이렇게까지 아이가 싫어하는데도 보내야하나 싶었는데
    지금은 잘도 다닌답니다.
    아이들에겐 적응기간이 각자 다르겠지만요...^^

  • 11. 최성은
    '05.8.29 6:29 PM

    많은 리플들 감사드려요... 마중갔더니 웃으면서 달려오더군요... 조금 울 뻔 했지만 꾹 참았대요.. 대견하죠? 후후... 모두들 즐거운 저녁 되시길...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4246 혼자먹은 점심-오징어덮밥 그리고.. 1 나옹이네 2005.08.30 3,393 30
14245 오늘은 간만에... 오므라이스~ (P. R) 10 브라운아이즈 2005.08.30 4,481 22
14244 초쿄케잌 2탄,.....헤헤~~~~ 5 짝퉁삼순이 2005.08.30 2,528 1
14243 흐흐 엉망이지만 기념으로~ 2 김영주 2005.08.30 2,732 42
14242 낫또를 올린 연어구이 9 livingscent 2005.08.30 3,882 1
14241 "전어" 철이 왔습니다~~ 25 때찌때찌 2005.08.30 4,333 2
14240 나도된다네~약식성공 *^^* 13 수아맘 2005.08.30 5,685 14
14239 좋아하지도 않던 고사리나물을 만들고 10 그라시아 2005.08.30 4,084 2
14238 삼겹살 파인애플말이 보충 설명임다. 20 달개비 2005.08.30 5,428 18
14237 ━치즈케익과 브라우니를 한번에, 크림치즈브라우니♥━ 7 그린티프라푸치노★ 2005.08.30 4,381 21
14236 친구초대음식-무쌈과 보쌈 11 민트 2005.08.29 10,867 4
14235 반찬만들었어요... 10 혁이맘 2005.08.29 6,063 12
14234 홈메이드 토마토 소스 8 블루밍 2005.08.29 3,746 18
14233 저도 김밥 말아봤어요... 11 키위피클 2005.08.29 5,812 22
14232 "미모사케익" 레시피에요.. 5 다솜 2005.08.29 3,342 13
14231 밥 샌드위치 21 소머즈 2005.08.29 6,901 11
14230 공갈빵~~~ 다신 안만들꺼얌... 9 김은미 2005.08.29 3,499 25
14229 나두 해봤다~ 병아리 만주 35 김은미 2005.08.29 4,511 6
14228 밥!밥!밥! 23 둥이맘 2005.08.29 7,320 17
14227 한끼 식사를 위한 감자롤 7 오렌지피코 2005.08.29 5,234 14
14226 햇고구마를 이용한 떡케익...고구마떡케익&고깔떡 7 쿠킹맘 2005.08.29 4,650 4
14225 동생 면회가던 날...도시락 (p) 4 하이밀키 2005.08.29 7,017 13
14224 여름 음식2 16 jasmine 2005.08.29 14,347 89
14223 심심한 주말 유부초밥과 닭봉조림~ 2 신수진 2005.08.29 5,012 23
14222 함께한 점심식사와 이쁜 민정 개구쟁이 화성 2 안동댁 2005.08.29 3,367 26
14221 아들아이 도시락입니다. 11 최성은 2005.08.29 7,405 5
14220 당분간은 아무래도....누룽지탕 51 내맘대로 뚝딱~ 2005.08.29 10,610 95
14219 저도 따라해보기 (양파빵) 4 포리 2005.08.29 2,83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