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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따라 했다. 그러나 실패했다...쏘세지빵!!!

| 조회수 : 3,021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5-08-05 19:59:14
요즘 발효빵에 슬슬 재미를 붙여서 자신있게 따라 했습니다.
키톡 검색해보니 과정샷이 너무 자세히 나와 있는 sarah님 글을 몇번이나 읽고, 또 읽고 드뎌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에게 큰소리도 뻥뻥 쳐가며....

1. 반죽-열심히 치대야 한다고 해서 30분 치댔습니다.(있는건 힘밖에 없기에)
그런데 너무 진듯한 느낌이 있어 밀가루를 3큰술 정도 더 넣어 줬는데도 엄청 질더라구요.
그래도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이게 맞는 걸거야 하며 30분 던지고 치대고 했습니다.(sarah님도 던졌다고 하길래...)

2. 발효- 그전에 쓰던 드라이 이스트 남은게 아까워서 그걸로 해놓고는 조마조마 했습니다,.
             발효 안될까봐.
그런데 발효 엄청 잘 되더군요. 30분 만에 스덴 양푼이 꽉 차도록 부풀더군요.

3. 가스 열심히 빼 주고 여덟조각 내서 면보 덮어 20분 휴지

4. 다시 열심히 주물러서 한 조각씩 밀대로 멋지게 밀어야 하는데 반죽이 너무 질어서 마구마구 붙더라구요.
그때 머리를 때리더군요. 이런 생각이...
아!!! 실패야!!!
그래도 꿋꿋하게 손으로 넓게 펴서 미리 뜨건 물에 데친 쏘세시 말고 사진대로 모양 내려고 하니 참 어렵더군요.
그냥 사진으로만 볼때는 아하~~~ 했는데...
한개 한개 하다보니 비슷한 모양이 되더이다.(내 생각으로는ㅋㅋㅋ)

5. 계란물 바르고 2차 발효
그런데 제 오븐이 저번에 산 컨벡스라 무지 작은데 거기에 4개를 놓으니 아직 발효도 안됬는데 꽉차더라구요. 그래도 욕심꺼 팬하나에 4개씩 팬 두개에 여덟게 다 올려 놓고 2차 발효 시켰습니다.

6. 토핑 얹기
  옥수수랑, 완두콩, 색색파프리카, 그리고 한쪽에 피자치즈, 다른 한쪽엔 그냥치즈  
나름대로 머리 엄청 썼죠.

7. 굽기
180도에서 25분 구웠어요.
중간에 위아래 바꿔주고 정성껏 구워 놓고 보니 ....
이건 쏘세지 빵이 아니라 네개가 어찌나 사이좋게 붙어 있던지  ...
맘모스 빵이 되 있더라 이겁니다.
어쨌거나 모두들 기대하며 몇 시간을 기다렸기에 접시에 열심히 띠어서 하나씩 담아 맛있게(모양은 그래도 맛은 있더이다.ㅋㅋㅋ) 먹었답니다.
도대체 왜 실패한건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원래 레시피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3&sn=off&ss=...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elion
    '05.8.5 9:09 PM

    여유를 두고 띄엄띄엄 놔야 돼요. 그래도 2차 발효 하고 나면 많이 부풀어서 끝부분이 붙기도 하는데요. 성형을 너무 크게 하신거 아닌지....

  • 2. 해피송
    '05.8.5 9:11 PM

    그래도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 3. 수국
    '05.8.5 10:50 PM

    뭐가 실패한건지 도통 모르겠어요
    전 너무 맛나보이기만 하는데....

  • 4. 장숙연
    '05.8.5 11:46 PM

    실패한거 아닌거 같은데요.
    너무 발효가 잘 된것이 실팬가요?
    맛있어 보이기만 해요~ 아~~먹구싶어라~

  • 5. 바다사랑
    '05.8.6 12:43 AM

    내가 보기에도 실패한것 같지 않은데
    먹고싶다.아 배고파~

  • 6. 미스마플
    '05.8.6 12:45 PM

    여름처럼 덥고 습기찬 날엔 반죽에 밀가루를 좀 더 넣으셔야 합니다.
    저는 텍사스에 사니까 늘 밀가루를 레시피보다 약간 더 넣고 발효빵 만들거든요.

    미국의 발효빵 레시피는 주로 밀가루를 대략 3-4컵.. 그런식으로 씁니다.
    지역에 따라서 밀가루양이 달라야 결과가 잘 나와서 그런다고 압니다.

    담엔 손으로 반죽하실때 느낌으로 밀가루를 넣어보세요.

  • 7. hippo
    '05.8.6 10:16 PM

    Delion님 제가 욕심을 너무 부려서 그렇답니다. 한꺼번에 다 구우려는 마음에 꽉차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놨어요. ㅋㅋㅋ
    해피송님, 수국님,장숙연님, 바다사랑님송세미님 고맙습니다. 맛있게 봐주셔서요.
    미스마플님
    그러게요.
    저는 1컵을 200cc컵으로 했는데 원 레시피를 보니 240cc 네요. 밀가루 양이 엄청 모자랐네요.
    그러니 그렇게 질지요.
    여러번 읽었건만 그냥 지나친 그 한줄이 이런 볼품없는 빵을 만들었네요.
    쏘세지가 가득한 올망졸망 모양이 나와야 하는데 큰 반죽위에 소세지를 몇알 박아 논듯한 빵이 되어서 정말 속상했답니다.
    이번 실수를 거울 삼아 다음엔 성공 쏘세지빵!!! 이런 글 올려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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