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에콰도르에서 유명한 큰손입니다^^

| 조회수 : 3,411 | 추천수 : 38
작성일 : 2005-02-23 12:15:31
요즘 매일 빵굽는 연습하느라 정신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곳은 날마다 죽치게 되구요..

오븐 질렀을때 한방에 날려(뭘???)버리자고 맘먹고 반죽 넉넉히 했습니다.

딸들 저녁밥 줄 생각도 미처 못하고 그저 빵에 미쳐서..

"엄마 배고파.." 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언제 시간이 그리도 갔는지...

제가 에콰도르서도 유명한 큰손입니다

세가지 빵을 한꺼번에 구워내니 온 집안에 빵냄새가 하나가득..

울딸이 하는소리..

"엄마..빵집에서 나는 냄새가 우리집에서 난다.."

얼른 먹으라고 딸들에게 권하며 "정말 맛있다..이번에 진짜 제대로 됐다..죽음이다"
혼자 감탄 하는 제게 딸들이 그러더군요.

"엄만 맨말 먹을때마다 죽음이래.."

..........죽음 맞는데...(--)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호마미
    '05.2.23 12:44 PM

    ㅋㅋㅋ 왜이리 웃음이 나져?^^
    정말 죽음 맞을꺼 같네요...
    저는요 전에 시나몬롤 만들었는데, 딱딱한 돌덩어리가 오븐에서 나오더군요..ㅡ.,ㅡ;;
    그 이후론 발효빵 안만들어요...
    근데 여기 82에 와보니 다시 해보고픈 생각이 스믈스믈하네요...^^;;

    정말 빵 제대루 만드시네요... 존경스럽슴당~~~

  • 2. 런~
    '05.2.23 1:08 PM

    손이 크신 것 뿐만 아니라...솜씨도 good!!!!이십니다..^^
    저..쪼기...젤로 큰 빵 하나 주세요~!!

  • 3. 쫑이랑
    '05.2.23 1:42 PM

    저 지금 우울해요. 어제부터 장장 이틀에 걸쳐 크로아상을 준비했는데...방금 오븐에서 나온거보고 심란해졌어요.이걸 먹어야하나 아님...다 성공하셨네요.부럽부럽..흑흑흑.

  • 4. 하코
    '05.2.23 3:01 PM

    저도 빵 만들다 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게 되더라구요
    세가지나 하시다니 존경합니다~
    제가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것들이네요 요기 지금 추운데 에콰도르 따뜻하겠네요 가고싶포요~~~
    따뜻한 나라로~~~

  • 5. 김혜경
    '05.2.23 5:58 PM

    진짜 제과점 빵처럼..아주 많이 하셨네요...

  • 6. 피글렛
    '05.2.23 9:11 PM

    에콰도르 제과의 거성이시군요...
    시나몬 롤 좋아하는데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 7. 여름나라
    '05.2.23 9:59 PM

    요기 에콰도르에 빵이 정말 맛없거든요.케잌은 넘넘 달구요..그런데도 불구하고 울식구들은 빵만 찾는 빵돌이가족이예요..그래서 시작해봤는데..나날이 발전하는 제모습이 흐믓해요^^ 항상 너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서 울 인상 너무 좋으신 샘과 횐여러분께 넘넘 감사하구요..요기 에콰도르서 유명한 커피라도 대접하고 싶은마음이 굴뚝같아요..기회가 있으려나??

  • 8. 미스테리
    '05.2.24 12:38 AM

    갈곳이 또 한곳 느는군요...에콰도르~가면 맛있는 빵과 커피 주실꺼죠??

  • 9. 여름나라
    '05.2.24 6:36 AM

    미스테리님..어디 빵과 커피뿐이겠습니까..? 이 멀디 먼곳에 오신다하심....^^

  • 10. 미스마플
    '05.2.24 11:50 AM

    저도 먹고 싶어요...특히 크로와상 넘 맛있게 잘 하신거 같애요.
    글고, 시나몬롤... 제가 넘 좋아하는데.

    저는 요즘 빵만들기 금지 당했어요... 남편이 제가 만든 빵들땜에 살이 쪄서 안된다고... 남편이 과체중, 더 만들지 말라는 명령(?)을 내려서요..
    슬퍼요. 다른건 몰라도 베이킹은 좋아하고 잘 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0334 설에 만든 약과와 더불어...폐백음식 질문이요^^ 2 나나 2005.02.23 2,258 44
10333 에콰도르에서 유명한 큰손입니다^^ 10 여름나라 2005.02.23 3,411 38
10332 82cook 회원님들~ 제 마음이에요 ^^" 9 문수정 2005.02.23 2,483 13
10331 달아달아..감똘개찰밥과 고로쇠식혜 6 왕시루 2005.02.23 2,281 33
10330 보름식대신 혼자 만두빚기.. 5 착한색시 2005.02.23 2,461 2
10329 오곡밥&보름나물로 차린 저녁상^^ 8 물토끼 2005.02.23 3,309 4
10328 매실차를 이용한 드레싱 8 2005.02.23 3,093 35
10327 정월 대보름 음식 1 한이진 2005.02.23 2,208 18
10326 레몬쉬폰케익을 구웠어요. 7 cheesecake 2005.02.23 3,312 29
10325 참치캔 두반장 볶음 16 솜사탕 2005.02.23 4,716 35
10324 두부만들기 4 빠져봅시다 2005.02.23 2,278 15
10323 과일탕수육 7 밤톨이맘 2005.02.22 3,064 15
10322 젤리롤과 버터롤 5 밤톨이맘 2005.02.22 2,282 10
10321 나물아 나물아~ 17 경빈마마 2005.02.22 5,092 18
10320 헉...낼이 보름이라고라?... 5 민들레 2005.02.22 2,191 57
10319 증명사진인 셈이죠, 증명사진... 20 오렌지피코 2005.02.22 5,234 14
10318 5가지 나물과 오곡밥으로 차린 식탁 4 하하걸 2005.02.22 2,768 33
10317 이것이 멀까요? 4 paste 2005.02.22 2,318 15
10316 울신랑 생일 기념 쉬퐁 6 루나레나 2005.02.22 2,356 11
10315 ㅋㅋ 캐러멜 성공했으요~~^0^ 6 정서희 2005.02.22 1,885 9
10314 뚝배기 보름나물 비빔밥 7 cherry22 2005.02.22 2,499 12
10313 jasmine의 불쌍한 보름 시절식 46 jasmine 2005.02.22 8,257 31
10312 대나무찜기 오곡밥과 9가지 나물 23 미스테리 2005.02.22 3,775 10
10311 간단 보름나물 6 강아지똥 2005.02.22 2,513 24
10310 신김치를 해치우자!.....새송이 버섯 두루치기 5 민지맘 2005.02.22 3,659 9
10309 요넘들을 어케 먹지? ! ? 16 하얀민들레 2005.02.22 3,679 17
10308 아직도 하트? 11 Joanne 2005.02.22 2,875 5
10307 녹차롤케익 6 tazo 2005.02.22 3,2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