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식혜 만들었어요.
식혜 만들었어요.
그동안 만들기 어렵단 소리를 많이 들었던 터라 벼르기만 하다가
드뎌 오늘 시도.....
첨에 겁을 많이 먹고 각오를 단단이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띵까띵까~ 놀면서 했네요.
엿질금은 400g짜리 사용했구요.
물은 그냥 밥통양에 맞게 하느라고 얼만큼인지 모르겠고...
그냥 밥통양에 맞춰서 질금물 진하게 우려서 한시간동안 앙금 가라앉히고 보온밥통에 밥을 2인분 되게 했어요.
밥 다되면 앙금 가라앉힌 질금물 가만히 앙금 안들어가게 따라부어서 보온으로 3~4시간 삭혔어요.
나중에 큰솥에 밥통에 질금물 부은만큼 다시 엿질금 찌꺼기 우리고 앙금 가라앉혀서 붓고 끓이고
부글부글 거품은 깨끗이 걷어주구요.
밥통에서 식혜가 다 삭혀지고 밥알 동동 뜨면 뜬 밥알만 건져서 찬물에 헹궈서 따로 보관하고
밥통째로 솥에 끓이던 질금물에 붓고 생강이랑 설탕 넣고 또 팔팔 끓였어요.
생강은 풍미를 살려준다고 해서 넣었는데 향이 살짝 나면서 좋더라구요.
설탕은 기호에 맛게....뜨거울때 맛봤을때 좀 달다 싶게 넣으니까 식히고 나서 맛이 아주 딱이더라구요.
한그릇 따로떠서 미리 밖에 내놓고 식혀서 민선이를 줬는데
대접째 들고 원샷해가면서 단물 마시따~!! 하면서 먹더라구요.
ㅋㅋㅋ......단물.....^^;;
한병은 친정에(이웃이라) 가져다 드렸는데
니가 이런것도 다 할줄 아냐고....ㅋㅋ........엄마가 맛있다고 칭찬해 주셨답니다.
생각보다 넘 쉬워서 내가 이걸 왜 이제야 만들었나...생각했답니다.
이젠 자주 만들어 먹게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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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ith me
'05.1.14 9:38 PM식혜 생각보다 만들기 쉬워서 뿌듯함이 좀 덜한 것 중 하나였지요.
저두 겨울이라 식혜해서 어른들께 드리고 싶었는데 민선맘님께 필 받아서 내일은 생강 사다
꼭 해야겠네요.
밤참으로 한잔 먹고 갑니다. *^^*2. 경빈마마
'05.1.14 10:33 PM잘하셨어요.
이거 하게되면 사먹는 식혜 양이 안찹니다. 가끔 귀찮으면 저도 제사때 사서 하기도 합니다.
어디 선물할때도 좋아요..^^3. 지윤마미..
'05.1.14 10:39 PMwith me님 화장실 다녀가시고 주무세요..ㅎㅎ
저도 식혜 만들어서 냉동고에 보관 했는데 이쁜 플라스틱 물병아시죠?
플라스틱이라 거기다가 했더니..얼마전에 82에 정신 놓고 있는데 뭐가 "펑"하는데도 걍 무시했더니만,
늦게 들어온 신랑이 냉장고에 갔다가 이게 뭐야? 하고 보니..식혜가 흘러 있고..냉동고엔 밑빠진 물병이 보이더라고요...바로 닦았음 되는데..굳어서 뜨거운 물로 녹여가면서 닦았네요...ㅎㅎ저같은 실수는 하지 마세요~~4. 오키프
'05.1.14 11:18 PM저도 식혜 넘 좋아하는뎅... 만들기 귀찮아서 몇년전에 해먹고 여직 땡이네요.
찜질방 살얼음 살살 언 식혜........꼴깍 입니다.5. 두들러
'05.1.14 11:25 PM겨울 방학에 시골가면 저녁먹고 이시간쯤 촐촐할때 할머니가 살얼음 식혜 떠다주셨어요.
뜨거운 아랫목에 엉덩이 지지면서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 나네요.6. 민선맘
'05.1.15 1:57 AM원래 신랑이 한동안 감주가 먹고프다 해서 (신랑은 안동식혜만 식혜라고 해요)
이번참에 큰맘먹고 만들어본건데....정작 신랑은 아직도 안들어오네요. 새벽 2시가 다 됬는데...
신랑이 요새 무지 바빠서 얼굴 제대로 보기도 힘들거든요.
들어오긴 한다고 했는데.....과연 제대로 맛은 볼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내일은 또 지방으로 장기출장 가야한다고 했는데.....ㅡ.ㅜ
그래두 뭐...딸래미가 잘 먹어주니까......ㅡ.ㅡ7. 아라레
'05.1.15 9:33 AM우웅~~ 식혜 먹고싶어요.
아무래도 만들어 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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