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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들을 마루타로 만든 단호박칼국수

| 조회수 : 2,118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12-18 14:29:24
제 아들이 면을 엄청 좋아합니다.
근데 전 오로지 밥만 먹으라고 그러지요.
밀가루음식 먹으면 금방 배고파질까봐서요...
오늘은 토요일이라 아들 학교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한번도 해보지 않은 반죽을 해서 칼국수를 만들어줬답니다.
제가 보기엔 별 맛도 없어 보이던데, 엄마가 직접만든 면이야? 하며
맛있다고 잘도 먹네요.
매일매일 먼저와서 기다려주는 아들을 위해 오늘은 제가 기다리며
칼국수를 해주었지요.
안어울리지만 칼국수 반죽에 단호박을 넣었는데, 아들을 새로운 반죽의 실험대상으로 삼아
괜찮다면 다음에도 이렇게 하려구요....ㅋㅋ
하지만 칼국수 반죽에 단호박은 안 넣는게 좋을거 같아요.
떡종루라면 몰라두요. 국수에 단호박을 넣는다는거 안 좋을거 같아요. 달치근해서요.
  (글쓰다말고 맛을봤는데 단맛은 안 나네요.)
재료 함 적어볼께요.

칼국수 반죽은요... 밀가루,단호박으깬것,감자강판에 간것,소금,물
                        
칼국수 육수........  홍합,무넣고 팔팔 끓인물

위에 얹은 고명....  불린표고, 계란 황,백지단,오징어,파채,당근,김가루
                          
        * 고명은 모두 채썰어서 들기름,소금으로 따로따로 볶아서 준비했어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pple
    '04.12.18 2:47 PM

    색이 너무 이뻐요..

  • 2. 김혜진(띠깜)
    '04.12.18 3:34 PM

    에고 너무 이쁜 엄마에 착한 아들에........ 고명도 색색이 잘 오렸구......^^
    나도 면 디게 좋아하는데, 무쟈게 맛있어 보임니당~~^^

  • 3. 겐또의 여왕
    '04.12.18 3:59 PM

    맛있겠당~꼭 요리학원용 같아요.
    참~전에 천안 사신다는것 같앗는데 아닌가요?

  • 4. 하코
    '04.12.18 5:58 PM

    면이 너무 맛나보이는걸요모~ 그리고 고명을 어찌 이리도 예쁘게 하셨어요~
    저는 엄두도 못내겠어요~ 저도 눈으로 맛있게 먹고 갑니다.

  • 5. cook엔조이♬
    '04.12.18 6:29 PM

    apple님,혜진님,겐또의여왕님, 하코님 예쁘게 봐주시다니,
    감사합니다.

    겐또의여왕님 맞아요, 저 천안 살아요.
    여왕님도 혹시?
    천안이시라면 넘 반가운데요..^^

  • 6. 밥벌래
    '04.12.18 6:38 PM

    먹고싶어지네여...고명을 어찌도 이쁘게 하셨는지요.
    여기오시는분들은 솜씨도 좋으시고 사진도 잘찍네여..전 아무리 애써도 사진이 영~~~꼭 잡지용 모델음식 같아여...

  • 7. kidult
    '04.12.18 7:25 PM

    야채를 저리 듬뿍 얹어도 아들이 잘 먹어여?
    에효 ~ 우리 아들넘은 어찌나 가리는 게 많은지
    우리 아들이라면 파,당근,표고는 다 골라내고 먹을거에요

  • 8. 겐또의 여왕
    '04.12.18 9:57 PM

    cook엔조이님~넘 반가워요..
    천안으로 이사온지 몇달안되서 넘 외로운데 여기서 이렇게 천안분을 만나니...
    진짜루 반가워요..

  • 9. 미스테리
    '04.12.19 12:32 AM

    마루타가 부러버요...^^;;;

  • 10. cinema
    '04.12.19 1:08 PM

    마루타가 되고파요..저두..
    어쩜~고명하며 겐또님말씀처럼 요리학원용 같아요...
    이뻐서 어캐 먹을까나~^^

  • 11. 바랑
    '04.12.19 11:32 PM

    고명이 예술이어요. 저는 칼국수 두번 시도했다가 실패....ㅠㅠ 한번은 반죽이 너무 질어서....한번은 너무 되서.....그런데 선재스님의 사찰음식에도 단호박칼국수 나오던데요. 호박이랑 밀가루랑 궁합이 딱 맞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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