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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단 어묵우동

| 조회수 : 2,785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9-18 16:22:21

알바를 마치고 맘도 지치고 몸도 지치고~ 약속도 취소하고,,,여하튼 저의 필요이상의 책임감인지 적당한 책임감인지 모를 것때문에 스스로를 힘들게 할때가 있는듯해요.
남편은 8시가 넘어서 온다고 하고 늘 9시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저녁을 먹으니 살도 찌고,, 일찌감치 라면이라도 먹으려고 냄비에 물을 담고 불에 올리다가 우동으로 갑자기 메뉴가 바뀌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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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만들어둔 쯔유(농축 장국)를 희석해서 육수로 끓이고 냉장실에 사리면 꺼내고, 냉동실에 굴러다니던 후레이크가루에 오뎅 얼린것 몇개와 유부 꺼내어 이쁘게 담아보고 칠미가루 엄청 뿌린 우동이 퍼뜩!! 떠올라 찬장 깊숙히 있어서 늘 먹지못하고 잊어버렸던 칠미가루를 스트레스 풀리라고 팍팍 쳐보고~~

움 역시 전 면순이인가봐요. 담백우동이 아니라 얼큰 우동 비스므리하게 되었는데 지친 나를 위해 간단하고 이쁘게 차려먹으니 한결 맘이 풀리네요.

04.09.17 저녁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나물
    '04.9.18 6:03 PM

    와~
    혼자만의 식탁이 이렇게도 멋지네요
    잘 하셨어요~

  • 2. 도라지꽃
    '04.9.18 7:06 PM

    넘 맛있겠어요 후루룩 캬~
    근데요 칠미가루가 뭐야요? 후레이크카루도 파는건가요?
    알려주심 감사!!!

  • 3. 김혜경
    '04.9.18 9:54 PM

    와우...전문점에서 파는 우동이 울고가겠어요...

  • 4. aristocat
    '04.9.18 10:10 PM

    방금 저녁을 먹었는데 저 오뎅을 보니 ... -_-
    칠미가루는 시치미 가루 맞죠? 시치가 7 이라는뜻인가 뭐 그런거 같던데..^^;

  • 5. momy60
    '04.9.19 12:09 AM

    흑 혼자 먹는 우동은 냄비채 먹는게 정상인디=3==33

  • 6. 로로빈
    '04.9.19 7:33 PM

    냉동실에 굴러다닌다는 후레이크 가루라면.... 튀김푸레이크?
    그것도 따로 구입할 수 있나요?
    어디서요?

    정말들 대단하세요.. 어쩜 한 그릇을 드셔도 저리도 맛깔스럽게...

  • 7. 스프라이트
    '04.9.19 10:53 PM

    도라지 꽃님,로로빈님 칠미가루 사진 금새 찍어올렸어요. 시치미토가라시(칠미당가라시)라고 쓰여있는것같구 우리나라말로는 칠미가루 그니깐 7가지 맛의 가루란 뜻인것같아요. 성분은 찾아보니 고추, 흰깨, 검정깨, 김, 매실이런게 들어있다고 얌에 쓰여있네요. 우동에 뿌려먹는 일본 고춧가루이겠죠, 우리 부부에게 힘든일이 있어서 잘 살아보자고 일본으로 한번 여행을 간적이 있는데 거기 제스코라는 마트에서 990원쯤 주고 사온걸로 기억해요. 울나라는 3500원정도하는듯하구요. 우동집에도 이거 종지에 담겨있는집 많더라구요. 후레이크 가루는 시판용 우동에 들어있는건데 동생에게서 얻어온거예요.^^ 안먹는다고 해서..
    이것도 집에서 튀김할때 튀김하면 옆에 생기는 튀김 가루들 건졌다가 얼려서 써도 좋을듯 한데.. 냉장고 냄새가 베이지 싶어요. 대파,김가루는 생으로 된거 쓰면 될듯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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