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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돼지고기를 못먹어서 돼콩찜을 못한다고??

| 조회수 : 4,050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4-07-13 12:29:42


흐흐흐... 말도 안되는 소리겠지요?  ^^;;;;

나무.가 돼지고기를 안먹는 바람에...
그 유명한 돼콩찜을 못했어요.

저도 돼지고기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삼겹살은 넘 좋아하거든요.  ㅠ.ㅠ
그러니.. 얼마나 슬펐겠어요.

쟈스민님의 상반기 정리글에서...
아직 안따라한 회원이 있다면 제명조치하시겠다는 엄명에...
부들부들 떨다가... ㅋㅋㅋ 드디어 비스무리꾸리하게 해먹었습니다!  ^^V

이름하야 닭콩찜!!



나무.는 맛난거 먹을때 콧노래를 부르는 버릇이 있답니다.  
7월초의 폭풍때 잠시 멈추었던것이...  폭풍후에 간단한 비명으로 의사표시를 하더니
(맛있으면 소리질러요.  -_-)  
오늘은 결국 다시 콧노래를 부르더군요.  

배터지게 먹고도 남은 국물을 어쩌지 못하는 모습이 불쌍해 보여서 저녁에도 해주겠다고
약속을 하였지요.  그런데, 저녁엔 콩나물도 없고...  전 닭은 싫구...

^^   콩나물 대신 양배추를... 고기대신 두부와 게맛살을 넣어서 소면삶아서 비벼먹었어요.
물론 나무.가 먹을 식은밥 한공기는 남겨두었으니 만사 OK 였지요~  




연탄장수님, 쟈스민님 고맙습니다~~  잘 먹었어요!!  

PS.  첫번째 사진은 나무.가 찍었다고 꼭 알리랍니다.  -.-
       수전증이 점점 나아지고 있어서 저도 무척 기쁘답니다~  ^.^
       나무도 넘 고맙다고 꼭 후기 올리라고 해서 컴 쓸수 있게 자리를 비켜 주네요.  ㅎㅎ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리스
    '04.7.13 12:54 PM

    음...저도 해볼래요...
    저도 아직 안해본거거든요...

    맛있겠네요..특히 소면..^^

    솜사탕님.. 나무님이 한국분이 아니신가봐요...
    전에 말씀하셨나..^^a

    어쨌거나 오늘 저녁 메뉴 고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2. pinetree
    '04.7.13 12:59 PM

    수전증에 대한 이야기 무엇인지...
    저희 남편도 약간 그런데...
    솜사탕님 이름으로 검색하면 이 이야기 나오나요?

  • 3. 재은맘
    '04.7.13 1:08 PM

    나무님이 돼지를 못 드시는군요..
    닭콩찜도 너무 맛나 보이는데요??
    자꾸 자꾸 해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 같아요..

  • 4. 쮸미
    '04.7.13 1:13 PM

    오오!!소면도 좋은 아아디어네요!!
    저도 그렇게 한번 해먹어봐야겠어요..

  • 5. 솜사탕
    '04.7.13 1:45 PM

    모리스님~ 꼭 해보세요.. 고기없으면 콩나물찜이라도.. ^^;;; 나무.는 스스로 한국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음... ^^;;;;; 그런데.. 진실은 아닐꺼라는.. =3=3=3

    파인트리님~ ^^;;; 에고에고...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면 안되는데... 사진찍을때 손이 심하게 흔들려서요... 지금까지 100장 찍으면 한장 괜찮을까 싶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사진을 대신 찍어달라고 부탁도 못해서 더 바빴다지요. ^^
    검색하지 마세요. 암것도 안나와요!!!! ^^

    재은맘님.. ^^;;; 네... 나무.가 고추장을 넘 좋아해서.. 이걸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쮸미님~~ 소면.. ㅋㅋ 국수킬러 솜. 하루에 한번은 국수를 먹어줘야 잠이 온다니까요.^^
    국물이 걸쭉해서.. 소면 생각이 절로 나던걸요..

  • 6. Green tomato
    '04.7.13 1:52 PM

    두부와 소면 맛좀 봤으면...자꾸만 침이 고여요.
    솜사탕님, 책임지세욧~! >.<

  • 7. 우뎅*^^*
    '04.7.13 3:08 PM

    와우~와우~
    돼지고기두 맛있지만 지가 닭킬러라 닭콩찜 원츄에여~^------^&

  • 8. jasmine
    '04.7.13 3:49 PM

    솔직히 말해도 되나?
    첫 번째 사진보다 밑의 사진이 훠~얼 나은디.....나무.가 한글 모르죠?
    잘 봤다고 사기쳐주세요....^^

  • 9. 아네모네
    '04.7.13 4:29 PM

    오늘도 한수 배웁니다. 국수 좋아하는 우리집에 딱 이네요. 왜? 그 생각을못했을까용.
    미국분들도 의외로 고추장을 잘먹드라구요. 미국청년이 종종 저의집에 오는데 약고추장에
    불고기비빔밥을 해줬더니 자기는 매운것 좋아한다면서 한그릇 후딱..^^
    솜사탕님 생각하면서 오늘 저녁은 이걸루 해야쥐~이

  • 10. 홍차새댁
    '04.7.13 6:24 PM

    쟈스민님...너무 웃겨요~
    전 개인적으로 남은 국물에 밥 쓱쓱 비벼먹는것이 더 좋던데....^^

  • 11. 로로빈
    '04.7.13 7:20 PM

    나무님은 어느 나라 분이세요?
    매운 것도 잘 드시나봐요... 신기신기

  • 12. 카페라떼
    '04.7.13 7:34 PM

    저는 돼콩찜이든 닭콩찜이든 오콩찜이든 너무 좋아요..
    특히 남은 국물에 밥볶아 먹는 맛은 거의 환상이죠..
    입에 침고이고.. 미치겠네용...
    나무님도 사진 잘찍으시네용...
    행복하시겠어요..
    요즘 솜사탕님 글 읽어보면 행복함이 묻어나요..
    부럽냐구요?.. 절대! 절대!(강한부정은 긍정을 뜻한다고 했나요?)

  • 13. wood414
    '04.7.13 8:33 PM

    여기선 삼겹살두 콩나물도 구할 수 가 없는데 이런 대안이*^^*
    땡큐, ㅅㅅㅌ님~~~

  • 14. 이영희
    '04.7.13 8:33 PM

    ㅋㅋㅋ 저도 돼콩찜 안했어요....
    ㅠ.ㅠ 저 돼지고기 못 먹어요.
    시도 못하고 있지만 소고기로 하고 말꼬야....
    어떨땐 닭도 싫어스리...ㅋㅋㅋ
    돼지고기요리 모두 눈대중으로 합니다.물론 주룩주룩 부어 버리는 스타이루 지만......

  • 15. 이영희
    '04.7.13 8:34 PM

    참참!!!! 첫번째 사진 멋지게 나왔어요~~~~~~~~~~~

  • 16. 레아맘
    '04.7.13 8:51 PM

    아유~ 침나와유~ 닭콩찜도 함 해봐야겠네요.

    솜사탕님은 이리저리 있는 것으로 척척 만들어내시는 재주가 있는 분이신것 같아요.

    항상 생각하시기 때문이겠죠 '이건 어떻게 해먹으면 좋을까...' 하구요 ..저처럼 암 생각없이 매일 하던거 또하구 하는게 아니라^^

    콧노래부르시는 나무님..넘 귀엽겠어요..어찌 맛난걸 아니해 줄 수 있겠나이까~~~~^^

  • 17. 솜사탕
    '04.7.13 10:06 PM

    ^^ 레아맘님.. 그게... 생각하기 귀찮아서 그러는건데.. ^^;;;; 전 분명 돼콩찜이 나을꺼라 생각해요. ^^
    영희님~~ 고마와요 ㅎㅎ 나무.에게 전해줄께요. ^^ 쇠고기도 저 해봤는데.. 그땐 숙주를 써서리... 다시해보려고요.
    우드님~ ^^ 구할수 없으면.. 있는대로 고추장하고 간장, 고춧가루 섞어서 만드세요. 떡볶이처럼요. ^^
    카페라떼님~ ^^ 그렇지 않아도 카페라떼님을 위한 근사한 닭음식 해야 하는데 하면서 얼마나 죄송스럽게 생각했는지 몰라요. ㅎㅎ 넵! 행복합니다. =3=3=3
    로로빈님~ ^^ 맨날 자기말로 한국사람이라 우긴다니까요.^^
    홍차새댁님~ 국수에도 밥 있어야 해요. 나무는 밥을 꼭 같이 먹거든요.^^
    아네모네님~ 소면 삶아서 맛나게 드세요~
    쟈스민님!! ㅋㅋㅋ 걱정마시와요.!! 나무 아직 그런 고난도 한글 몰라요. ㅋㅋㅋ
    국간장!!!! 이게 제 생각엔 맛의 강력한 업그레이드(?)인듯... 넘 고마워요. ^.^
    우뎅님~ ㅎㅎ 나무.랑 비슷하시네요.
    그.토.님~ ㅋㅋ 오늘 하루 잘 보내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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