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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게~~~~ 잡았어용!

| 조회수 : 2,056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4-06-23 03:36:13
이번 일요일.. 저희집에서 바다잔치가 열렸답니다.
제가 사는곳이 서울의 달동네로 유명한 금호동이거든요
얼마전에 금호동에서도 제일 꼭대기로 이사를 왔거든요.
빌라 5층이다보니.. 주변에 저희집보다 높은집이 없어요.
그래서..옥상에서 떠들며 먹어도 주변에서 아무도 터치하는 사람이 없지요..
저희집 오는 사람마다.. 옥상을 참 탐내더라구요..

한 이주전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조개랑 새우를 8만원어치 사다가.. 외가식구들 10명이 모여
아주 배터~~~~~~~~지게 조개구이를 먹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조개구이 먹을라 햇는데.
그눔의 태풍땜에~~~게(?)를 잡았답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3마리(10kg)에 12만원 주고 신랑이 사 왔는데.
잘 사온건지 모르겠네요..
크기는 엄청 컸답니다..

킹크랩사진이에요.. 담배값과 비교해 보세요..


생각보다 살이 꽉 차지 않았더군요...
지금 게 철이 아니라서 그런걸까요??
아님 우리가 속은건지...........그래도 게가 커서 그런가 살은 먹음직 스러웠답니다..


요 정도....


해물잔치 했답니다.... 해삼, 소라도 삶구요.. 사진에는 없는데 생고등어 사와서..
조개구이 먹었던 숯불에 구워 먹었는데요..그 맛이 정말 기가 막히더라구요..
소주가 절로 넘어 갔다는................아..또 먹구싶다..


요건 동죽으로 끓인 조개탕.. 한봉다리에 3천원하는거 두봉다리 사와서 끓였어요.
살도 통통하니.. 국물도 시원하고 맛있더라구요..

그날 안주가 어찌나 좋았는지.
수빈맘.. 좀 취했드랬죠~~ㅎㅎ
킹크랩이 생각보다 살이 좀 없긴 했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게 먹은것 같네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얀이~
    '04.6.23 7:28 AM

    우와.. 정말 맛나게 드셨겠네요. ^^

  • 2. candy
    '04.6.23 8:04 AM

    진수성찬이십니다~

  • 3. 쮸미
    '04.6.23 8:18 AM

    와 먹고 싶어라...........
    정말 맛있겠네요..

  • 4. 재은맘
    '04.6.23 8:51 AM

    침..꿀꺽...
    진수 성찬이네요..

  • 5. 빠삐코
    '04.6.23 9:09 AM

    어머! 어머! 어머!
    정말 만찬이네요...
    전 게를 무쟈게 좋아하지만 아직 킹크랩은
    한번두 못먹어봤어요~
    살이 없는게 저 정도라니... 쓰러집니다. 꽈당~

  • 6. 코코샤넬
    '04.6.23 9:14 AM

    수퍼 킹크랩이군요.....
    넘 맛있겠어요....침 꼴깍....

  • 7. 민서맘
    '04.6.23 10:05 AM

    와 정말 무지막지하게(?) 드셨습니다.
    무슨 날이었나요? 소주먹는날!
    주변 사람들 냄새땜에 침좀 흘렸겠습니다.

  • 8. 혀니
    '04.6.23 11:19 AM

    우아...한게 하는 저 침넘어가서 죽습니다...
    얼렁 겨울이 왔으면 좋겠어요..게먹게..

  • 9. 엘리사벳
    '04.6.23 11:48 AM

    울 가족들 볼까봐 걱정입니다,

    올해는 게가 비싸서 안먹고 있거든요.
    또 다시 먹고 싶네요.

  • 10. yuni
    '04.6.23 1:44 PM

    흐미!!! 저 게.
    일요일에 하나로에서 킹크랩 5만원8천원어치 사왔는데 두 놈이 달려들어 아작을 내니
    우리부부 젓가락만 빨았다는...
    너무 하지 않습꺄?? 냄새만 맡고 끝난 대게 시식기였슴당.

  • 11. 쫑아
    '04.6.23 5:36 PM

    실컷 드셨겠어요.

  • 12. 티라미수
    '04.6.23 7:52 PM

    조개탕 국물이 뽀얀게 넘 시원할듯~~
    부러워용!!! ㅠ.ㅠ

  • 13. 김혜경
    '04.6.23 9:47 PM

    킹크랩 생각만큼 살이 꽉꽉 차있지 않죠?
    일설에 의하면 수입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다 하던데..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 14. champlain
    '04.6.24 1:52 AM

    진짜 해물잔치 너무 푸짐하게 벌이셨네요..
    조기 한자리 낑겨 앉아 봤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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