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11월05일 저녁식단~
흐미..카레라이스 해시라이스 함박스테이크 비후까스 오무라이스 돈까스..마구마구 나오는데 미치겠더군여..
재료도 별루 없고.. 저중에 뭔가 하나는 먹어줘야 할거 같구..
그래서 선택한것이 카레라이스에여..^^
저번에 지미원에 가서 배운것중 하나가 바로 양파는 푹 익도록 볶아주어야 제맛이 난다..랍니다.
그래서 평소라면 걍 양파 당근 감자 모두 한팬에 대충 볶다가 물을 부어주었을것을
오늘은 당근과 감자는 같이 볶고 양파는 다른 팬에 충분히 노릇하게 볶아주었지요.
이 세가지를 섞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끓이다가 바몬드카레 매운맛이랑 s&b 카레랑 섞어서 넣어주고
새송이 버섯 깍둑 썰어서 넣어주고..
전에 강화도 다녀오던 길에 사온 새우 6마리를(대하라고 사긴 했는데 좀 작아여..)
꺼내 소금물에 넣어 해동시켜주고 수염만 가위로 다듬어서 통째로 넣어서 끓여 주었어여..
그리고 사과 반개 갈아 넣어주구요..(정말 카레에 사과는 꼭 넣어주세여..맛이 달라져요)
그리고 밥은 쌀과 현미찹쌀과 흑미찹쌀과 완두콩을 섞어서 밥을 짓고
일본된장국에 유부를 조금 넣어서 끓여주고 먹기 직전에 쪽파 다진걸 뿌려주고..
오이소박이 잘 익은것과 깍두기~
그리고 양상추를 먹기 좋게 썰어서 마요네즈 소스를 얹어 주었지요..
(마요네즈 소스는 전에 레스토랑 알바할때 배운거.. 마요네즈에 레몬즙과 설탕을 넣어주고 핫소스를 넣어서 잘 섞어주는거에여.. 새콤달콤하면서도 핫소스의 약간의 매콤함이 느끼하지 않고 맛이 괜찮아여..^^)
어찌나 맛나게 냠냠 먹었던지.. 흐뭇한 저녁이었네여..^^
- [키친토크] 여름밤 시원한 맥주 안.. 6 2007-06-14
- [키친토크] 짭쪼롬..달콤달콤.. .. 8 2007-06-06
- [키친토크] 여름엔 이런맛~[우묵냉.. 13 2007-06-03
- [키친토크] 동글동글 모양도 이뻐라.. 27 2007-05-29
1. 꾸득꾸득
'03.11.5 10:32 PM침넘어 갑니다. 아, 정말 야밤에 이런 그림 보는건 고문입니다.~~~
컵라면이라도 하나 먹어야겠네용!2. 레아맘
'03.11.5 10:34 PM오~우 제가 느무 좋아하는 카레라이쓰~으~ 맛나겠네요.
그룻도 이쁘고..음식도 이쁘고..렙천님의 허니를 위하야 준비하시는 마음도 이쁘고...
모두모두 이뻐요^^3. 트루
'03.11.5 10:36 PM유부 좋아하는데..
저도 양파 채썰어서 버터 약간 넣고 약한불에 갈색 날때까지 심하게 오래 볶습니다 그리고 냉동해서 덮밥류에 이용합니다 카레먹고 싶었는데..고기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해물카레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4. 부천댁
'03.11.5 10:37 PM그대로 우리 식탁으로 수리수리 마수리 얍!! 잘 먹겠습니다.........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넘 맛있겠고(꼴깍)
멋쪄유~5. 왕팬
'03.11.5 11:57 PM이 사이트에서 가장 맘에 드는 상차림..
러브체인님 밥상.
소박한 가운데 화려한...
늘 기다립니다.6. 나나
'03.11.6 1:58 AM밥숟가락 들고 사진에 헛 숟가락질이라도 해야 겠네요...
너무 맛있어 보여요!!7. 복사꽃
'03.11.6 6:58 AM카레라이스 정말 맛있게 보입니다.
와~ 먹고싶어라~~~8. 민영
'03.11.6 9:03 AM너무나 예쁜 상차림. 러브체인님은 너무나 예쁜
주부세요. 상차림만 봐도 너무나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 것 같아요.9. 경빈마마
'03.11.6 9:06 AM음 카레에 새우도 놀러오고....
새우야~~~냄새 괜찮나???10. 훈이민이
'03.11.6 9:24 AM카레 서빙하는 그릇
저도 저번에 이마트가서 샀는데...
아직 한번도 못 써먹었는데 여기서 만나니 반갑네요.
저도 윗분글처럼 러브체인님의 밥상 가장 기다려집니다.
왜냐~~~ 소박하고요
그러면서도 너무너무 먹음직스럽고
가장 중요한건 정말 보기만해도 정성이 가득 담겨있어요.
난 주부 9년차인데 직장다님다는 핑게로
냄비채 반찬통째 주는때가 많거든요....(에구 창피해라)
요기 오면서 많이 고쳤어요... 끼끼....11. ky26
'03.11.6 9:37 AM카레라이스 할때 사과 넣으면 맛있다길래
사과 깍뚝썰기 해서 넣었는데
갈아서 넣으면 더 맛있겠네요
오늘 또 하나 배워 갑니다12. 치즈
'03.11.6 10:53 AM울 허니~,울 허니~할 때 딱 알아봤다니까용*^^*
허니 출장가도 허전해하고...
러브(?) 없으면 저런 상차림 안나오죠......
러브체인러브스허니ㅎㅎㅎ13. 룰루랄라
'03.11.6 12:24 PM그 일본드라마 " 런치의여왕"은 어디서 다운받을수 있나요?
한번 보고싶네용~!
살뺄려고 아침도 안먹고 있었는데 으~~괴롭당~!ㅠㅠ14. 러브체인
'03.11.6 1:05 PM아하아하..^^;;;;;;러브리~ 러브리~
음 룰루랄라님.. 일본드라마는 전 피디박스에서 다운받아여..물론 유료..ㅠ.ㅠ
거기서 검색하면 일본드라마들이 우르르 쏟아지거든여..
제가 일본어에 관심만 많은지라 잼나게 보고 있져..
울 허니왈..넌 어째 드라마도 꼭 요리관련된거 그런것만 좋아하냐? 하더이다..쩝
런치의 여왕 보기전엔 서양골동양과자점을 드라마로 봤는데 이것도 제가 미치면서 봤거든여..ㅋㅋ
암튼 잼나여.. 다른 문화도 엿보이고15. nowings
'03.11.6 9:10 PM서양골동과자점이 드라마로 나왔나요?
몰랐군....
하나하나 배우는 것이 많아집니다.16. 러브체인
'03.11.6 9:19 PMNOWING님 나왔어여...꽤 된거 같던걸여...
얼마나 잼나던지여...저 잠도 안자고 보았답니다..^^
컴이랑 티비랑 연결해서 보는데 느무느무 잼나더라구여..
주인공들도 느무 멋지구여.. 만화랑 내용은 좀 달라여...만화는 사실 조금 야한부분이 있는지라..
그런데 드라마도 나름대로 감동적이고 좋더라구여..기회되면 꼭 보세여~17. ggomi
'03.11.7 12:21 AM럽첸님 저는 럽첸님의 팬입니다~~~~늘 밥과 한가지만 먹는 우리 신랑이 넘 불쌍해요..저두 엡첸님처럼 화이링~~~계란탕과 샹그리아(?) 너무 감사했어여..우리 신랑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뉴메뉴라구~~~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1732 | 11월05일 저녁식단~ 17 | 러브체인 | 2003.11.05 | 4,293 | 4 |
1731 | 표고랑 고구마랑~~~ 8 | 복사꽃 | 2003.11.05 | 2,168 | 9 |
1730 | 은행까기는 밤가위로 5 | 초코초코 | 2003.11.05 | 2,904 | 38 |
1729 | 방충망에 무우 말리기 6 | 꾸득꾸득 | 2003.11.05 | 3,315 | 15 |
1728 | 옹심이에 생강즙 9 | 친정이모 | 2003.11.05 | 2,948 | 168 |
1727 | 불고기스테이크와 간편 마카로니그라탱 8 | 레아맘 | 2003.11.05 | 3,535 | 7 |
1726 | 흑설기라고 아시나요? 14 | 복사꽃 | 2003.11.05 | 5,318 | 218 |
1725 | 시어터진 오이소박이(오이 무침) 해결법 2 | 자유를 꿈꾸며 | 2003.11.04 | 2,543 | 15 |
1724 | 대장금 레시피 1 - 맥적, 어선경연 만두들... 7 | jasmine | 2003.11.04 | 5,889 | 14 |
1723 | 우리집 베란다에 널려있는 이것들! 10 | 참나무 | 2003.11.04 | 2,836 | 11 |
1722 | 내맘대로 해물잡채^^ 8 | 꾸득꾸득 | 2003.11.04 | 2,985 | 12 |
1721 | 이유식 정리-또 펌 2 | 밥순이 | 2003.11.04 | 2,869 | 15 |
1720 | 콜럼버스 대발견표고구마 그라탕 5 | 주노미 | 2003.11.04 | 2,713 | 14 |
1719 | 여러가지 소스 모음-펌 5 | 밥순이 | 2003.11.04 | 6,706 | 15 |
1718 | 버섯덮밥 3 | 홍차새댁 | 2003.11.04 | 2,801 | 12 |
1717 | [re] 버섯덮밥 1 | 강금희 | 2003.11.04 | 1,853 | 62 |
1716 | 아침식사..이쁜가요? 20 | 카푸치노 | 2003.11.03 | 3,813 | 13 |
1715 | 새우액젓 편합니다. 9 | 김새봄 | 2003.11.03 | 3,790 | 18 |
1714 | 찹쌀옹심이 12 | 강금희 | 2003.11.03 | 3,488 | 11 |
1713 | 삽겹살과 새송이, 된장찌게에 바지락,, 6 | 푸우 | 2003.11.03 | 2,637 | 15 |
1712 | 까르보나라를 만들었는데요...ㅠ.ㅠ 9 | 사랑화 | 2003.11.03 | 3,261 | 13 |
1711 | 내 멋대로 고구마 타트 ^^ 4 | sca | 2003.11.03 | 2,727 | 12 |
1710 | 어제 떡국을 끓여봤는데요.....^^ 6 | sook! | 2003.11.03 | 2,556 | 14 |
1709 | [re] 된장국 이렇게 끓여 보세요. *^^* | 하수현 | 2004.03.20 | 2,056 | 219 |
1708 | 된장국 이렇게 끓여 보세요. *^^* 3 | 멋진머슴 | 2003.11.03 | 2,949 | 9 |
1707 | 맛탕 실패기...(갈비탕성공기) 6 | 건이맘 | 2003.11.03 | 3,763 | 6 |
1706 | 키친토크 이상징후.....그 처방전. 25 | jasmine | 2003.11.02 | 5,351 | 24 |
1705 | 그래도 밥상은 계속된다-무조림 1 | 호즈맘 | 2003.11.03 | 3,291 | 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