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징어순대 속만들기.

| 조회수 : 3,337 | 추천수 : 57
작성일 : 2003-07-09 16:14:09
말만 들어보고 먹어보지는 못한 오징어 순대. 얼마전 아시아식품점에서 냉동 오징어를 사 왔더니 신랑이 근사한 요리를 만들어 내더라구요. 순대처럼 속(야채랑 양치즈 감자간것, 계란)을 꽉 채워서 긴 이쑤시개로 밑을 꼬맨다음 토마토 갈은 소스에 넣고 부글부글 끓이면 (막판에 오징어 속재료를 소스에 섞어 주더군요) 완성. 진짜 담백하고 맛있었는데, 신랑은 자를때 속이 삐직삐직 삐져 나온다고 투덜투덜(당근이져.....수분때문에). 두 번이나 시도 했는데 두 번 다 실패. 그래서 저는 어제 저녁 한국식 오징어 순대를 선 보인다고..(보도, 먹도 못한 그것을) . 속재료로 당면, 두부, 호박, 당근, 칵테일새우, 맛살, 양파를 다지고 으깨고 ....아무튼 물기를 최대한 없앤다음 소금, 후추간 해서 속으로 채우고 찜통에 팍팍 쪘거든요. 일단 자를 때 속이 삐직삐직 (응아처럼...^^;;)  나오는 것은 면했는데......맛이 별루더라구요....신랑은 맛있다고 다 먹었지만. 개인생각으로 응용하면 여러가지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속 재료에 따라. 그런데 궁금한 것 한 가지. 오리지날 오징어 순대는 어떤 속으로 채워져 있나요? 아니면...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속 (재료 구하기 쉬운 걸루....._)이 있으면 리플 달아 주세요.....오늘은 남은 재료로 동그랑땡을 부쳐볼까........고민하는 이도였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7-09 20:13)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새봄
    '03.7.9 6:54 PM

    아직 집에서 만들어 보진 못했지만 방송에서 본 포인트를 알려드릴께요.

    1.오징어 몸통 안에 마른 밀가루를 조금 뿌려서 속이 잘 들러붙게 해야하구요.
    2.찔때 꼬챙이나 바늘로 몸통을 찌르면서 쪄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찌다가 터지는 일이 없답니다.뾰족한걸로 찌르면 속에서
    물기가 올라오는데 그게 올라오지 않으면 다 익은거랍니다.

    참고하세요.

  • 2. 52ㅁㅎㅁㅅㅁ
    '03.7.9 7:44 PM

    오징어 다리를 자른후 잘게 다져서 돼지고기,두부 약간,집에 있는 야채들뭐 양파나 호박정도 넣어서 만두 속 만드는 방법으로 며칠전 해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맛장은 저는 초고추장을 뭃게 만들어서 찍어 먹었는데 쏘쏘.

  • 3. 때찌때찌
    '03.7.10 11:09 AM

    식은건 계란풀어 지져먹어도 맛있어요.

  • 4. ido
    '03.7.10 7:46 PM

    오징어 속재료.....그것이 궁금하다니까요..글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950 후딱 복숭아 케잌과 간단 고구마디저트 6 moon 2003.07.16 7,619 89
949 일밥 맛간장 레시피는 갈비찜... 3 최은주 2003.07.16 4,379 39
948 회갑상 차림표 4 꺽정 2003.07.16 3,402 65
947 파무침 9 sehans 2003.07.16 3,613 23
946 분노의 도라야끼 15 냠냠주부 2003.07.16 4,074 24
945 화상(?) 입어가며 만든 튀김삼총사~ 10 나르빅 2003.07.15 3,251 41
944 샐러드소스로...이것도 괜찮더라구여~ 3 minomom 2003.07.15 3,697 44
943 야참 머가 좋을까요?? 6 쭈~ 2003.07.15 2,148 35
942 친정식구 식사대접 후기 5 곰순이 2003.07.15 4,093 36
941 친정식구들 마루타가 되다. 7 강윤비 2003.07.15 2,402 39
940 jhsbosss님 양파소스요~ 1 수야 2003.07.15 2,332 47
939 [re] 남편친구집들이(황태 버섯전골 국물이 술안주로...) 경빈마마 2003.07.15 4,792 51
938 남편친구집들이 2 오영주 2003.07.15 4,457 43
937 오징어채 또는 멸치 마른반찬. 2 경빈마마 2003.07.15 4,456 20
936 생양파가 싫다면... 2 경빈마마 2003.07.14 2,661 26
935 마실 것도 없다네요. 1 땅콩 2003.07.14 2,052 63
934 다꼬님과 여러님들에게..... 6 happihae 2003.07.14 2,864 28
933 삽겹살 맥주에 먹었습니다 8 최은주 2003.07.14 2,640 19
932 골뱅이 쫄면... 4 맑은물 2003.07.14 3,050 23
931 알았어요. 사진 어떻게 올리는지... 8 강윤비 2003.07.14 2,323 28
930 오늘 건진(?) 물건 6 moon 2003.07.14 6,906 52
929 간단한 우리집소세지간식 7 이성화 2003.07.13 3,819 33
928 도전!일주일에 집들이 네번하기^^ -첫번째 도전기.. 4 김미경 2003.07.13 4,373 62
927 닭갈비와 참치 3 일원새댁 2003.07.13 3,099 36
926 병어된장구이.. 2 juju 2003.07.13 2,547 111
925 김치 라이스 그라탕 5 김유나 2003.07.13 2,451 42
924 콩죽에 빠졌어요~ 2 빨간자몽 2003.07.12 2,433 73
923 토요일! 뚝빼기에 끓인 오뎅전골 어떨러나? (경빈마마) 2003.07.12 3,173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