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 늦은 추수감사절 디너입니다. 남편과 함께 한국을 다녀오느라 추수감사절
전날 밤에 뉴욕 집으로 돌아왔어요. 딸도 같은 날 아리조나에서 올라왔구요.

그냥 넘어가기가 서운해서 부리나케 오늘 아침에 장을 봐서 오후 세 시부터
그야말로 눈썹을 휘날리며 준비했답니다. 아들과 딸은 설거지를 해주고
테이블 세팅을 하며 잘 도와줍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상을 차리고나니
뿌듯하네요. 온 가족이 아주 맛있게 잘 먹습니다.

샐러드는 베리-아루굴라 샐러드를 만들고 통조림 옥수수, 콩, 비트를
준비하고, 딸은 corn bread를 만들었구요. 저는 또 sweet potato casserole,
크랜베리 소스, 아들이 주문한 소세지 스터핑을 만들었습니다.

터키 대신 우리 식구가 좋아하는 햄을 구웠습니다.
가니쉬로 배와 포도를 곁들였는데 햄과 함께 먹습니다.
추수감사절-성탄절 (상차림 모음) http://blog.naver.com/estheryoo5/220860297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