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여주(bitter melon)씨를 받아 두었다가 올 봄 텃밭에 심었더니 싹이 나고
잘 자라서 여주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여주는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해요.
유튜브에서 이욱정 PD의 "자연 담은 한끼: 여주돼지고기볶음" 레써피를 보고 맘에 들어
재현해 보았는데 쏘스가 재료와 잘 어우러져 여주의 쓴 맛은 많이 없어지고 아주 맛있네요.

친정어머니께서 당뇨로 고생하고 계셔서 당뇨에 좋다는 여주 레써피를 자꾸 찾아보게 됩니다.
꽃빵과 함께 먹으니 남편은 중국요리같다고 합니다. 이 음식은 어머니께도 만들어
드리고 싶네요. 특히 꽃빵과 함께 먹으니 별미입니다. 색깔도 화려해서 보기 좋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