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동동 거리며 무언가 하는 나
전화벨이 울립니다
규동아 나 밭인데
쇠비름 갖어가 하십니다
녜
하고서도 한참 있다가
아지매 드실새참으로 바나나 한손들고
제 자가용을 타고 슁 갔습니다
저 초보운전자입니다^^
깨밭 고랑에 너무예쁜 쇠비름
앞전에 쇠비름 뜯어다
주셔서 막장과 들기름 떨어 뜨려
너무 맛나게 먹엏지요
아지매 이거 다시 나오게 해요?
아니 깨에 벌레 붙어서 안되
하십니다
아지매 저 갈 께요
하니 깨 쏙으시다
제 곁에 오셔서 쇠비름을 많이도 뜯어
주십니다
쇠비름 다듬을 시간 없어서 그러제?
내가 다듬어 줄 테니 많이 갖고가 하십니다
아이구 좋아라
깨를 씻어서 널어 논 상태라 마당에 펼쳐 놓았다가 오늘은 깨 널었던 곳에 널었더니
더 잘 마르네요
내일이면 다 마를거 같아요
쇠비름은 그냥 말리면 안말려집니다
생명력이 대단 하지요
살짝 삶아서 널었어요
고사리나물 보다 더 맛나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쇠비름
- [키친토크] 달래무침 10 2021-03-26
- [키친토크] 요즘에 좋더라구요 14 2020-06-25
- [키친토크] 마늘쫑 무침 10 2020-05-14
- [키친토크] 냉이 튀김이요 4 2020-03-19
1. 천안댁
'17.6.11 8:15 PM쇠비름나물도 있네요.
어떤맛일까...상상해봅니다.
바쁜 농촌 풍경이 그려지네요.2. 쭈글엄마
'17.6.11 8:51 PM한낮은 너무덥죠 수분보충 많이 하셔요
가뭄해갈이 돼서 농민들 시름좀 덜어야할텐데요
벌써 깨수확은 하신건가요?
쇠비름 미끈거려 안먹었는데 이젠 찾아먹는 나물이 됐네요
그맛을 아는 나이가됐나봐요3. 묵음
'17.6.12 12:03 AM - 삭제된댓글시골에 가면 지천으로 있는 쇠비름나물을
나물로 먹는다는거 처음 알았어요4. 찐티앤
'17.6.12 8:54 AM마치현(말의 치아를 닮았다하여)이라고도 불리고 오행초(다섯가지 색을 가지고 있다하여)라고도 불리는데..
보습과 항염효과가 높아서...약재로도 쓰이고..화장품 원료로도 널리 쓰여요~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뭐 거의 만병통치에 가까운 효능을 찾아보실수 있을거예요...그러면 발에 채이던 이 나물이 달리 보이실거예요~5. 홍선희
'17.6.12 12:43 PM우앙 어릴때 소꼽놀이할때 이거 썰어다 반찬 많이 해다 받쳤는데요 ㅎㅎ
추억이 생각나네요~ 쇠비름효소를 해주신 어머님 생각이나네요6. 오후에
'17.6.12 12:56 PM쇠비름을 말렸다가도 먹는군요.
고사리보다 맛있다 하시니....7. 제니
'17.6.12 8:41 PM - 삭제된댓글처음 본 나물같아요 ㅎㅎ
8. morihwa
'17.6.20 2:33 AM - 삭제된댓글쇠비름 미끌거리죠.
예전엔 소여물로 쓰던거였는데 약리 성분이 있다해서 사람들이 먹거든요.
쇠비름 너무 많이 드시시 마세요. 독성 성분이 있다고 들었어요.9. 꽃망울
'17.7.6 6:27 PM - 삭제된댓글20평 텃밭에 쇠비름과의 매일 전쟁입니다.
얼마나 생명력이 강한지...
좋아하시는 분들 얼마든지 가져가시면 좋겠는데...10. cakflfl
'17.7.6 9:16 PM이거 상처난데 생거 찧어서 바르면 쥑임니더이
11. 나다
'17.7.10 5:02 PM어이구, 맛있겠네요.
어렸을 때 시골에서 쇠비름나물 데쳐 고추장, 참기름 넣고 밥 많이 비벼먹었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39641 | 뒤늦은 된장 가르기등 10 | 테디베어 | 2017.06.24 | 7,722 | 1 |
39640 | 아들2호와 속초 다녀온 이야기 22 | 솔이엄마 | 2017.06.23 | 12,557 | 7 |
39639 | 강릉에서의 6월 이야기 ^^ 14 | 헝글강냉 | 2017.06.21 | 14,180 | 4 |
39638 | 매실 매실 장아찌~ 3 | 까부리 | 2017.06.17 | 10,022 | 2 |
39637 | 쇠비름 7 | 이호례 | 2017.06.11 | 9,856 | 5 |
39636 | 토요일 점심 (열무국수) 12 | 천안댁 | 2017.06.10 | 16,486 | 5 |
39635 | 솔이네 5월 일상 & 아버지 이야기 36 | 솔이엄마 | 2017.06.10 | 16,840 | 7 |
39634 | 88차 오월은 푸르구나~ 아이들은 자란다~~♪♬ 7 | 행복나눔미소 | 2017.06.09 | 5,566 | 5 |
39633 | 밥꽃 마중 8 구리구리(?)한 밤꽃 8 | 차오르는 달 | 2017.06.07 | 6,652 | 2 |
39632 | 비가 반가워서 6 | 오후에 | 2017.06.07 | 8,133 | 1 |
39631 | 때아닌 강정 5 | 이호례 | 2017.06.05 | 9,794 | 1 |
39630 | 오늘 도시락 10 | 오후에 | 2017.06.05 | 15,209 | 2 |
39629 | 화창한 날, 도시락, 불두화 10 | 오후에 | 2017.06.02 | 12,012 | 4 |
39628 | 87차 봉사후기 부드러운 수육보쌈과 된장국 ^^ 9 | 행복나눔미소 | 2017.05.29 | 9,980 | 11 |
39627 | 짤방은 필수^^ 39 | 시간여행 | 2017.05.29 | 14,977 | 4 |
39626 | 또오랜만이에요! (스압) 18 | hyunaeh | 2017.05.28 | 12,582 | 2 |
39625 | ★오이지후기★남편의 밥상 2 탄 29 | 천안댁 | 2017.05.28 | 17,651 | 2 |
39624 | 국수, 도시락... 봄에 먹은 것들 27 | 오후에 | 2017.05.25 | 18,003 | 3 |
39623 | ★1일차★ 물안넣고 만드는 오이지(히트레시피에 있는것) 31 | 천안댁 | 2017.05.25 | 16,464 | 2 |
39622 | 아휴 내가 이런 걸 또 만들어서.. 13 | 프레디맘 | 2017.05.25 | 15,721 | 3 |
39621 | 5월의 시골살이 28 | 주니엄마 | 2017.05.22 | 17,328 | 3 |
39620 | 엉터리 급조 시집살이 완료 4편 41 | 소년공원 | 2017.05.20 | 16,948 | 8 |
39619 | 강릉 특파원입니당 ~ ^^ 32 | 헝글강냉 | 2017.05.18 | 15,626 | 6 |
39618 | 밥꽃 마중7 무꽃 피우기 11 | 차오르는 달 | 2017.05.17 | 5,438 | 2 |
39617 | 주말 일상~ 25 | 테디베어 | 2017.05.14 | 15,081 | 4 |
39616 | 백향과수제청 .. 패션푸르츠 수제청.. 맛나네요.. ^^ 12 | 파티그린 | 2017.05.13 | 10,305 | 2 |
39615 | 얼렁뚱땅 시집살이 보충수업 이야기 3편 26 | 소년공원 | 2017.05.12 | 14,132 | 9 |
39614 | 어느중학교 급식 45 | 커다란무 | 2017.05.12 | 30,185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