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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들이 만든 블루치즈 감자 샐러드

| 조회수 : 9,883 | 추천수 : 16
작성일 : 2011-07-08 14:06:32



Wall Street Journal 주말판 Cooking & Eating 페이지를 읽던 아들이
"이건 만들기 쉽겠다"며 grocery store에서 장을 봐와서 신문에 난
레써피를 따라 블루치즈 감자샐러드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쉽겠다고 생각했던 레써피가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닌가 봅니다.
저는 아들의 보조로 설거지 담당을 합니다. 남편은 사진 촬영을 해주구요.
아들은 파와 샐러리도 썰고 텃밭에 나가 파슬리도 따 오고...아주 바쁩니다.





열심히 만들어서 먹어보더니 "Not bad~"라고 합니다. 그러나 Excellent!는 아닌가 봅니다.
다 먹고 나서 하는 말은 "그냥 레스토랑에서 사 먹는 게 낫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재료비와 소요시간, 그리고 공들인 노동의 결과물이 기대에 못미쳤나 봅니다.





아들은 오늘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남편이 아들에게 진지하게 말합니다.
"아들아, 그래서 난 엄마한테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한단다."
아들이 만든 샐러드를 세 식구가 먹습니다. 블루치즈 향이 강한 고급 샐러드네요.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그린
    '11.7.8 2:19 PM

    ㅎㅎㅎ 아버님 말씀이 ㅋㅋㅋㅋ
    우리 아들도 얼른 자라서 엄마~오늘 점심은 제가 차려볼께요~
    하는날이 올까요?ㅎㅎㅎ
    생각만해도 뿌듯~
    넘 듬직한 아드님은 두셨네요^^

  • 2. 행복마눌
    '11.7.8 2:56 PM

    너무 부럽네요^^

    울 아들들은 언제 엄마한테 맛난 음식 만들어 주려나요?
    아직은 일요일 아침 커피 한잔 타주는걸로 만족합니다...

  • 3. 오늘
    '11.7.8 3:56 PM

    아드님은 도마질.. 엄만 뒷정리.. 아빤 사진 촬영.
    너무 너무 행복한 그림이 그려지네요.
    저도 지금 블루치즈로 아침 먹으면서 자판 두드리고 있답니다~~;;^^

  • 4. 벨롯
    '11.7.8 5:02 PM

    전 언제나 우리 딸이 끓여주는 라면이라도 먹을까요..
    자상한 아드님 부럽습니다..

  • 5. 준n민
    '11.7.8 7:11 PM

    울집 아들넘들 롤모델이구만요.
    얼른 불러다 앉혀놓고 정독시켜야겠어요

  • 6. jasmine
    '11.7.8 8:47 PM

    맛있었으면 의욕이 넘쳐 앞으로 계속 할텐데...안타깝네요...
    그래도 뭔가 시도해보는 모습이 보기좋아요...^^;;

  • 7. 프라하
    '11.7.8 9:07 PM

    가끔씩 저도 느끼는,,,,
    그냥 사 먹는게 낫겠네..ㅎㅎㅎ

  • 8. 삼삼이
    '11.7.8 10:28 PM

    화목한 가정 보기 좋아요
    감자샐러드 비쥬얼이 사진보다 좋은데요^^

  • 9. 오후에
    '11.7.8 11:10 PM

    사진으로 봐선 신문보다 더 맛있게 생겼는데요...

  • 10. skyy
    '11.7.9 2:47 AM

    비쥬얼은 나름 괜챦은데...
    그래도 참 대견하네요. 사랑스러워요~^^

  • 11. 에스더
    '11.7.9 1:47 PM

    1. 그린그린님 // 네, 아들은 커갈수록 듬직하다는 말이 실감나더라구요. 그럼요, 아드님이 얼른 자라서 멋진 식탁을 차려드릴 거예요.
    2. 행복마눌님 // 어머, 아드님이 로맨틱한 효자네요. 벌써 커피를 타 드리구요.
    3. 오늘님 // 네, 말씀대로 참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아들의 보조역할을 하는게 퍽 즐거웠답니다. ㅎㅎ 지금 블루치즈를 드시고 있다구요?
    4. 벨롯님 // 네, 아들땜에 뿌듯합니다. 따님은 더욱 살뜰하겠지요?
    5. 준n민님 // ㅎㅎㅎ 부지런히 가르치는 엄마를 둔 아드님들이 복이 많습니다. 님 리플에 저 빵 터졌습니다.
    6. jasmine님 // 아무래도 그랬겠죠? 그렇지만 아들이 음식 만드는 걸 좋아한답니다.
    7. 프라하님 // 저도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래서 외식하는 것도 즐겁답니다.
    8. 삼삼이님 // 네, 저도 비주얼을 그렇게 생각했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9. 오후에님 // ㅎㅎ 그렇지요?
    10. skyy님 // 네, 저도 아들이 사랑스럽답니다.

  • 12. annabell
    '11.7.10 7:00 AM

    블루치즈가 맛이 강한편이라 샐러드 맛이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아드님이 저걸 시도했다는게 더 신기하고.
    모험심 넘치는 아드님덕분에 고급스런 샐러드 드셨네요.
    그집 아드님은 여러가지를 다 잘하는까 자랑스우시겠어요

  • 13. 에스더
    '11.7.11 12:30 PM

    annabell님, 맞아요, 블루치즈는 고급스럽긴 하지만 맛이 강하지요. 저는 향이 강해서 별로였는데 남편은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리는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들과 딸이 가끔 자기가 직접 만들고 싶은 음식을 만들곤 한답니다.

  • 14. 달래달래
    '11.7.11 1:33 PM

    블루치즈 털마트가면 살수있을까요? 아고 먹거싶어랏 ㅎ

  • 15. 에스더
    '11.7.20 12:29 PM

    달래달래님 //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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