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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양배추롤과 Blue Fish구이, 야채튀김 - 친구생각... ㅋ >')))><

| 조회수 : 10,682 | 추천수 : 57
작성일 : 2011-05-24 09:43:00




양배추롤입니다.






샐러드요.



예전엔 풀은 정말 안먹었는데 요즘엔 꽤 먹는듯... ^^;;
저녁때면 냉면사발보다 좀더큰 대접으로 하나 만들어서 넷이서 싹싹 먹어치웁니다.


안에는 갈은 돼지고기와 야채가 들어있어요.
국물도 구수~한게 밥말아먹으면 딱 좋지요.




요리책같은데서 보면 이쑤시개로 흐트러지지 않게 고정하고 어쩌고 나오는데
팁: 스파게티로 중간을 고정시킵니다.
고기가 익을때면 고정해둔 스파게티면도 같이 익어서 나중에 다먹음... ^^ 

집사람이 요리는 좀 그저그런데 이거하나는 참 잘하네요.






사진정리하다가 나온사진인데 예전에 낚시가서 낚아온 Blue Fish라는 물고기의 소금구이입니다.
한 35cm정도 되는놈이었는데 이건 사월이꺼 - 꼬리부분.
고등어구이하고 싱크로율 87%. 담백하고 맛있어요.  



뒤에 어슴프레 보이는건 야채튀김입니다.

야채튀김먹을때마다 생각나는게 있어요.
중학교때 수업이끝나고 신길동이던가 대방동이던가..
전교일등하는 같은반친구집에 놀러갔는데
예쁘게 차려입으신 친구어머님이 간식으로 야채튀김을 만들어주셨죠.

그때 친구가 한말이 아직도 안잊혀지네요.
"저는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야채튀김이 제일 맛있어요 !"

... ( --) 좀 돋는 존댓말을듣고 바로생각한게

(ㅅㅂㄹㅁ... 너네 엄마 친엄마 아니지..?)




지금은 그친구 뭐하나 궁금하네요.. ^^;;





< 뷰록 >

오랜만에 아이들 사진 올립니다. ㅎㅎ


해마다 이맘때면 읍내에서는 이런저런 훼스티발을 합니다.

이날도 Historical Society (역사협회) 라던가..?
그런 비영리단체에서 개최한 훼스티발이 하고 튜립훼스티발에 다녀왔어요.


애완견입니다.

아 애완염소군요.
 


사진찍는데 염소가 갑자기 뽀뽀함.




넌 입김이 간지러우니까 움직이지마... ㅋ



사월이는 참 동물을 안무서워해요.
어느정도는 경계심이 있어야 하는데
모든 동물 = 인간의 친구인줄 암. ( --)




점심은 싸가지고간 샌드위치.





베짜는 아줌마.




베짜기 체험.






화장실이 ㄷㄷㄷ 합니다.
우리집 침실보다 30배는 더 멋짐.



뒤에선 사월이가  ㄸ누고 있어요. ㅋㅋㅋㅋ




사월이는 나비했는데 찐빵이는 뭘로 하고싶냐니까



뱀... ( --)






하루종일 잘먹고 잘놀은 하루였어요. ㅎㅎ





좋은 하루되세요~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콩달콩
    '11.5.24 9:48 AM

    일등!
    그러나 사월이 찐빵이 사진없어서 무효!!

  • 2. 깜장이 집사
    '11.5.24 9:49 AM

    애들 사진 없어서 무효

  • 3. LittleStar
    '11.5.24 9:55 AM

    너네 엄마 친엄마 아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이수미
    '11.5.24 9:58 AM

    가끔 부관훼리 글 읽으면서 미소 짓는 나
    내 머리속에는 내 사위 중애 하나는 부관훼리를 닮아라 !!!!
    나 현재 2명 사위가 있는데 어찌 그런 사위감은 없는 듯 해서 아쉽다

  • 5. 국제백수
    '11.5.24 10:00 AM

    ㅎㅎ
    윗 댓글들이 재미나네요.
    블루피시를 소금에 절여도 맛나더군요.
    집에 가고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ㅠ
    잘봤습니다.

  • 6. 308동
    '11.5.24 10:20 AM

    마지막사진 찐빵이 눈길 너무 긴장햇나..ㅋㅋ 사월아 호랑이등 무서운 동물은 조심해야해.,. 아침부터 마눌 자랑하는 사월이아빠때문에 부러운 1인 ^^

  • 7. J-mom
    '11.5.24 10:25 AM

    음...그 친구 사연을 캐고 싶군요...ㅋㅋㅋ
    근데 이거하나는...시리즈로 책이라도 내시는게....ㅎㅎ

    사월,찐빵....둘이 나름 커플룩이군효!!!

  • 8. 나누
    '11.5.24 10:27 AM

    잘 읽다가 야채튀김 친구 얘기에 깜짝 놀랐어요. 말투가 딱 제 남편이라서.... 참고로 시어머님은 친엄마 맞아요.ㅎㅎ

  • 9. 나누
    '11.5.24 10:28 AM

    그 때 그 친구 저랑 결혼해서 살고 있나 봅니다.ㅎㅎ (여기 답글 수정 기능이 없어서 좀 불편해요.)

  • 10. 부관훼리
    '11.5.24 10:35 AM

    혹시 남편분께서 신길동이나 대방동쪽에 사시지 않았는지요. ㅋㅋ
    아 이름도 생각난다. 김ㅈㄷ.

  • 11. 수현이
    '11.5.24 11:27 AM

    ㄱ제동ㅋ.

  • 12. Terry
    '11.5.24 11:34 AM

    정말 화장실이 ㅎㄷㄷ 라는데 동감.
    화병에 꽃혀 있는 꽃은 생화일까요??? 조화일까요???^^
    언제봐도 아이들이 정말 천사같아요.

  • 13. 소연
    '11.5.24 11:39 AM

    언제나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아이들 미소네요.
    우리집 아이..초등학교때 저한테 존댓말 쓰니.. 학교친구들이..
    너네엄마 새엄마냐고..?
    일이년 반말도 존댓말도 아닌 이상한 언어를 사용하더니..
    고등학교부터..쭈욱 존댓말...
    착한총각동생..딸내미........태어나서 부터 쭈욱...반말..

  • 14. jasmine
    '11.5.24 11:44 AM

    우와~~사월이 성장이 찐빵이 보다 빠르네요. 아가씨 필나는게..점점 이뻐지네..
    남재애들 보다 여자애들 성장이 빠른거 아시죠? 이제 찐빵이 죽었따~~~어쩜 좋아~~

    할 줄 아는 거 하나도 없는 사모님....꺼....양배추찜 레시피 좀 풀어주삼.

  • 15. 콜린
    '11.5.24 12:31 PM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껴서 기절하겠어요.
    부관훼리님 왜이렇게 우끼신 거예요 ㅎㅎㅎㅎㅎㅎㅎ
    사월양이야 모 원래 넘 이뿐데, 오늘은 찐빵군이 특별히 넘 귀여워요.
    모든 동물은 인간의 친구로 생각하는 사월양 완전 멋집니다~ 부러버요~~~

  • 16. dolce
    '11.5.24 1:28 PM

    아 귀요미들-
    토끼같은 자녀들에
    요리솜씨 일품인 미녀부인을 두신
    (피겨스케이팅 사진에서 뿜어져 나오던 아우라를 느꼈슴다ㅋㅋ)
    부관풰리 님은 정말 행복하실듯! ^^*

  • 17. 최살쾡
    '11.5.24 1:42 PM

    우즈벡 음식이던가.
    하여간 저 양배추롤을 고기육수+생크림에 넣어주는 집이 있었는데;
    핥핥 먹고 싶네요!

    사월이 미모가 날이 갈수록 눈부십니다!

  • 18. 달콤쌉싸름
    '11.5.24 1:59 PM

    아요,... 어쩜 좋을까요~
    애기들이 너무 이쁜걸 보면 저도 시집을 가야..쿨럭-_-

    양배추롤 촉촉~부들~맛있게 생겼어요...
    갠적으로 핫소스 콕 찍어서 크게 한입 푹! 먹고싶어요 흑..

  • 19. 이니
    '11.5.24 3:00 PM

    요리는 그저그런 사모님은 못하시는 요리가 없으시네요^^*
    베짜는 아줌마곁 사월양 아주 다소곳한 모습이 넘 이뻐요.

  • 20. 솜씨
    '11.5.24 3:39 PM

    아, 전교일등 친구와의 추억담 넘 아름다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관훼리님 외모는 전혀 기대 안했는데
    찐빵이가 부관훼리님 닮았단 말 듣고 부터는 훈남이실거 같다능.

  • 21. 겨울바다
    '11.5.24 4:02 PM

    난 이상하게도

    찐빵이를 보면 ~~~~~저 이쁜 볼을 꼬집어 ㅈ고싶다..
    아웅~~이 참을수 없는 충동....... 꼬집꼬집........ 나 변태인가??ㅠㅠㅠㅠㅠ

  • 22. 피글렛
    '11.5.24 5:03 PM

    저...양배추롤 어떻게 만드시는지 좀 물어봐 주시면 안될까요?
    담백하면서도 너무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안에 넣는 내용물이랑 어떤 국물에 익히시는지....

  • 23. ubanio
    '11.5.24 8:15 PM

    양배추 레시피 공개 안하심 82쿡 회원덜이 미쿡으로 쫒아 갈껀데여.
    하실꺼져?

  • 24. 쥬비
    '11.5.24 9:06 PM

    와우! 캬베츠롤이닷!!!!!

  • 25. 그린
    '11.5.24 11:54 PM

    저 시커먼 미국염소도 보는 눈은 있나봐요.
    감히 사월이에게 뽀뽀를 하다니....@@
    쌍둥이들이 벌써 저렇게 자라다니 새삼 놀라워요.
    에구구~ 넘 이뻐요^^

  • 26. 팜므파탈
    '11.5.25 12:43 AM

    그래서.. 그 친구 엄마는 친엄마 진짜 아니었나요?? 그게 궁금합니다.

  • 27. 크레파스
    '11.5.25 1:01 AM

    혹시 부관훼리님. 윤중중 출신이신가요?

  • 28. candy
    '11.5.25 7:30 AM

    안녕...^^

  • 29. 아기별
    '11.5.25 8:46 AM

    (ㅅㅂㄹㅁ... 너네 엄마 친엄마 아니지..?)

    빵 터졌습니다.
    특히 ㅅㅂㄹㅁ 에서...

  • 30. Turning Point
    '11.5.25 9:12 AM

    저도 양배추롤 레서피좀.. 굽신굽신..

  • 31. toto
    '11.5.25 1:23 PM

    ㅅㅂㄹㅁ... 너네 엄마 친엄마 아니지..?-->ㅎㅎ

  • 32. 예쁜구름
    '11.5.25 4:35 PM

    넘 이쁜 남매예요...
    울 집 강아지띠 보다 훨 어른스러워보이네요^^

  • 33. jinnie
    '11.5.25 6:29 PM

    첫아이 낳고 (수술로) 가스나와서 밥 기다리는데 간호사 실수로 누락돼서 샌드위치랑 우유 먹고 바로 다음끼니로 반찬으로 나온 양배추찜...이 어찌나 맛나던지...ㅋㅋ 한국식 식사 선택해서 멱국도 조금 나왔는데......그때 먹은 양배추찜...정말 맛났었어요...ㅋㅋㅋ

  • 34. 소피아
    '11.5.30 5:33 PM

    넘 부러움.. 평화 그 자체.. 그래서 82 에 오는 거긴 하지만.
    참 신기한 건, 부관훼리님 포스팅은 질리지가 않는다는 것..!
    영원히 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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