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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엉 튀김과 김치 샐러드를 포함한 일본 요리 7가지

| 조회수 : 8,589 | 추천수 : 101
작성일 : 2010-12-10 23:14:35
다들 추우신데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저는 얼마전 키톡 새내기티 팍팍 내서 글올리다
관심을(?)한 몸에 받고 키톡에 더 정이 생겨버린 유한 마담이여요. ^^다들 정말 따뜻한 말씀들 고마웠어요~~
그리고 드뎌 신랑과 함께 시댁에 가서 김장도 마쳐서 맘이 한껏 가벼운 맘으로 주말을 맞이하는 중이구요
그래서 오늘은 주말에 조금은 특별한 요리를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일본 요리 7가지를 올려서 공유하려고요.
일본 요리라 하면 조금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회와 우동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일본 가정식 요리는 우리 입맛에도 꽤 맞고 만들기도 그리 어렵지 않은 같아요.
뭐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오늘 올리는 레시피는 일본 여행가서 먹어 본 것들이랑 요리책에서 배운 것들이여요. 특히
우엉 튀김과 김치 샐러드는 일본에 가서 직접 먹어보고 서울에 와서 만들어 본 요리인데
이게 생각보다 정말 맛나서 특히 추천해 드리는 요리여요. ^^
사진은 맨 위랑 저쪼 아래 스크롤 내리시면 나머지 있답니다~


1. 김치 마요네즈 샐러드 - 일본 사람들 요즘 한국 음식 특히 김치에 관심 많자나요. 그래서 자기네 식으로
마요네즈를 올려서 샐러드를 해먹는데 이게 은근 맛있고 묘하게 일본 요리 맛이 나요.
신 김치를 살짝 씻어서 꼭 짠 다음 상추에 초간장을 살짝 뿌린 뒤 김치를 올리고 마요네즈를 올리면 끝~

2. 명란젓 파스타 - 이건 레스토랑에서 파는데 사실 가격이 싸지 않은데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생크림에 우유랑 허브 솔트, 명란젓을 넣고 살짝 끓이고 파스타면을 버무리면 되요.
짭쪼름한 명란젓이 크림에 퍼져서 감칠맛이 도는 파스타가 완성 되요.

3. 우엉 튀김 - 이거 정말 일본가서 먹어보고 깜놀했어요. 이 사람들은 이걸 튀겨 먹을 생각을 하다니 하고요.
우리가 우엉 조리는 것처럼 간장+설탕+맛술 넣고 조린 후 튀김옷을 입혀서 튀긴 건데 정말 맛나요.
간간하고 달달한 우엉이 뿌리 채소 특유의 향도 나면서 바삭하게 입안에 퍼져서 자꾸 손이 가는 음식이여요.
우엉은 반찬용으로 조릴때보다 조금 두껍게 썰어주면 되구요. 오징어 튀김크기 정도로 썰어주면 되요.
이거 하나면 맥주 한팩은 아작나요 ㅋㅋ

4. 장조림 오니기리 - 신랑 가끔 도시락 싸줄때 만드는 건데요 그냥 오니기리가 너무 심심해서
장조림을 가운데 넣고 데리야끼 소스를 뿌려 구워주면 되요. 특별한 음식은 아니지만 매일 같은
점심을 먹는 신랑은 이거라도 좋다고 가끔 싸가요.

5. 삼치 데리야끼 구이 - 삼치는 그냥 구워도 맛있지만 데리야끼 소스를 뿌려가면 구운 후
무를 갈아 올리면 비린내도 확실히 덜 나고 무의 수분이 생선과 잘 어울려서 은근 밥 도둑이 되더라구요.
그냥 소금 구이 생선이 질렸다면 한번 시도해 보셔도 좋을 같아요.

6. 7. 가츠동과 돈가스 - 저는 돈가스를 만들 때 조금은 넉넉히 만들어 튀겨도 먹고
냉동실에 재워 두었다 가츠동을 만들어 먹어요. 가츠동은 원래 돈가스를  
쯔유를 넣고  끓이는데 저는 바삭한 맛이 좋아 밥에 돈까스 올리고 쯔유랑 계란을 넣고
살짝 끓여서 돈가스에 올려요. 돈가스를 만들때 저는 우유에 재웠다 양파 간것을 입히고 튀김옷을 입히는데
이렇게 하면 돼지 고기 냄새도 안나고 튀겼을 때 양파즙이 빠져나와 고기가 부드럽고 향이 좋더라구요.

주말엔 더 추워진다고 하는데 다들 맛나고 따뜻한 요리로 훈훈한 주말 보내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타샤
    '10.12.11 12:03 AM

    올리신 요리 모두 알차면서도 어렵지 않게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 방학되면 하나씩 실습해서 먹여야겠어요~

  • 2. 마망
    '10.12.11 1:14 AM

    그릇들도 다 예쁘네요^^
    오니기리 담은 나무그릇은 어디서 구하셨어요?

  • 3. 소박한 밥상
    '10.12.11 10:26 AM

    그릇들도 다 예쁘네요^^ 22222222

  • 4. 스콜
    '10.12.11 10:39 AM

    정말 새댁 맞으세요?
    음식들의 내공이 보통이 아니네요 ㅎㅎ
    요즘 돈까스가 계속 먹고 싶었는데...
    사진으로라도 잘 먹고 갑니다 ^^
    용기 잃지마시고 계속 좋은 포스트 기대 해요 ^^

  • 5. 유한 마담
    '10.12.11 10:59 AM

    어맛~ 이렇게 칭찬해 주셔서 감사해요. 오니기리 나무 그릇은
    인사동 거리에서 안국동 입구에서 종로 방향으로 가다보면 스타벅스 가기 전
    나무 그릇 파는 곳에서 샀어요. 물로 씻을 수 있다길래 언능 집어 왔어요 ^^
    과일도 담고 과자도 담고 주먹밥도 담아서 쓰고 있어요~ 다른 그릇들도 하나씩 산거들인데
    이*아 것들도 많아요. 싸고 색도 이쁜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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