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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꽃게 무침, 참나물 무침

| 조회수 : 7,037 | 추천수 : 82
작성일 : 2010-10-25 16:01:33
요즘 한창 꽃게 철이잖아요...
시장에 갔더니 살아서 버둥대는 꽃게들이 "나 잡아 잡숴~" 하드라고요...^^;;;
숫게 kg에 10,000원, 암게 kg에 12,000원 하길래 섞어서 5키로 사서,
동생들 불러다가 4kg은 쪄서 묵고, 1kg은 꽃게 무침 했어요...
양념장은 하나님 레시피로 검색해서 했네요..^^
오랜만에 먹는 집밥이라 반찬이 하나도 없어서
참나물도 간단하게 무쳐서 냈습니다~ ^^

근데,
꽃게무침은 만들고 나서 바로 먹으니깐
살에 양념이 하나도 안 베이고, 껍질에서 살이 떨어지지도 않더라구요..-_-;;
토욜날 만들었는데 어젠 계속 외식해야 할 일이 생겨서 못먹고,
오늘 퇴근하고 나서 상태 봐야할 것 같은데,
간도 잘 베고, 야들야들 쏙쏙 잘 빠졌음 좋겠네요...^^;;

신랑은 식당에서 주는 출처(?) 불분명한 꽃게무침은 잘도 먹더만,
살아서 펄떡펄떡 대는 놈 잡아다 직접 만든건 거들더도 안보네요.....헐...
이냥반을 어찌하면 좋을까요....쩝....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어요...
감기 조심 하세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곧미녀
    '10.10.25 5:34 PM

    꽃게무침 하기전에 얼리셨나용? 친구중에 비법이라고 알려줬는데요. 생물도 살짝 얼렸다가 무쳐야지 더 맛있데요~~..

  • 2. 믿음
    '10.10.25 5:48 PM

    얼렸다가? 저도 한가지 배우고 가네요 곧미녀님 감사해요

  • 3. 마리s
    '10.10.25 5:57 PM

    꽃게를 얼렸다가 하면 살이 쏙쏙 잘 빠진대요..
    은희님은 안오시고, 객들끼리 사이좋게 답글을 ^^:;;
    저도 어제 김치가 없어서 루꼴라랑 상추랑 시금치랑 딱 저렇게 무쳐 먹었어요~

  • 4. 좌충우돌 맘
    '10.10.25 8:15 PM

    침이 입안 한가득~~~

    젓가락 들고 조용히 식탁에 꼽싸리 끼고 싶네요^^
    꽃게무침은 그 다음날이 더 맛있는듯 해요.
    첫날은 그냥 양념맛으로 먹고...

  • 5. 옥수수콩
    '10.10.25 9:19 PM

    아...저도 오늘 꽃게양념 했는데,,,
    아직 먹진 않았는데,,,얼렸다가 할걸....
    근데 님 꽃게는 색감이 너무 좋으네요...^^

  • 6. 하이루
    '10.10.25 10:00 PM

    저도 잘가는 고기집이 있는데 양념게장 너무 맛있어서 리필 여러번 해먹는데요
    꽃게장은 얼린걸로 한다고 하시더군요.. 살아있는건 맛이 안난데요..

  • 7. 앙칼진마눌
    '10.10.25 11:30 PM

    언제나 냉동으로 하다가 생물로 했더니 첫날은 못 먹겠더라구요
    살이 너무 탱탱하고 꽉 차서 양념이 거의 먹지를 않는 ,,,, 24시간 지나면서 부터는 맛이 정말 찰지고 맛있었어요

  • 8. 은희언니
    '10.10.26 8:57 AM

    아...살짝 얼리는게 비법이었군요...^^
    많은 분들이 비법 전수 해주셨네요...헤헤...감사 합니다...^^
    어제 먹어봤는데 다행히 너무 맛나게 간이 잘 베었더라구요...
    첫 날 보다는 살도 잘빠지긴 했는데 식당에서 먹는것처럼은 쏙쏙 안빠지더라구요...
    역시 얼리는게 진리였군요...ㅋㅋ
    82에 여쭤보면 답이 나올 줄 알았어요....ㅎㅎ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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